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 사진 경향DB
만화가 기안84(본명 김희민·36)가 건물주가 됐다.
기안84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고 연예매체 스타투데이가 20일 전했다.
건물 규모는 대지면적 339.2㎡(102.6평), 건축면적 802.55㎡로 현재 지하 1층과 지상 4층에는 식당과 예능 학원 등이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안84의 수입은 여러 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이버웹툰은 2018년 자사 웹툰 연재작가들이 연평균 2억2000만원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안84 역시 네이버웹툰 ‘복학왕’을 꾸준히 연재하며 해마다 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안84는 2018년 10월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방송 수입은 웹툰 수입의 10분의 1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식회사 기안84’라는 회사를 세워 5명의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으며 ‘패션왕’ ‘복학왕’ 등 작품이 크게 주목받았다. 현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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