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서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 3000만원 선으로 책정됐고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24일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3지구 A9, A10, A11블럭 등 3개 단지에 대한 아파트 분양가심사를 최근 마쳐 분양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A9, A11블럭을 ‘중흥S-클래스 2차’ 브랜드로, 제일건설이 A10블럭 제일풍경채 브랜드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중흥토건은 오는 25일 A9블럭과 A11블럭에 중흥S-클래스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A9블록은 지하2층~지상18층 9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59㎡ 178가구, 전용 84㎡A236가구, 전용 84㎡B 36가구 등 총 450가구다.
A11블록은 지하2층~지상 20층 10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59㎡ 200가구, 전용 84㎡A 303가구, 전용 84㎡B 79가구, 전용 113㎡ 168가구 등 총 750가구로 구성됐다.
제일건설도 오는 25일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A10블록은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로 총 660가구가 들어선다. 전용 59㎡ 172가구, 전용 84㎡ 318가구, 전용 104㎡ 170가구다.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의 시작점인 운정역(가칭)이 들어설 전망으로 개통시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 3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운정역과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을 잇는 GTX-A노선은 오는 2023년 12월 개통예정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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