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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야스마니 그란달(31·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류현진(32)과 다시 배터리 호흡을 맞추기를 기대했다.
그란달은 1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현장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과 오랜 시간을 함께 했고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류현진의 공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FA시장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취재진이 묻자 그란달이 류현진의 화이트삭스행을 기대하며 말한 것이다.
‘시카고트리뷴’은 지난 10일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이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는 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 매디슨 범가너 중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란달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주전 포수로 뛰며 류현진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시즌 뒤 밀워키와 FA 단기 계약을 맺었던 그란달은 지난달 화이트삭스와 4년 7300만 달러에 계약하고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