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EM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시작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들어갔는데요...
대부분의 아리랑 샤드 EM 이벤트는 집결지가 브리튼에 있는 EM홀 (블랙손 캐슬 앞)인데 뒤늦게 가서 그런지 문게이트 하나 달랑 있고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일단 문게이트 타고 가봤더니 유의 문게이트 앞이였고 이벤트 채팅 채널에선 유 묘지가 목적지라고 해서 달려가봤습니다.
우오오... 평소엔 보지 못했던 많은 유저분들이 음유시인 이올로의 지휘 아래 힘을 합쳐 묘지의 언데드들을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왠지 언데드들 이름이 한마 바키 라던가 (타이커스) 핀들레이라던가 코토하 등등 여러 이름이 있길래 띠용 했는데... 생각해보니 브리타니아는 지금 할로윈 기간이였습니다.
할로윈 기간에는 묘지에 사망한 플레이어의 이름을 한 해골이 쨘 하고 나타거든요 (..)
유의 묘지에서 브리타니아 곳곳에 나타난 이상현상의 단서를 수집한 음유시인 이올로는 추가 단서를 얻기위해 브리타니아 곳곳의 마을을 찾아 정보를 모으고 묘지의 몬스터들을 정리합니다. 문글로우, 베스퍼, 뉴젤름 등을 거치며..
일의 발단이 된 요상한 동굴에 도착하게 됩니다. 동굴 입구를 지키고 있던 되살아난 좀비가 어찌나 쌔던지 두대 맞고 바로 죽어버리고 (..) 난리였습니다. 장비가 후달려서 그런거겠죠 뭐... ㅠㅠ
동굴 안에는 사태의 주범이 자리잡고 있었고...
채팅 색이 잘 안보여서 이올로와 각 마을에서 만난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다 못봤는데, 브리타니아 곳곳에서 발생하는 언데드 사태 해결을 위해 샤미노가 모험가들에게 도움을 청해 브리타니아 여기저기를 조사하기로 했는데 어찌저찌 동굴에서 만난 사태의 주범 덕에 큰일이 있었나 봅니다.
이올로가 샤미노의 행적을 쫓아 여기까지 와서 범인이랑 조우한 상황... 뭐 대충 이런거 같더라구요.
범인은 인형을 소환하고 도망치고 친절하신 EM 하나린님은 보스몹을 타게팅하고 준비할 시간 30초를 주셨습니다.
보스몹은 (장비가 후달려서) 아프기도 하고, 광역기 공격에 낙마공격에 각종 어빌리티로 무장하고 있어서 저는 많이 못때렸습니다만, 금새 잡혔습니다 :)
중간에 사망해도 금새 다른 분들께서 살려주시고 컨피던스 열심히 외치면서 도트힐로 피 채울때에도 금방금방 힐도 넣어주시고.. 킹 굿 이었습니다 =b=b=b
화면 중간에 보이는 샤드귀속템이 이번 이벤트 보상템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못먹었습니다. 효과는 더블클릭하면 심령술 날때 쓰는 요상한 소리가 나오고 땡입니다.
EM님 말로는 다른 기능도 넣고 싶으셨다고... =_=
수많은 아리랑 샤드의 유저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역시 저는 직접 치고패고박는 전사보단 마법사가 더 체질인거같은데 울온의 PvM은 마법사에겐 너무나도 가혹한게.. 슬프네요.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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