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의 폴란드 출신 ‘괴물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승리를 자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인스타그램에 “완벽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반도프스키(사진 왼쪽)는 동료 레온 고레츠카(독일)와 손뼉을 마주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 게시물에는 17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당신은 우리의 희망”, “완벽한 공격수”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뮌헨은 이날 오전 홈 경기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뮌헨은 킹슬리 코망(프랑스)의 2골1도움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대 0으로 제압하고 현재 속한 A조 1위로 우뚝 올라섰다.
아쉽게도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레반도프스키는 코망에 패스를 하며 역습의 시발점이 됐고, 그의 패스를 이어받은 코망은 드리블 돌파 후 레온 고레츠카의 골을 도왔다.
앞서 그는 지난 2019∼2020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10경기 15골, 분데스리가 31경기 34골,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5경기 6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3관왕을 이룬 바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지난 8월24일 오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대로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맞아 1대 0으로 꺾고 유럽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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