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상자를 준비하는 래시포드. 래시포드 트위터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잡이 마커스 래시포드(21)가 오는 크리스마스에 아름다운 선행을 준비한다.
17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크리스마스에 ‘셀프리지 맨체스터 익스체인지’라는 단체와 협력해 맨체스터 노숙자 보호소 세 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래시포드는 노숙자에게 나눠주기 위한 물건 기부를 받는 중이다.
래시포드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선물 상자를 준비해 직접 배달했다. 이와 관련해 래시포드는 “이것은 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출신으로 지역 연고지 구단인 맨유 아카데미를 거쳐 프로팀에 데뷔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9경기에 출전해 30골 17도움을 작성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36경기에 출전해 8골을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래시포드는 “내 고향이 자랑스럽고, 이 도시를 사랑한다”며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할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 캠페인에 참여해 선행을 베풀고 있다. 래시포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