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헌터’ 김도형 PD가 MC 섭외 비화를 전했다.
김PD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히스토리 채널 ‘트레저 헌터’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과 함께 하면 뭔가 나오겠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 PD는 “‘와썹맨’을 보는데 박준형이 골동품을 좋아한다고 하더라. 더불어 시골 할머니들 집에 가서 고물들 중 값나가는 것을 잘 팔아서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싶다고 하는 걸 보고 연락했는데 속전속결로 섭외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구상부터 할리우드 ‘버디무비’처럼 두 사람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원래도 섭외 1순위가 데프콘이었다”며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컴퓨터 키보드를 모으고 있다고 하는 걸 보고는 ‘이분이다’ 했다. 두 사람을 모시면 뭔가 나오겠구나 느낌이 왔다”고 밝혀 두 MC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히스토리 채널과 스카이엔터에서 동시 방송되는 ‘트레저 헌터’는 박준형과 데프콘이 집 안에 숨겨진 물건들의 숨은 가치를 찾고 직접 거래에 나서는 국내 최초 흥정 예능이다. 두 MC의 이름을 따서 만든 ‘데박상회’에 나타난 의로인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직거래까지 다양한 흥정과 협상의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