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첼시 FC를 현재 지휘 중인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감독과 첼시에서 2008~14년 한솥밥을 먹었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세르비아)는 램파드 감독이 뛰어나다며 칭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이바노비치가 첼시 감독으로 적절한 사람은 램파드 감독이라고 말했다”고 4일(한국시간) 오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바노비치는 램파드 감독의 첼시 종신을 원하고 있다.
이바노비치는 “램파드 감독이 감독직을 시작하기로 결정을 내렸을 때, 램파드 감독과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은 그가 성공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 평생 남으면 좋겠다. 첼시에 적합한 사람이다. 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도 있다”면서 “램파드 감독은 축구에 대한 지식이 깊고 아이디어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나는 램파드 감독의 인터뷰를 보는데, 인터뷰 속에서 램파드 감독이 얼마나 경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는지 드러난다”면서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불어주는 방법도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한 팀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고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며 “램파드 감독은 성공할 것”이라고 신뢰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램파드 감독은 유명해서 첼시 감독직에 적절한 게 아니다.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라면서 “램파드 감독에게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2001~14년 첼시에서 활약했었다.
2017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EFL 챔피언십 소속 더비 카운티 FC에 감독으로 2018~19시즌 시작을 앞두고 부임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초 첼시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현재 첼시는 승점 19점으로 EPL 3위에 올라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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