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Against - Savior
배틀패스 레벨업으로 신무기도 얻을겸 최근 업데이트로 추가된 콜드워의
아웃브레이크 모드를 돌려보았고 이렇게 사진들이 남게 되었습니다.
아웃브레이크는 좀비 모드의 파생 모드로 콜드 워의 기존 40인 모드인
더티 밤 모드에서 사용되는 맵과 기존의 좀비 맵 컨텐츠를 이용해 만들어진
오픈월드 좀비 모드입니다.
게임의 흐름은 탐색 >>파밍 >>메인 미션 달성 >>다음 스테이지 이동 혹은 탈출
정도로,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록 난이도 수치가 올라가면서 좀비의 능력치가 상승하고
특수/엘리트 좀비들이 대거 출몰하여 플레이어를 점점 압박합니다.
개인적으론 로그라이크 및 오래전에 했었던 오락실의 액션 RPG 게임을 하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어가 소규모 배틀로얄 맵들을 번갈아 가면서 파밍, 미션 수행으로
자원을 수급하여 무장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좀비들을 쓸어버리거나
특수 및 엘리트 좀비들을 쓰러뜨리며 성장을 체감하는 재미는 출중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게임 모드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주, 부 미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조금만 하다보면 게임 플레이가
반복되는 느낌이 강해 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또한 초반 게임 페이스가
일반 좀비 모드에 비해 조금 느린편이라 약간 늘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물론 페이스는 순전히 플레이어에게 달린 것이라 원한다면
초반에도 주목적만 공략하며 극도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공방 4인팟에서 그렇게 붙인 가속을 유지하기란 쉽지않은데
소통의 어려움으로 속도가 붙은 순간 낙오되거나 놓치는 부분이 생겨
파밍이나 재정비 시기를 놓치게 되기에, 일반적으론 3~5 스테이지
사이에서 파티가 터지는 편입니다.
결국 대부분의 게임에선 파밍 및 성장 라운드라고 볼 수 있는
1~3 스테이지에서는 대부분 지역을 훑고 다니며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이때는 위협 요소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이 부분에서 조금 지루하게 진행되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단점이 있음에도 좀비 유입 유저들에겐 괜찮은 모드라 생각은 됩니다.
기존 좀비 모드에서 퍼즐 요소를 담당하던 이스터 에그 요소가 빠져
모드가 단순해지면서 캐주얼 플레이어들이 시도하기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나름 괜찮은 모드라고 생각은 듭니다. 앞으로 이스터에그가 추가된다면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일단은 저도 현재 게임을 하면서 배워나가는 중이기에 해당 모드에 대해서
더 뭔가를 이야기 할 거리는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바는 이러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