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를 이끄는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감독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스페인)에 대해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피를로 감독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이탈리아 토리노 소재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라운드로 만난 헝가리 프로축구 1부리그 넴제티 버이녹샤그 I의 페렌츠바로시 TC와 가진 경기를 2대 1 승리로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간판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모라타가 각각 전반 35분, 후반 추가시간 2분 터뜨린 골에 힘입어 페렌츠바로시를 2대 1로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경기 후 피를로 감독은 “모라타는 강인한 선수다. 다만 이 폼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자신감도 더 얻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피를로 감독은 “모라타가 강한 정신력을 탑재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득점을 한다면 모라타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라타는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근본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모라타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이에 모라타는 자신이 잘하는 득점으로 보답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벤투스는 승점 9점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에 밀려 G조 2위에 머물러 있지만, 나머지 두 팀이 각각 승점 1점만 얻었고 이제 조별리그가 두 경기만 남은 까닭에 유벤투스는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리그에서는 승점 16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모라타는 올 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서서 7골3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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