[TGS] 코에이 테크모, '진·삼국무쌍 8 엠파이어스'와 모바일 진 삼국무쌍 공개
이번 방송은 약 1시간 분량으로 진행되었으며, 진 삼국무쌍 시리즈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먼저 되돌아봤다. 그리고 신작 발표 코너를 통해서 시리즈 신작 ‘진 삼국무쌍 8 엠파이어스’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현재 진 삼국무쌍 8 엠파이어스는 2021년 초로 발매일을 예정했고 발매 플랫폼은 PS4와 Xbox One, PC.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와 차세대 콘솔로의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
2000년 시리즈 첫 타이틀 ‘진 삼국무쌍’으로 시작한 시리즈는 2018년 ‘진 삼국무쌍 8’ 까지 다수의 타이틀을 출시해왔다. 가정용 콘솔 기기로 시리즈 본편과 각종 확장팩, 수 많은 스핀오프 게임이 발매된 바 있다. 이외에도 포터블 기기, 모바일과 PC로 출시 플랫폼을 넓혀나가며 더 많은 유저들이 진 삼국무쌍 시리즈를 만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넓혀 나가기도 했다.
가로 화면 플레이로 일기당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세로 화면 상태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다양한 화면을 지원한다. 스토리 모드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스토리 모드는 이전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형식이 아니라, 오리지널 스토리가 펼쳐진다. 파고들기를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요소 / 온라인 요소도 자리해 게임을 보다 풍부하게 구성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미려한 일러스트로 구성된 장비품도 게임 내에 등장한다. 해당 장비품은 단순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역할 외에도, 장비 시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게임은 기본 무료 / 인앱 구매 형태로 이루어지며, 캐릭터의 획득은 가챠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잡병을 처치할 때마다 난무 게이지가 누적되며, 게이지가 최대 상태에 이르렀을 때 난무 버튼이 활성화된다. 난무 발동 시에는 무장마다 별도의 연출과 함께, 한 번에 더 많은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 펼쳐진다.
해당 타이틀은 방송 시점인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클로즈 베타 테스트의 신청을 모집할 예정이다. 테스트 인원은 5,000명으로 계획 중이고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일간 테스트가 진행된다. 요구 기기 스펙은 iOS 11.0 이상, 안드로이드 8.0 이상 / RAM 3GB 이상 기기로 발표됐다.
진 삼국무쌍 8 엠파이어스의 주요 포인트는 ‘공성전’이다. 플레이어는 공성전을 진행하며 거대한 성에서 자리하고 있는 적들을 제압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성을 공략하기 위해서 다양한 수단과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플레이어가 성벽 및 적진에 침입하여 전투를 진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번 타이틀에서 군주, 병사, 책사, 재야의 무장등 다채로운 삶을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입장에 맞춰서 보다 강대한 국가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자신의 세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내정을 강화하기 위한 ‘정략’ 시스템을 통해, 중국 대륙을 정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오픈 월드 시스템은 이번 엠파이어스에서는 폐지된다. 스즈키 아키히로 프로듀서는 이와 관련하여 “오픈 월드 시스템과 엠파이어스의 연결에 대해서 많은 팬들이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의견을 보내준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역시 엠파이어스 시리즈의 정체성은 국가 단위로 템포를 맞춰 정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에는 오픈 월드를 적용하지는 않았다”고 오픈월드를 채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진 삼국무쌍 8 엠파이어스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1년 초로 출시일을 예정한 상태다. 국내 발매는 디지털터치를 통해 한국어화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