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 중 페널티 구역에서 상대 골키퍼에 파울을 당하고 있다. AP연합
손흥민(28·토트넘)이 부상이란 암초에 부딪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전에서 고통을 호소한 오른팔의 골절이 확인돼 이번주 수술대에 오른다”며 “손흥민은 이번 수술을 받은 뒤 메디컬팀의 진단에 따라 몇주간 재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부상은 짜릿한 득점포를 쏘아 올린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일어났다. 손흥민은 경기 도중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했는데 하프타임 의무진과 함께 라커룸으로 향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이 전·후반 종료 직전 각각 득점을 터뜨리면서 가벼운 부상으로 여겨졌지만 예상 밖의 큰 부상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에선 손흥민이 최대 2개월 남짓 결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