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왓포드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아스날이 피에르 오바메양(30)이 넣은 멀티골에 힘입어 왓포드와 전반에 리드를 가져갔다.
아스날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왓포드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고, 왓포드에게 측면 공간을 수 차례 내줬다.
답답한 흐름을 깬 주인공은 오바메양이었다. 오바메양은 전반 22분 콜라시나츠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취 득점 이후 흐름을 탄 아스날은 전반 31분 애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깔아준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골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오바메양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메수트 외질의 활약도 빛났다. 외질은 예리한 왼발킥과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번째 골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일스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보였다.
전반전에 아스날은 베른트 레노(GK),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소크라티스, 다비드 루이스, 세아드 콜라시냑, 그라니트 자카, 마테오 귀엥두지. 다니 세바요스, 메수트 외질, 니콜라스 페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선발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