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두 아들 윌리엄·벤틀리 형제와 함께 내달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약 15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 중인 윌리엄을 대신해 아버지 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격식 없는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윌리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형, 누나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위)를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샘은 두 아들과 등장한 뒤 “안녕하세요. 샘 해밍턴입니다. 벌써 그렇게 됐네요. 수능 시험 얼마 안 남았어요”라며 “우리 수험생들은 다들 열심히 준비했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이제 감기 걸리지 마시고 수능 시험 보기 전까지 건강 무조건 챙기세요”라며 “열심히 했던 만큼 좋은 결과 나올 거라고 바라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의 이 게시물에는 2만5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윌리엄이 누나 응원해주어서 1등급 받을 수 있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2013년 한국인 아내 정유미씨와 결혼한 샘은 2016년 7월 윌리엄을, 2017년 11월에는 둘째 아들 벤틀리를 각각 얻었다.
두 아이와 함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샘은 각종 광고에서도 세부자 간 특유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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