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 시간)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830명, 사망자는 25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국내에서도 24일 오전 10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두 명이나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외 트위터에는 우한 폐렴 환자들의 영상들이 공유되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누리꾼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길에서 갑자기 쓰러지고 피를 토하는 환자들의 모습이 여과 없이 그대로 담겼다.
한 영상에서는 남성이 길을 걷다가 우뚝 멈춰서더니 곧이어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이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이 다가가 쓰러진 남성을 일으켜 세웠지만, 그의 상태는 심각해 보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길에 쓰러진 남자의 얼굴 주위에 새빨간 피가 가득해 충격을 줬다.
그저 기침과 호흡기 증상만 나타날 것이라는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었다.
영상 속 중국의 모습은 마치 재난 영화를 보는 듯 끔찍해 전 세계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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