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24일 열린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소울:세븐’의 발매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새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올해 입대계획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소울:세븐(Map Of The Soul:7)’의 글로벌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초 이 기자회견은 국내 매체들을 초청하기 위해 큰 장소를 대관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취재진의 출입이 취소된 채 유튜브의 생중계로만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이자 1992년생인 진은 올 연말 입대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국내 취재진에게 이메일로 접수한 질문 중 군 입대 관련 질문이 공개되자 진은 “입대 관련해서는 궁금해 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어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며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 응할 예쩡이며, 만약 결정이 되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앨범으로는 지난해 발매된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Persona)’ 이후 10개월 만의 결과물이고, 정규앨범으로는 2018년 5월 발매된 정규 3집 이후 1년9개월 만의 앨범이다. 데뷔 7년차가 된 7명의 멤버 이야기를 담아 ‘세븐’으로 명명된 앨범은 신곡 14곡을 포함한 19곡이 수록됐고, 타이틀곡 ‘온(On)’은 자신에게 다가온 시련을 스스로 일부로 인정하고 전진을 다짐하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