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가 아내를 위해 결혼 300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5일 오후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는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가 출연해 리얼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른 아침부터 육아 전쟁을 치룬 이필모와 서수연. 두 사람은 울음을 터뜨리는 아들 담호를 달래기 위해 노력했고, 고군분투 끝에 아이를 재웠다. 아이가 잠든 뒤 간신히 식사를 할 수 있게 된 두 사람은 조용히 밥을 먹었다. 이필모는 “힘들지 않고 얻어지는 게 뭐가 있겠어”라고 위로했다.
이필모는 아들 담호를 데리고 수영을 하러 나섰고, 자유시간을 얻은 서수연은 절친한 언니인 이지안을 만났다. 친한 지인을 만난 서수연은 결혼 후 에피소드와 소회 등을 털어놨다.
녹화 당일 부부의 결혼 300일 기념일이었다. 이필모는 서수연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고, 차에서 담호의 장난감 박스 2개를 가져왔다. 알고보니 그 안에는 서수연을 위한 꽃바구니가 담겨있었다. 장미 300송이였다. 서수연은 “뭐야. 너무 예쁘다”라며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이필모는 “수연아 너하고 내가 결혼을 하고 여태까지 오면서 돌아볼 시간도 없이 후루룩 지나친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서로에게 조금 서운할 수도 있다. 우리 그렇게 생각하지 말자.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사랑하니까. 아무튼 고생했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