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인물 *
토오루 & 마리 - 이상미만 커플
코바야시 & 쿄코 - 펜션 주인. 마리의 숙부 숙모
토시오 - 아르바이트생
아키, 카나코, 케이코 - 숙박객 통칭 OL 3인조.
카야마 & 하루코 - 숙박객. 코바야시, 쿄코와는 친분이 있음.
미키모토 - 숙박객. 프리카메라맨. (부상)
타나카 - 숙박객. 수수께끼의 남자. (사망)
미도리 - 아르바이트생 (사망)
펜션의 모두가 타나카의 조각난 시체를 확인한 이후...
첫 번째 타나카 살인사건과 두 번째 미키모토 부상 사건.
그리고 세 번째 미도리 살인사건까지. 희생자가 점점 늘어가는데...
입을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그리고 그 등 뒤로는 축 늘어진 미도리의 머리가 보인다.
토시오는 계단을 즈려밟듯이 천천히 내려왔다. 어느누구도 말을 걸거나, 도와주지 않는다.
모든 손길을 거부하는 분위기가 토시오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미도리를 방에 데려다주기 위해서 일 것이다.
토시오가 사라진 다음에도 입을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토오루 : "이걸로... 모든 분들이 이곳에 모인겁니다.
화장실도 1층 화장실을 써주십시오.
만약 방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해도 반드시 두 명 이상 짝을 지어서 행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계속 방에 있었기 때문에 토시오가 날뛰던 것만을 알고 다른 상황에 대해선 모르는 것이다.
토오루 : "미도리 씨가.. 방금 전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해서...."
그 중에서 아키는 다시 눈물을 머금은 표정이 되어 울먹였고,
그녀들은 지금까지보다 더 셋이 딱 달라붙은채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가능한만큼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리고...
밖에서 공격당하여 쓰러져 누워있었던 미키모토 역시 미도리 사건을 듣고 입을 멍하니 벌린다.
토오루 : "미도리 씨는.. 펜션 내부에서 공격을 당했어요."
미키모토 : "뭐...? 펜션 안 에서...?? 대체 누가..."
카나코 : "..! 여기에 있고 싶지 않아요!! 저희들은 방으로 돌아가겠어요!!"
토오루 : "안 됩니다. 다 함께 있을 필요가 있어요."
카나코 : "왜요?? 우리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 왜 여기 있어야 하는 건데요??"
분명 그녀들은 세 명이 함께 모여서 문을 걸어잠구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카나토 : "...어...? 그게 무슨 의미..."
토오루 : "당신들이 미도리 씨를 해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토오루의 발언에 깜짝 놀란 얼굴이 된 것은 OL 3인조와 미키모토 뿐만이 아니었다.
토오루 : "혼자서는 어렵겠지. 다른 두 명에게 들킬 수 있으니까. 하지만 세 명이 함께라면 이야기는 달라져."
케이코 : "말도 안 돼! 왜 우리들이 미도리 씨를 죽여야만 하는 건데!!"
고성이 오가자 토오루는 일단 진정하라는 투로 말을 이어간다.
그러자 미키모토가 피곤에 쩌든 표정으로 항변한다.
미키모토 : "나는 자네가 내 방으로 올 때까지 진통제를 먹고 잠들어 있었어.
토오루 : "그게 전부 연기일 수도 있죠. ...네, 압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이야기 일 뿐이에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더 이상 희생되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때문에 모두가 뭉쳐 있으면 범인이 손을 댈 수 없다.
토오루는 자신이 잘못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녀석이 이렇게 말하는 바람에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이 되었지 뭐 ㅋㅋㅋ
* 미키모토와 OL 3인조가 미도리를 해친다는 것은 가능한가?
불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그 전의 사건인 타나카를 죽일 기회가 없다.
왜냐면 9시 유리창이 깨어지는 소리가 났을 때, 담화실에 있었기 때문이다.
타나카를 해치고 말고의 문제보다, 일단 조각조각 내버리는 건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
유리창이 깨어지는 소리가 났을 때 담화실에 없던 사람은 토시오 뿐이니까.
하지만 토시오에겐 미도리를 죽일 기회가 없다.
밖에서 귀환했을 때, 토시오는 2층으로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범인이 누구인가의 화제에서 갑자기
코바야시 : "뭔가 생각난 게 있어서 타나카 씨의 방을 조사해봐야겠다, 이렇게 말했지."
그리고 범인을 몰아붙이기 위해 증거를 찾으려 했지만 오히려 범인에게 들켜서 죽게 된다...
토오루 :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서 정리해보는데...
마리 : "뒤죽박죽일 게 뭐가 있어. 범인은 외부인이야.
우리들이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떻게든 자기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거야."
쿄코와 하루코는 그말대로라는듯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하지만 그런 부인을 카야마가 나무라듯 이야기를 한다.
카야마 : "하루코. 그런 뻔한 말로는 아무것도 안 돼.
카야마 : "하지만이고 저지만이고. 이럴 땐 그냥 남자가 하는 말을 들으면 되는 거야."
이야... 이 아저씨 안 되겠네 ㅋㅋㅋ
토오루는 평소에 카야마가 부인을 이런식으로 대하는 것인지를 생각한다.
아니면 사람들 앞이라서 허세를 부리는 것 뿐인가?
여러분들 중에서 누군가가 살인범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펜션은 그렇게 규모가 큰 건물은 아니에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외부인의 소행이라 해야 할 지,
우리들 중에 범인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할 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토시오 : "마치 너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이라는냥 이야기 하는 거 알아?"
토오루 : "그, 그게 무슨 의미입니까?"
토시오 : "그 말대로의 의미지. 너도 용의자 중 한 사람이라는거다."
토시오 : "그건 너의 주장일 뿐이야.
그리고 너의 여자친구 증언도 필요없어. 친한 사이끼리 무슨 말을 못할까."
토시오 : "그럴리가 있겠냐!
토오루는 깜짝 놀란다.
때문에 당연히 토시오가 먼저 도착했던 것이라 여겼다.
그리고 이 발언을 들은 미키모토는 토시오와 코바야시를 번갈아가면서 살피고 있다.
쿄코였다.
서로를 상처 입히는 건 그만두라는 그녀의 말에,
그리고 그것은 토오루도 마찬가지였다. 마리가 쏘아보는 경멸의 눈빛을 토오루는 견디기 힘들었다.
밖의 눈보라는 그칠 기미도 없이 계속 창문을 때리며 몰아친다.
돌발적으로 카야마가 외친다.
하루코는 이럴 때 무슨 뉴스를 보냐고 말을 했지만
이 아저씨 ㅋㅋ 이번엔 괜찮은 선택이다 ㅋㅋ
현재로서는 부상자나 사망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사망자는 없다.... 그 소식에 담화실에 모인 이들은 자연스럽게 2층을 향해서 시선이 몰린다.
어제 낮 신주쿠의 은행에서 현금 2억엔을 강탈하여 달하난 범인의 행방이 아직도 묘연하다는 것.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범인은 신장 165센티 마른 체격의 남성.
도주에 사용 된 검은색 쿠페 차량을 경찰이 각 지에 검문소를 설치하여 수식하고 있다는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일부러 화제를 던진 것이라 생각한 토오루는
토오루 : "...현금 2억엔 씩이나 들고서 비행기를 탈 수가 없죠."
카야마 : "그건 모르는 일이지. 신권으로 가지고 있다면 가방에 충분히 들어갈거야."
토시오도 가세하여 자기라면 해외로 나가지 않고 일단 일본에서 사건이 잠잠해지길 기다리겠다는등등..
아까의 분위기를 떨치기 위해서 일부러 대화를 시작하고 있었다.
카야마 : "그럴 수도 있겠지. 한 창 시즌중인 스키장이라거나."
하지만 정작 그 말을 꺼낸 장본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다.
토오루 : "아뇨.. 그게... 이것도 지나친 생각이지 않을까 합니다만.."
이미 다른 사람들 중 몇 명은, 토오루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표정이었다.
- 2층에서 조각나버린 타나카는 사실, 도주중인 은행강도가 아니냐는 것.
토오루는 즉시 타나카의 신장에 대해서 코바야시에게 묻는다.
하지만..
뉴스에서의 범인은 분명 165 라고 했다. ...차이가 너무 벌어진다.
토시오 : "하지만 분명 평범하지 않다는 인상은 있었어.
거기서 마리가 '잠깐만요' 라고 대화 속으로 들어왔다.
그렇다면 타나카 라는 사람은 은행으로 들어가 현금을 가지고 나온 인물이 아니라..
운전수 역할 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결국 범인은 두 사람이고, 다툼이 일어나서 공범자를 해친다..."
카야마는 제외. 일단 배가 나와서 마른 체격이 아니다.
미키모토와 토시오는 165 센티라고 하기에는 신장이 훨씬 크다.
가장 가까운 인물은 코바야시 였는데...
카야마 : "그것도 그렇지. 그리고 코바야시 군이 신주쿠 은행에서 강도짓을 하고
하지만 마리는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을 피하려는 낌새도 있었고요. 그렇다면 이런 장소를 찾아 온 다른 목적이 분명 있었을 거예요."
다른 목적.. 그것은 그 시체를 발견 했을 때 부터 맴돌고 있던 의문이다.
타나카의 시체는 너무나도 이상했으니까.
평범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설령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토오루는 문득 생각해버리고 말았다.
그 이유라는 건....
2. 어딘가로 옮기기 위해?
3. 원한?
하지만 타나카는 결국 자신이 묵고 있는 방에서 살해당한채 발견되었는데,
OL 3인조는 다시금 울먹거리기 시작한다.
아키 : "...집에 가고 싶어... 아무것도 안 했는데... 대체 왜...."
코바야시가 깜짝 놀라며 어딜가느냐 묻자
쿄코는 코코아 같은 뭔가 안정이 될 만한 마실 것이라도 내어 오겠다고 하는데...
OL 3인조 중 아키가 히스테릭한 목소리로 소리친다.
하지만 쿄코는 그 말에 상처받았다는 느낌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만약 사모님이 범인이라면 우리들은 벌써 다 죽었을 거예요."
그리고 토오루의 발언이 맞다면서 카야마와 카야마의 부인 하루코가 거든다.
아키 : "....알겠습니다..."
마지못해서 대답을 하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아키는 납득을 해주었다.
토오루는 불안한 마음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소리질러.' 라고 말하자
그리고 토오루가 잘 몰라서 저러는데, 마리는 이 게임에서 거의 최강 캐릭이 맞다 ㅋㅋㅋ
토시오 : "...앞으로 아침이 될 때까지 이렇게 있어야 하는 건가.."
토오루 : "그러는 편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죠.
나였다면 모두가 이렇게 경계를 하기 이전에 많은 희생자를 만들껄."
그건 확실히 이상한 부분이다.
결국 범인은 우리들 모두, 혹은 특정 누군가에게 원한을 품고 있어서 그냥 죽일 수가 없는거지.
고양이가 쥐를 사냥하듯이... 겁을 먹게 한 이후에 사냥한다.. 그런 의미야."
카나코 : "..그, 그럼 원한을 사지 않은 사람은 괜찮지 않을까요...?"
미키모토 : "...그건 모르지. 나는 누군가에게 머리를 얻어맞았어. 하지만..
토시오 : "말도 안 되는 소리 마!! 미도리는... 그럼 미도리는 왜 죽은건데!? 범인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고!!"
미키모토 :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그걸 어떻게 알지?"
토시오 : "그게 무슨 뜻이야!! 미도리는...!! ...미도리는...."
미키모토는 토시오의 반응에 표정이 어두워지며 그럴 의미는 아니었다는듯 말한다.
토시오 : "...미도리가.. 그녀석에게 죽게 되었을 이유가... 있었다고...?"
토시오의 분노는 이미 슬픔으로 바뀌어있다. 한 번 말랐던 눈물이 다시 흘러나온다.
그것을 가엷게 여긴 것인지, 아니면 다시 떠오른 살인범에 대한 공포 때문인지
하지만 토오루는 이것도 모두 토시오의 연기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미도리를 죽여놓고 그것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서로 연인이었다는 것 처럼 꾸미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토오루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혐오스럽다고 생각했다.
미키모토가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범인은 누군가를 반드시 살해해야만 할 때 움직이는 것 같다.'
그렇다면 미도리는 왜 죽은 것인가..?
무언가를 봤다..?
타나카가 시체가 된 방에서 무언가를 찾아낸 건가??
짝을 잘못지으면 범인과 함께 조사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게 된다.
여기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마리다.
그리고 토오루는 마리가 했던 행동을
불과 몇 시간 전까지 함께 떠들었던 사람이 지금은 차가운 시신이 되었다니...
OL 3인조는 다른 사람들이 코코아를 입에 대는 것을 확인 한 다음 마시기 시작했다.
따듯하고 달콤한 코코아의 맛은 심신을 너무나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해주는 것만 같다.
지쳐있는 몸도, 마음도.. 그 모든것을 모두 씻어주는 것만 같았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토오루에게 쏠린다.
토오루 : "미도리 씨가 죽기 바로전에 그 방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렇죠?
그녀는 아마.. 지금 일어나는 일에 대한 어떤 실마리를 찾아보려고 했던 것이 틀림없을겁니다.
그리고 진실에 너무 가깝게 다가갔기 때문에, 죽임을 당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그 방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토시오 : "네가 범인이라서 증거 인멸을 위해 그 방으로 가는 게 아니라는 증거는?"
토오루 : "그건..."
토시오 : "그런 건 없지?"
토오루는 혼자가는 것이 아니라, 마리와 함께 간다고 했지만 역시나 그런 말이 통할 리 없다.
두 사람이 공범일 수 있다는 것이다.
토시오 : "다른 사람? 왜? 나는 안 된다는 말인가?"
아 ㅋㅋ 외통수에 걸렸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지목하면 토시오는 또 시끄럽게 굴겠지 ㅋㅋ
어찌되었던간에, 지금 상황에선 누가 범인인지 모른다. 토시오가 아닌 다른 사람과 조사를 간다고 해도
그 사람이 범인 일 수도 있는 것이다.
2. "죄송합니다만, 다른 사람으로 해주시죠."
그리고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를 때 코바야시의 전언이 있다.
토오루는 그냥 고개만 끄덕여 두고, 세 사람을 계단을 올라간다.
방 문 아래쪽의 틈새에서 냉기가 흘러나오는 것이다.
대체 무엇을 조사하려하냐는 토시오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한 채 토오루는 방문을 열었다.
밀려들어 온 눈발은 창가 쪽 침대의 절반 이상을 뒤덮은 상태다.
2. 욕조를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조사한다.
3. 수건이 젖어있는지를 조사한다.
그리고 세면대 아래쪽이나 변기 안 쪽을 조사해봐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천정을 바라보자, 네모난 균열이 보였다. 천장 위쪽에 공간이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마리를 어깨 위로 올릴 때,
마리 : "이상한 생각 하는 거 아니겠지...?"
토오루 : "아닙니다요, 아닙니다."
토시오 : "이봐! 이러다 얼어죽겠어!! 빨리빨리 해줘!!"
재촉하는 목소리에 두 사람은 욕실을 나온다.
짐이나 옷가지들은 살펴보지 않았었다.
옷장을 가리고 있는 커튼을 젖히고 토오루, 마리, 토시오 세 사람이 함께 그 안을 들여다본다.
토오루는 숙여 앉아서 가방을 잡아 끌어 가까이 가져온 다음, 안을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없다.
마리 : "범인이 훔쳐갔나 봐."
2. "아니, 범인이 훔친 게 아니야."
마리 : "2억엔.. 아닐까?"
아 ㅋㅋ 마리는 아까전 은행강도 이야기가 아직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 같다.
타나카가 스키를 타러 온 게 아니라고 해도
진짜로 타나카가 뉴스에 등장했던 도주범이라면 그런 걸 준비 할 시간이나 있었을까?
그런 와중에 마리는 걸려져있는 코트 주머니 속을 뒤적인다.
마리 : "...지갑 같은 것도 없어. 그것도 가져간 걸까?"
토오루 : "신분을 알지 못하게 하려고 가져갔을 수도 있겠어."
타나카의 개인 물건이 어딘가 있지 않을까 하며, 마리오 토오루는 이곳저곳을 찾아본다.
그런 모습을 토시오가 벌벌 떨면서 지켜본다.
토오루가 일부러 빈정상한 말투로 '추우면 복도에서 기다려라' 했으나 토시오는 그 자리에서 꼼짝 않는다 ㅋㅋㅋ
이곳저곳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남겨진 것은 시체가 있는 공간 뿐. 토오루는 슬리퍼를 신은 발이 얼어붙는 것을 느끼면서
천천히 창가 침대쪽, 시체가 있는 부근을 살펴보았다.
다행스럽게 눈이 쌓여 있어서 조각난 시체가 제대로 보이지 않자, 토오루는 내심 안심했지만...
이걸 손으로 헤쳐서 뒤적여봐야 뭔가를 찾을 수 있을지 몰랐기 때문에
결국 부들부들 온 몸을 떨면서 시체 위로 내려앉은 하얀 눈을 손으로 쓸어낸다.
...얼어붙은 머릿카락이었다.
토오루는 시체를 건들이지 않도록 눈을 긁어내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까 봤던 것고 똑같은 조각난 몸뚱아리의 모습이 분명히 보였다.
토오루는 위액이 넘어오는 감각을 느낀다.
토시오가 소리쳤다.
뭔가 찾았느냐는 코바야시의 물음에는,
라고 중얼거렸지만, 토오루는 일단 히터가 들어오는 창가 쪽 장소로 이동한다.
그러자...
'툭..! 투투툭...!'
둔탁한 무언가가 떨어져내리는 소리.
마리가 우습다는듯 이야기 한다.
토오루 : "이렇게 큰 소리가 나면 당연히 놀란다고... ....어...??"
말을 하던 도중 토오루는 입을 멍하니 벌린 채 서있는다.
꽤 이상한 표정이었는지 마리조차 그런 토오루의 모습이 걱정되는듯 왜 그러냐고 묻는데...
하지만 그것은...
2. "미도리 씨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 알았어."
3. "모든 사건의 범인을 알았어."
4. "아니.. 역시 지금으로서는 범인이 누군지 알 수가 없어."
의심스럽다는 눈초리의 마리.
토오루는 그대로 다른 사람들을 향하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저는 가장 수상한 인물이 토시오 씨라고 처음엔 생각했습니다."
그 말에 토시오는 화가 난다는 듯한 눈초리로 토오루를 보았고,
나머지 인원은 불안에 찬 눈길로 토시오를 바라본다.
우리들은 분명 창문 깨지는 소리를 듣고 2층으로 갔었죠.
하지만 창문이 진짜로 그 순간 깨진건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코바야시가 묻는다. 실제로 창문은 깨져 있었으니까.
하지만 우리들이 소리를 들었을 때 깨진 것이라 할 수는 없어요. 그렇지 않나요?"
마리 : "소리..를 말하는 거구나. 소리만 나중에 내면 되는거지?"
마리는 이해한듯 표정이 밝아진다.
토오루 : "...범인은 저녁 식사 이후에 타나카의 방으로 가서 살해하고,
창문에는 테이프를 붙여서 강하게 밀거나 때리면 소리도 적을 것이고 파편도 생기지 않겠죠."
토오루 : "그리고 나서는 범인이 준비해둔 녹음기로..."
카야마 : "녹음기?? 그 소리가 1층까지 들릴까?"
토오루 : "그 방이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코바야시 : "그건 그렇지만... 언제 창문이 깨지는 소리를 녹음했을까?"
코바야시가 지적한다.
마리 : "아니, 아까 들었던 소리는 그렇지 않았어.
토오루 : "그렇다면 범인이 어딘가에서 미리 준비한 유리로 녹음했다는 건?"
마리 : "유리를 미리 준비해왔다고..?"
토오루 : "그런 세세한 건 문제가 아니야. 내 생각이 틀렸다고 하면,
하지만 나는.. 타나카 씨는 몰라도 토시오 씨가 미도리 씨를 죽었다고 생각하지 못하겠어."
그런 토오루의 말에 어두웠던 토시오의 눈동자로 빛이 돌아온다.
떨리는 목소리로 토시오가 말한다.
토오루 : "...녹음기던 아니던,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를 일부러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하지만 그 속에서는 2층으로 가지않았거나 시간적으로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죠."
* 일단, 토오루 본인과 마리는 식사를 마친 이후 마지막까지 식당에 있었고
토오루 : "남은 사람은 카야마 씨와 하루코 씨 뿐입니다. 두 사람 중 한 명이 범인이라는 말입니다."
카야마 : "...?? 뭐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들도 담화실에 있었잖아?"
토오루 : "그럼 두 번째 사건에 대해 말해보죠."
그리고 나머지 인원은 대부분 담화실에 있었을 것이다.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카야마는 밖의 인원이 돌아왔을 때 담화실에 없었고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시체의 방으로 가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기다란 밧줄이나 천 등등에 무거운 것을 꽉 동여매고,
토오루 : "미키모토 씨가 범인을 보지 못한 것도, 코바야시 씨와 토시오 씨가 아무도 못 본 것은 당연해."
범인은 그 자리에 있던 게 아니니까. 라고 토오루가 말을 마치는 순간...
그리고 카야마의 멱살의 쥐고 소리를 질러댔다.
토시오 : "죽여버릴거야!! 이 □□!!!"
카야마 : "윽..!! 으으윽....!!"
목이 졸리는 카야마는 토시오의 손길을 뿌리쳐내려고 했지만 토시오의 완력을 이겨낼 수 없었다.
미키모토 역시 휘청거리며 이렇게 싸워서는 안 된다며 코바야시를 도와 카야마에게서 토시오를 떼어놓는다.
카야마 : "콜록!! 콜록 콜록..!!"
카야마는 목을 한 손으로 누르면서 간신히 기침을 내뱉는다.
부인 하루코는 새하얀 종잇장 같은 얼굴로 그 자리에서 벌벌 떨고 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진정하지 못하자, 코바야시가 나서서 토시오의 뺨을 강하게 후려진다.
'짝!!!'
그 커다란 소리에 이곳의 모두는 그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코바야시 : "분명한 증거도 없는데 카야마 씨를 범인이라 단정할 수는 없어! 그 정도는 자네도 알아야지!
그리고 토오루 군, 자네도 근거 없는 추리는 그만두게. 모두를 혼란에 빠트릴 뿐이야!"
마리 : "카야마 씨가 숙부님이 신세졌던 분이라 해서 감쌀 수는 없어요.
그 말에 코바야시는 당황한듯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아키 : "저는... 이 사람하고 같이 있고 싶지 않아요!! 방으로 돌아가겠어요!!"
그러자 나머지 인원인 카나코와 케이코도 따라서 방으로 가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코바야시는 다 함께 있어야 안전하기 때문에 이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아키는 카야마를 어디에 묶어두지 않는 이상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아키 : "살인자 하고 함께 있는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
극히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된다 안 된다 같은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말투로, OL 3인조는 당당히 계단을 올라가버린다.
미키모토 : "괘, 괘찮을까요..? 여성분들 뿐이면..."
토시오 : "범인이 죽어버리면 안심하고 잘 수 있겠죠."
토시오 : "뭐라고!? 아직도 발뺌 할 생각이냐!!"
또다시 토시오가 카야마에게 달려들려는 순간...
비통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쿄코 씨가 양손으로 얼굴을 덮고 울면서 주저앉은 것이다.
토시오는 독을 씹어먹은 것 같은 표정으로 그자리에 멈춰선다.
쿄코 : "그런 식으로... 서로를 의심하고 손가락질하다니... 부끄럽지도 않아..?"
코바야시가 달려가 어깨를 흔들며 불러도, 그녀는 소리도 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토시오의 물음에..
2. "솔직히 말하면... 자신은 없죠." 망설이다가 말한다.
토오루는 생각한다.
하지만... 카야마를 보고 있으면 이런 사람 좋아보이는 인물이
토시오는 카야마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물었고..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모두의 안전을 생각해서 카야마 씨는
토시오는 정문 현관 근처의 자물쇠가 걸린 작은 문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카야마는 추운 건 질색이라면서 지하실엔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카야마 : "아무리 그래도..."
토오루 : "오히려 안전이 확보되는 셈입니다.
와인 창고의 문을 코바야시 씨가 가지고 계시면 한 밤중에 토시오 씨가 들이닥칠 일도 없어요.
그리고 만약 당신이 범인이 아니라면, 진범에게 몸을 지키는 수단도 됩니다."
확실히 그 말대로 안전 할 것 같다며 와인 창고로 들어가겠다 말한다.
토시오는 부인을 달래느라 정신이 없는 코바야시에게 허락을 받고,
토오루는 그런 토시오의 모습에 한기를 느꼈다. 토시오가 살짝 미소짓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카야마 : "그래, 편히 쉴 수 있는 방으로 부탁함세."
카야마도 허세를 부리는 것인지 그런식으로 대답을 한다.
빤히 바라보고 있는 하루코에게도 고개를 크게 끄덕여 보여준다.
토시오는 그런 카야마의 태도에 화가나는듯 했지만 그것이 폭발하지는 않았다.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지하실문이 닫히고 토시오가 열쇠를 걸어잠군다.
토시오의 말에 토오루와 마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머뭇머뭇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토시오는 코바야시에게 지하실 열쇠를 맡기며
코바야시는 다소 기운이 빠진 목소리로 대답한다. 어느쪽이 고용주인지 모를 정도로 기운없는 목소리였다.
이제 남은 것은 내일 날씨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것.
이 자리에 남아있는 모두는 자신들의 방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남아있는 건 마리, 토시오, 미키모토, 그리고 카야마의 부인 하루코.
하루코 : "...정말로.. 정말로 남편이... 범인일까요..?"
그 말에 토오루는 당황한다. 남편은 범인이 아니에요, 가 아니라
미키모토 : "...그런데, 정말 범인이라면 저렇게 당당히 행동 할 수 있을까.."
토시오 : "증거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니까 당당해 질 수 있겠죠.
그리고 저 인간 말고 다른 사람이 범인일 수 없다고요."
그 말을 끝으로 토시오는 자신의 방으로 가버린다.
그 말에 토오루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 지 몰랐다.
마리도 마찬가지였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을 뿐이다.
하루코 : "...남편은,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과할 정도로 상냥한 사람이지만...
남편이 하늘 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것인지도 분명치 않지만,
하지만 그이가 어떤 좋지 못한 행동을 해왔다고해도, 그것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원망을 받고 있다고 해도..
그것이 누군가를 죽이는 결과로 이어지는 건 어렵지 않을까요..?"
미키모토 : "...그럴 수 있겠지만... 반대로,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했다면
토오루가 생각하는 옆에서 마리는 일부러 밝을 목소리를 낸다.
마리 : "아무튼, 하루코 씨도 좀 쉬셔야죠.
그런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면서 미키모토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겠다며 일어섰다.
토오루와 마리도 각자 방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2. "마리, 내 방으로 오지 않겠어?' 마음을 다잡고 말한다.
토오루 : "그럴리가 없잖아. 나는 그저..."
마리 : "가도 상관은 없는데, 이상한 짓은 하지마."
계단을 오를 때 미키모토가 휘청이며 일순간 토오루 쪽으로 쓰러지려 했다.
토오루 : "괜찮으세요??"
미키모토 : "아.. 미안... 좀 어질어질 해서..."
미키모토 : "그럼.. 조심하고."
미키모토는 방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그런 말을 남긴다.
토오루는 뭘 조심해야 좋은지 알 수가 없었지만 이런 상황에는 지독히 잘 어울리는 말이라 생각을 한다.
마리 : "..아침까지 같이 깨어 있어 줄 거지?"
토오루 : "당연하지."
토오루는 모든 것이 피곤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렇게 쉽게 잠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그리고 묵묵히 손을 뻗어서 마리의 손을 쥔다.
그러면서 미도리 씨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와서... 그렇게 되지 않을까...?"
토오루 역시 모든 것이 거짓말이기를 희망했다.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토오루의 팔에 안겨 자그맣게 떨고 있는 마리.
토오루는 반드시 마리 만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켜주겠노라 다짐했다.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토오루와 마리는 서로에게 기댄 채 잠에 빠져들게 되었다.
첫 번째 희생자 타나카 //
게임내 텍스트를 근거로 오후 7시의 식사를 마친 이후를 8시로 가정하지만,
어떤 사람이 먼저 식사를 마쳤는지에 대한 순번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마리와 토오루가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땐 이미 OL 3인조가 협박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중이고,
카아먀 역시 OL 3인조 이후에 모습을 나타내며, 타나카에 대한 텍스트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토오루와 마리가 식당에서 가장 늦게 나온 것이 된다.
결국, 다른 인물들은 8시 무렵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온 토오루와 마리보다는
OL 3인조의 협박장 소동. 그리고 그녀들은 자신의 방으로 되돌아감.
그리고 교차되듯이 카야마가 TV 를 보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옴. 이때의 시각을 8시 5분이라 가정.
미키모토의 전화. 코바야시가 30~40분 정도 소요될 것이라 이야기를 함.
토오루, 마리, 카야마, 하루코, 코바야시, 쿄코, 미도리의 7인.
30~40분 소요된다는 것에 비해서 미키모토의 도착은 매우 빠른 편.
그리고 OL 3인조가 담화실로 마지막 합류.
게임 텍스트로 미루어보아 9시 15분 경.
내부자의 소행이라면 창문 깨지고 15분 사이에 타나카를 죽이고 조각조각 낸다는 범행은 불가능.
따라서 창문이 깨어지기 전 부터 이미 타나카가 죽었을 것이라 가정하면
타나카가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갔을 때 살해하여 조각을 내는 것인데...
그것이 가능한 인물은 과연 누구인가?
토오루는 토시오에게 식사 이후의 알리바이가 없다고 했으나
식당에서 마리, 토오루와 함께 마지막까지 대화를 나눈 건 다름아닌 토시오, 미도리였다.
식사 시간 이후에는 담화실에 사람이 없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토시오가 밖으로 나가거나 2층으로 올라갔다면
때문에 토시오가 타나카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
8시에는 1층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2층에 머물렀던 시간은 20~30분 정도.
게임내 텍스트 대로 숙련자(?) 일 경우, 30분에 범행이 가능하다면 카야마가 가까스로 걸리기는 함.
만약 부인과 함께 공범이라면 부인인 하루코가,
이쪽은 카야마 보다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협박장 소동으로 인하여 모두가 1층에 내려왔을 때도,
이후에는 TV를 봐야 한다며 그녀들은 자신의 객실로 돌아갔으며..
그 다음엔 미키모토가 등장하는 8시 30분까지 2층에 계속 머물러 있는 상태. 만약 세 사람이 공범이라면?
미키모토를 공격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인물은 토시오. 그리고 코바야시.
하지만 대화의 정황상으로 미키모토의 발견을 코바야시가 먼저 했던 것으로 나타났기에
코바야시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
그러나, 미키모토가 쓰러진 장소는 타나카의 시체가 있는 방의 바로 아래쪽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 시각에 2층에 있었던 인물, 카야마와 OL 3인조가 해당된다.
미도리는 미키모토를 부축해서 방으로 옮길 때까지 살아 있었다.
하지만 이후, 코바야시에게 시체 방을 확인하러 갔다고 했고 사망하게 된다.
미도리를 살해 할 가능성이 있는 건,
* 카야마 - 수색팀이 밖에 있을 때 카야마는 휴대전화 전파를 확인하기 위해 2층 객실에 있긴 했다.
이후에 옷을 갈아입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던 토오루와 함게 1층으로 내려온다.
토오루가 2층으로 올라와서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오는 그 시간대에 미도리가 시체 방에 있었는지
만약 시체 방에 있었다면 카야마가 범행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최초의 타나카 사건을 카야마가 저지르기에는 시간적으로 불안한 요소가 남아있다.
그 이후 미도리를 마지막으로 본 인물들. 코바야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또한 코바야시는 미키모토에게 부상을 입힐 수도 있긴 하지만..
코바야시 부부는 식후 뒷 정리를 위해 계속 1층에 있었으니 타나카를 살해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키모토는 펜션으로의 도착 자체가 늦었고,
도착 이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1층에 있었기 때문에 타나카를 살해 할 수 없다.
미키모토와 마찬가지로 미도리가 살해당한 이후까지 오랜시간 2층에 있었던 인원들.
즉, 그녀들끼리만 뭉쳐 있던 시간이 가장 많다.
게임내 텍스트로 타나카 살인에 대한 범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30분이라 한다면
그녀들 세 명이 공범이란 가정하에 그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을 것이다.
토오루의 주장으로는 범인일 수 있는 인물이지만 게임내 텍스트로 미루어보면 다른 인물들 보다 가능성이 떨어진다.
타나카 사건 때 토시오는 1층 스탭실에서 TV를 보고 있었으니 2층으로 가지 않았고,
미키모토 사건 때는 토시오가 공격 할 수도 있었겠으나,
미키모토를 가장 처음 발견 한 것은 코바야시 였기 때문에 이것도 불발.
미도리 사건은 토시오가 2층으로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능.
모든 사건을 합쳐 생각하면 범행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은 바로...
초보 탐정의 추리가 과연 맞을 것인가??
카마이타치의 밤 - 4번째- 에서 계속 된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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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