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석우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 골든보이 최종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골든보이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마타이스 더리흐트(유벤투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 등과 경쟁한다.
골든보이는 유럽에서 가장 빛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21세 이하판 발롱도르라 불린다. 골든보이 최종 후보는 100명에서 출발해 유럽 주요 언론인의 투표로 매달 20명씩 좁혀 20명까지 추려졌다.
골든보이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처음 제정한 이래로 웨인 루니(2004년), 리오넬 메시(2005년), 세르히오 아구에로(2007년), 폴 포그바(2013년), 라힘 스털링(2014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와 같은 걸출한 수상자를 배출했다.
골든보이 최종 수상자는 언론인 투표를 거쳐 오는 12월 16일에 가려진다.
■ 2019 유럽 골든보이 최종 후보 20인
마티아스 더리흐트(유벤투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뮌헨)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필립 포덴(맨체스터시티)
마테오 귀엥두지(아스날)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
주앙 펠릭스(AT마드리드)
데얀 요벨리치(프랑크푸르트)
모이스 킨(에버튼)
이강인(발렌시아)
안드리 올렉스요비치(바야돌리드)
도니엘 말렌(아인트호벤)
메이슨 마운트(첼시)
호드리구(레알마드리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페란 토레스(발렌시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