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에 있었던 이른바 ‘조국 사태’를 다룬 ‘조국 백서’가 5일 출간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책을 받아든 소감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출판사에서 책을 받았다”며 “‘백서추진위’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파심에 적는다”며 “저는 이 백서의 집필과 편집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 서초동의 촛불을 생각하며, 지금부터 읽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만든 이 책의 정확한 제목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이며, ‘조국 사태로 본 정치검찰과 언론’이 부제다.
앞서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8일 “함께 슬퍼하고 분노했던 시민들과 ‘조국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백서 출간 계획을 밝히고 제작 후원금 모금에 들어갔다.
당시 모금에는 총 9330명이 참여했으며, 후원 홈페이지 개설 나흘 만에 목표액 3억원을 달성했다.
추진위 위원장은 김민웅 경희대 교수, 집행위원장은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원회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가 맡았다.
필진으로는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이종원 시사타파TV 대표, 1인 미디어 ‘아이엠피터’ 운영자 임병도 씨,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가 참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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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사서 인증해라 | 20.08.05 2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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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벌레들이 이렇게 많이 끼였어 | 20.08.06 08: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