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가 스모를 하는 장면. 푸이그 트위터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의 ‘괴짜’ 야시엘 푸이그가 비시즌 동안 특이한 훈련을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MLB.com은 14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야시엘 푸이그가 특이한 훈련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푸이그의 트위터를 함께 게재했다. 푸이그는 지난 14일 “스모 선수와 함께 한 나의 오프 시즌”이라는 말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푸이그는 스무 선수 복장을 한 채 다른 선수와 겨루고 있다. 링 안에서 시작한 푸이그는 상대 선수를 원 밖으로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야시엘 푸이그. AP연합뉴스
MLB.com은 “2014년 올스타 푸이그가 적어도 일자리를 찾지 못했을 때 대안은 찾은 것 같다”며 흥미롭게 지켜봤다. 푸이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항에서 나를 맞이해준 일본 팬들에게 감사하다. 여기저기에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서 놀라웠다”며 일본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푸이그는 최근 마이애미와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마이애미 감독이 LA 다저스의 사령탑을 했던 돈 매팅리라는 점이 변수로 거론되고 있으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푸이그는 올해 신시내티, 클리블랜드를 거치면서 타율 0267 24홈런 84타점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타율은 0.277 132홈런 415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