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화면에서 끈적한 음악이 귀를 잡아 끈다.
* 주인공의 눈에는 꼬맹이를 제외하면 저렇게 그림자로만 보인다.
독특하면서도 괜히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
*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도 그림자는 중요한 요소다.
2D와 3D를 넘나드는 플레이는 확실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 퍼즐 어드벤쳐 게임인데. 그림자를 이용한다는 아이디어는 돋보인다만 생각보다 그렇게 깊이가 있지는 않았다.
난이도도 쉬운 편이다.
나 같은 경우는 게임이 좀 막힌다 싶으면 바로 공략을 찾아보는 편인데, 공략 없이 깼다.
* 플레이 타임이 서 너 시간 정도로 굉장히 짧은데. 이 점은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
플레이가 늘어지지 않고 적당할 때 깔끔하게 끝났다는 만족감이 있었다.
스팀에 게임 쌓아두고서 플레이 안 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일부나마 씻어줄 것이다.
단점이라면 이야기가 뭔가 설명 되다 말더니 엔딩에서 떡밥을 뿌리며 급발진을 하더라.
* 나쁘다고 하기도 뭐하고, 좋다고 하기도 뭐한 적당 적당한 기분이다.
독특한 소재를 평범하게 빚은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나.
게임 자체로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핵심 아이디어인 빛과 그림자의 활용, 퍼즐의 완성도, 이야기적인 면에 있어서는 미묘한 게 사실이니까.
아이디어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 했다는 점이 약간 아쉬울 따름이다.
* 물론 게임의 규모가 무척 작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정상 참작이 가능하다.
무척이나 라이트한 퍼즐 어드벤쳐 게임이었다. 마침 한글 패치도 존재하니 가볍게 즐기기엔 무난해 보인다.
<특징>
그림자를 이용한 독특한 퍼즐 게임.
<장점>
팀 버튼의 만화를 보는 듯한 아트 디자인.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깔끔하게 즐기기 좋은 적당한 볼륨.
나른하고 몽환적인 재즈 음악.
<단점>
게임이 짧음.
하다가 마는 이야기.
퍼즐이라는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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