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과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이 ‘꿀조합’을 완성했다.
인교진, 하승진은 최근 진행된 MBC ‘끼리끼리’ 녹화현장에서 신들린 예능감을 자랑했다.
인교진은 버라이어티 예능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만큼 남다른 열정을 뿜어내며 녹화에 임했다. 특히 리더십 테스트로 진행된 카트 라이딩에서 인교진은 황광희를 붙잡고 “우승을 한 번 해보자”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그는 마치 전쟁터의 장군처럼 다른 팀들의 라이딩을 예의주시하며 공략법을 구상하는가 하면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포스로 황광희를 리드하는 등 활약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
하승진 또한 ‘하장승’으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장신답게 221cm의 신장을 적극 활용해 박명수 황광희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전부터 하승진에게 업혀보고 싶다고 밝힌 황광희는 ‘하장승 표 목마’를 타자마자 “이곳은 미세 먼지가 없는 청정 구역이에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하승진에게 붙잡혀 윗 공기를 체험한 박명수는 상상 이상의 높이에 정신을 못 차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새하얀 밀가루를 뒤집어쓴 인교진, 하승진의 얼굴이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은 마치 자신의 얼굴이 어떤 상태인지 까맣게 모르는 듯 서로의 얼굴을 보고 파안대소하고 있어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발군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은 인교진, 하승진의 활약은 26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되는 ‘끼리끼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