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래시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승리로 이끌고 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 전반을 2-0로 앞선 채 마쳤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시알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점유율에서 약 40-60으로 뒤졌지만, 유효슈팅은 5-2로 2배 이상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를 살린 역습 공격이 빛났다.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래시포드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했다. 전반 25분 역습에서 린가드가 내준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27분 시도한 침착한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기세를 탄 맨유는 전반 29분 마시알이 제임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시도했고, 골대에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이후 맨유는 더욱 수비적으로 내려앉았고 맨시티 공세를 막아내며 2-0 리드를 지켜냈다.
전반전에 맨유는 다비드 데헤아(GK),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다니엘 제임스,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이 선발로 나섰다.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페르난지뉴, 앙헬리뇨, 로드리, 다비드 실바, 더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로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