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김서방은 80년대 하이틴 스타 최성수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110대 복면가왕을 두고 지니와 김서방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서방은 3라운드에서 혁오의 ‘톰보이(Tomboy)’를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불러 모둠전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가왕전에서 지니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열창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5연승에 성공한 지니는 “매주 제가 가면을 벗길 원하는 김구라 씨의 소원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절 선택해주신 분들을 위해 다음주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서방의 정체가 공개됐다. 김서방은 80년대 ‘풀잎사랑’으로 인기를 끌었던 최성수였다.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MC 김성주가 “최고령 가왕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하자 최성수는 “가왕이 되지 못해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복면가왕’을 통해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음악하는 가수가 돼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고마웠다. 앞으로 노래만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저의 노래를 통해서 아픔을 나누고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