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과 클레어로 각각 A,B루트를 할 수 있는데
어느 루트를 가도 각 인물의 스토리는 바뀌는게 없다.
B루트의 마지막 부분에서 활약하는 캐릭터가 다를뿐.
반드시 B루트를 해야지만 제대로 된 엔딩이 나오니
A루트를 대강 바꾸는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B루트는 A루트보다 확실히 템포가 나쁘다.
릭커가 너무 일찍 출몰하고, 타이런트도 조기에 등장하는데
특히 사람들에게 정사 취급 받는 레온B루트의 경우에는
화력부족 및 그로인한 탄약의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그럼에도 게임 구성은 A루트와 거의 같기 때문에
엔딩을 볼 게 아니면 굳이 B루트를 해야할 필요가 없다.
A루트에서 파괴되거나 열린 문은 B루트에서 유지되고,
컨셉도 A루트가 생존이면 B루트는 화력전으로 하는 등
변화가 필요했고, 아예 초반 이후로 맵을 새로 제작해서
등장 괴물과 퍼즐을 달리 했어야 했다.
다회차를 할 만큼 재밌지만 B루트는 확실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