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민철
출판사 - 창비
쪽수 - 256쪽
가격 - 19,000원 (정가)
이들은 ‘민주주의 사상가’가 아니었다?!
보편과 승리 서사에 가려졌던 진짜 민주주의 역사를 만난다
성균관대 사학과 김민철 교수의 저서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지성사로 보는 민주주의 혐오의 역사』는 민주주의, 공화주의, 자연법, 인민주권, 자유국가, 대의제 등 민주주의와 관련이 있는 여러 생각들의 역사적 경로를 추적한 책이다. 프랑스혁명과 유럽 지성사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저자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단순히 야만적인 과거에서 영광스러운 현재로 발전해온 과정으로 설명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또한 과거인들의 생각을 오늘날의 잣대로 바라보는 방식을 버리고 역사 속에 맥락화해야 민주주의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야, 긴 시간 서구 지성사에서 민주주의가 거의 전적으로 배척되어왔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논증한다. 여기에는 그리스 민주정기의 철학자들뿐 아니라 근대 국민주권을 발명했다고 평가받는 계몽주의 사상가들까지 포함된다. 요컨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온 민주주의 사상사를 이런 관점에서 다시 써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목표를 두고 저자는 먼저 민주, 민주정, 민주주의, 국민, 인민, 주권, 통치 등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서 논의를 시작한다.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뭉뚱그려 사용하는 말 속의 다양한 함의를 생각해보고, ‘democracy’라는 서양의 개념은 ‘인민이 통치하는 제도’임을 인식할 것을 제안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민주주의는 한자어의 의미대로 ‘국민이 주인인’ 제도에서 ‘모든 사회구성원이 통치에 참여하는’ 체제를 뜻하는 말로 바뀐다. 이때 주권과 통치가 구별되고, 한층 더 실천적인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언제나 왕따였다
제1부에서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계몽주의 시대까지 민주주의가 얼마나 철저하게 배제되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이 시기 유럽 정치철학의 주요 흐름인 공화주의와 자연법 전통, 그리고 그 흐름의 근대적인 연장선에서 등장한 사회계약론과 계몽주의는 각각 다른 맥락에서 민주정을 경계했다. 진지하게 사고하는 사상가일수록 ‘민주정은 빼놓고’ 군주정과 귀족정의 조합에서 대안을 찾으려 했다.
공화주의는 모든 국가가 흥망성쇠를 거칠 수밖에 없다는 역사적 순환을 전제로, 공화국의 멸망을 늦추는 가장 적합한 정치제도가 무엇인지 탐구해온 흐름이다. 이때 공화국은 시민들이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국가공동체를 뜻하는 말로, 우리는 ‘민주공화국’이라는 말에서 그 영향을 발견할 수 있다. 공화국의 쇠락 원인에 몰두하는 공화주의자의 관점을 ‘개복치 게임’에 빗대어 설명하는 내용(53~55면)은 이 책에서 흥미롭고 참신한 대목 중 하나다. 그러나 공화주의자가 볼 때 민주정은 결코 공화국이 선택할 정치체제가 될 수 없다. 민주정은 다수의 자유가 방종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그 결과는 자연스럽게 군사독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연법 전통은 ‘천부인권’이나 ‘자연권’ 같은 말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지만, 그 핵심은 기독교 세계관의 의무와 권리 관념에 있다. 신은 인간에게 먼저 자기 자신을 지키라는 의무를 부여했으나, 다른 동물과는 달리 다른 존재들과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도덕적인 의무 또한 부여했다. 여기서 인간이 사회성을 가진다는 생각이 뻗어 나왔다. 대표적인 자연법 철학자 토마스 홉스는 인간의 사회성을 규정하는 원칙이 무엇인지를 탐색하려 했다. 그러나 이 전통에서도 민주정은 환영받지 못했다. 통치는 신성한 책무인 사회성의 발현 과정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세심히 구별할 수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루소가 왜 민주주의자가 아닌지를 밝히는 제5장은 이 책의 백미다. 흔히 인민주권을 확고히 한 철학자로 언급되는 루소의 사상에서 저자가 읽어내는 것은 모두가 자유롭고 통치에 참여하는 이상적인 정치공동체를 구상하는 동시에 그것이 왜 실현 불가능한지를 기어코 증명해내는 비관적인 사유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이 당대에 파급력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그의 사상이 몽상에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프랑스혁명 이후 생각의 변화
느린 걸음으로, 민주주의 제도화를 향해
제2부에서는 프랑스혁명 이후 민주정이 하나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과정을 서술한다. 그 과정도 결코 민주주의의 입장에서 순탄하지 않았지만, 프랑스혁명이라는 결정적 계기는 민주정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상가들을 등장시켰다. 여기서 콩도르세(marquis de Condorcet)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작은 소국들에서만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져온 민주정도 인민이 대표를 선출하는 대의적 방식을 통한다면 프랑스 같은 대국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제도를 촘촘하게 설계한다면 인민의 주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시민 모두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법치국가를 수립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근대 민주주의의 싹이 튼 것이다”(152면).
콩도르세는 외롭게 앞서간 인물이었지만 이후 혁명기의 민주파가 민주주의 논의를 이어받았다. 민주파는 소수 분파였지만 민주주의를 정치적 구호로 인식시키고 이론화함으로써 불씨를 이어갔다. 먼저 민주파는 유럽이 점차 상업사회로 나아가는 것에 따르는 폐해를 짚었다. 대다수 지식인들이 공감하는 지점을 건드린 것이다. 상업사회는 사치가 만연한 풍속을 만들고 사회의 덕성을 후퇴시킬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고 장기적인 번영과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계몽을 통해 모든 인민이 자신의 의무와 권리를 깨닫고 덕성을 갖게 해야 한다. 그러나 평등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오히려 반란과 봉기의 씨앗을 키우는 셈이다. 장기적인 번영과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평등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 실질적인 자유를 세워야 한다. 평등을 추구하는 민주정과 대의제를 계몽과 결합했을 때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민주파는 생각했다. 이것을 그들은 ‘대의민주주의’라고 불렀다. 이런 정치를 위해 ‘점진승급제’를 포함해 여러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민주파는 한편 경제적 토대 없이는 민주정도 존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즉 대국에 걸맞은 부국강병의 방안이 민주정과 결합되지 않으면 설사 민주정이 수립되더라고 허망하게 무너져내리리라 생각했다. 여기서 민주파가 내세우는 것 역시 평등이었다. 그들은 단단한 평등과 부국강병은 선순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평등이 존재해야만 사람들이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은 인구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며, 그 결과 인구가 많아지고 군사력도 강해진다. 또한 평등이 존재해야만 사치가 줄어들고 덕성이 높아지며 습속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누진세와 소농 및 소규모 제조업 진흥, 상업의 완전한 자유를 주장했다.
콩도르세와 민주파의 주장은 당대에 적용되지 못했지만, 대의민주주의 혹은 자유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가장 유력한 작동방식으로 여겨지는 오늘날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혁명이 부침을 겪은 19세기 내내 민주파의 후예들은 소수였지만 민주적 전망을 계승, 방지, 교정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지성사 연구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역작
다시,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한편 이 책은 최근 구미 정치사와 정치학 연구에서 하나의 뚜렷한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지성사 연구의 시각에서 민주주의 역사를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물이다. 세계적인 지성사, 프랑스혁명 연구자들이 이 책을 추천해준 것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이 흐름에서 주요한 연구자로 손꼽힌다. 마침 우리 역사학계와 정치학계에 지성사 연구 경향이 점차 확산되는 과정에서 등장한 주요 저작이다.
다시, 민주주의는 무엇일까? 저자는 “투표, 권력분립, 표현의 자유, 법치, 무죄추정과 적법절차 준수, 신체 및 재산 불가침과 같은 원칙들, 나아가 다양성이나 소수자ㆍ약자 보호와 같은 가치들”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는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이런 것들을 ”민주주의의 본질로 치부하는 사고방식은 시대 불변의 관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직접민주주의는 좋은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대의민주주의를 시행하는 것인지, 인구가 많아서 국민이 전부 관료가 될 수는 없으니까 투표나 시험으로 대리인을 뽑아서 행정부와 입법부를 구성하는 것이 민주주의인지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7면) 모든 인민 혹은 시민이 통치한다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에 빗대어서다. ‘민주주의의 위기’가 수시로 언급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의 답은 무엇인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민주적 가치에 대한 근본적 성찰의 필요성과 함께 그것을 역사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머리말: 모두가 미워하고 두려워한 민주주의
1. 개념 잡기: “국민이 다스리는 나라”
제1부 “민주정만 빼고”: 고대 그리스에서 계몽사상의 시대까지
2. “민주정은 무능한 방종 상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3. “자유는 연약하고 민중의 권력은 위험하다”: 공화주의 전통
4. “신이 내린 의무가 인간의 권리를 규정한다”: 자연법 전통
5. “자유로운 국가는 유지될 수 없다”: 루소의 사회계약론
6. “민주주의는 고대의 낡은 유물이다”: 계몽의 시대, 군주정과 공화정
제2부 민주주의를 다시 보다: 혁명 이후
7. “다수의 판단이 더 정확하다”: 프랑스혁명과 민주정의 씨앗
8. “자유와 정의는 민주정에 있다”: 민주파의 정치사상
9. “행복의 토대는 경제와 습속이다”: 민주파의 경제사상
10. “민주정의 유령을 몰아내라”: 프랑스혁명의 결산
11. 현대정치와 민주주의의 역사성
주
감사의 말
이 책에 녹여 넣은 저자의 연구 논문
도판 출처
추 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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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은 혁명기 프랑스 정치사상에 대해 중요한 연구를 해온 탁월한 젊은 역사가다. 지금까지 그의 작업은 영어권과 프랑스어권의 영향력 있는 학술지들에 게재되었으며, 그가 이 새로운 민주주의 지성사를 쓸 적임자라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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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주제의 중요성과 분석의 탁월함으로 주목받는 프랑스혁명사가 김민철이 민주주의의 장기 역사를 들고 돌아왔다. 현대정치의 토대를 이루는 민주공화국의 기원을 파고드는 저자의 역량을 고려할 때, 이 책은 거대한 역사적 연구인 동시에 현대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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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은 세계적 수준의 지성사가이며 계몽사상, 프랑스혁명, 그리고 민주주의를 비롯하여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정치적 개념들의 역사적 발전에 특별한 전문성을 발휘하는 연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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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은 정치사상사와 지성사 분야를 이끄는 역사가로서, 프랑스혁명과 더 넓게는 계몽사상 시대 전반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를 발표해왔다. 따라서 이 책의 학문적 의의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49.174.***.***
정신병있음?? 무고한 국민들 잡아서 내란죄로 판결 때리고 18시간만에 바로 사형 시키는게 제대로된 민주주의임??
211.234.***.***
엥 그건 남로당 다카기 놈이 내각 붕괴시킨거지 국민이 뭘 잘못했다고 볼수 있나여?
220.76.***.***
이 분은 저번부터 보니까 틈만나면 민주주의 깎아내리고 독재 찬양하시네.
125.185.***.***
그리고 수치적으로 따져보면, 쿠데타에 의한 2공의 붕괴 직전으로 갈수록 정국은 조금씩 안정화 되어갔고 시위 횟수나 참여자도 지속적으로 조금씩이나마 주는 추세였음
211.234.***.***
516을 누가 환영했대요? 다카기 이하 친일종자들이요?
211.248.***.***
203.210.***.***
제대로 민주주의가 뭔지 국민들이 알았던 시절은 제2공화국 시절이었습니다. 인권과 자유를 자기들 마음대로 발산시키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그 자체니까요. 그런데 그 결과는? | 23.06.03 15:15 | | |
211.234.***.***
에단 헌트
엥 그건 남로당 다카기 놈이 내각 붕괴시킨거지 국민이 뭘 잘못했다고 볼수 있나여? | 23.06.03 15:49 | | |
203.210.***.***
억눌리던 국민들이 마음껏 민주주의 만세나 부르다가 결국 그렇게 된 거지요. 장면 정권은 10개월 동안 개각 3번 시위는 2천건에 달할 정도였지요. 참여자는 백만명이 넘고 하루에 7번이나 시위하고 진짜 멋진 민주주의 만세 아닌가요? 국민의 뜻을 마음껏 폭발시켰으니....... 그러니까 5.16을 국민들이 환영했으니...... 5.18이나 6.29처럼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저항했던가요? | 23.06.03 16:17 | | |
220.76.***.***
에단 헌트
이 분은 저번부터 보니까 틈만나면 민주주의 깎아내리고 독재 찬양하시네. | 23.06.03 16:20 | | |
125.185.***.***
애초에 고대식 직접민주주의가 현대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활발히 일어났다고 그걸 민주적이라 평가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가 큰 논리인데... | 23.06.03 16:23 | | |
49.174.***.***
에단 헌트
정신병있음?? 무고한 국민들 잡아서 내란죄로 판결 때리고 18시간만에 바로 사형 시키는게 제대로된 민주주의임?? | 23.06.03 16:25 | | |
211.234.***.***
에단 헌트
516을 누가 환영했대요? 다카기 이하 친일종자들이요? | 23.06.03 16:25 | | |
125.185.***.***
방구석 키신저
그리고 수치적으로 따져보면, 쿠데타에 의한 2공의 붕괴 직전으로 갈수록 정국은 조금씩 안정화 되어갔고 시위 횟수나 참여자도 지속적으로 조금씩이나마 주는 추세였음 | 23.06.03 16:26 | | |
125.185.***.***
그리고 5.16에 대해 저항이 없었다니, 학생운동부 중심으로 한일회담 때까지 군정은 지속적으로 국내적 저항을 받고 있었음 | 23.06.03 16:27 | | |
119.71.***.***
국민보다는 정치인과 정치권이 문제였던 시기. 정치적 혼란기와 사회불안 이어져서 그런 놈이 튀어나오고 내각 총리는 제 안위부터 챙기고 대통령은 쿠데타 진압해야하는거 아님?하는 군부에 "난 실권이 없어서 잘 몰?루 암튼 동족끼리 피 흘리는건 나쁘다고 생각함~(나한테 권력도 안주는 내각 필요없지ㅋㅋ 정권 무너지면 내가 이득 볼 수 있어~)" 하는 개판이 나던게 그 시절 상황이라. | 23.06.03 16:27 | | |
125.185.***.***
그나마 1차아 수정된 2차 이후의 경제개발 5□□ 계획이 무사히 작동하여 수출액수와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고점을 찍고 있었기 때문에 군정과 이어지는 3공이 붕괴하지 않았던 거지 아니었으면 더 큰 저항에 직면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 | 23.06.03 16:28 | | |
211.234.***.***
아아 몰라서 물어본건 아니죠 ㅋㅋㅋㅋ 얼마나 개소리할지 재밌어서 놀아주고 있었음 | 23.06.03 16:29 | | |
220.76.***.***
애초에 2공화국 자체가 1년 정도 간 체제인데, 그 짧은 기간 안에 긴 이승만 독재를 청산하고 국가로서는 첫 민주정을 열었던 시기였죠. 그런 시기가 뭘 하기도 전에, 안정화를 찾기도 전에 쿠테타로 무너졌는데 그걸 뭘로 평가하란 말인지. 그나마 긴 시간을 이어갔던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조차도 무능하단 평가를 받아서 히틀러와 나치즘 광풍에 넘어가긴 했어도, 애초에 바이마르 공화국은 베르사유 조약이라는 거대한 족쇄가 항상 짓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죠. 그래도 바이마르 공화국은 십 몇년은 갔습니다. 2공은 고작 1년인데, 그것도 국가입장에선 첫 민주정인데 이걸로 민주주의의 무능을 평가한다고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23.06.03 16:30 | | |
119.71.***.***
아하 이미 차단되어있는 사람한테 쓰인 댓글이라 주고받는 분위기를 잘 몰랐음ㅋㅋ | 23.06.03 16:30 | | |
220.76.***.***
눈팅만 좀 했었는데. 친러파인가? 뭐 그럴 수 있지. 항상 박정희 찬양하시기에, 아 그 쪽 지지자신가. 뭐 그럴 수 있지. 싶었는데.. 바이마르 공화국 까내리면서 히틀러랑 나치 정당화 하는 거 보고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고요. | 23.06.03 16:35 | | |
125.185.***.***
애초에 민주주의의 잣대를 고대직접민주주의에 근거를 두는 것부터 그렇고, 이전 정부의 정치사회적인 성격 측면이나 1년이 채 안되는 기간이라는 한계로 초기 정국 안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국면을 마주하고 있던 2공 내각에 지나치게 큰 책임을 두는 건 사실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보긴 합니다. 그렇다고 의회가 거대여당 체제(사실상 정권 획득 후 지속적으로 충돌하여 끝내 분열되긴 했으나)이기 때문에 정책결정에 2공이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붕괴에 책임이 없는 건 아닌데, 쿠데타 발발의 모든 게 2공과 당시 국민들의 정치의식 때문이라는 저 유저의 주장은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군요. | 23.06.03 16:35 | | |
203.210.***.***
철기 이범석 장군이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조선왕조 시절 사색당파적 파벌의식이 남아있는 대한민국에서 내각책임제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요.' 그 말이야 말로 지금에도 잘 맞지 않을까요? 파벌이나 나눠서 지금처럼 정신병자니 뭐니 하는 그런 극단적인 낙천주의에 취하는 것보다는 냉소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부분도 한 번 쯤은 고려해보는 것이....... | 23.06.03 16:44 | | |
203.210.***.***
국민들..... 그게 민주주의식이지요. 적어도 박정희 물러가라 소리는 5.16 당시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장준하 같은 그런 인물들도 4.19를 계승했다고 반겼습니다. 몇 년 지나고 나서야 당연히 반대했지만 그 당시에는 환영했다는 말입니다. | 23.06.03 16:45 | | |
203.210.***.***
그래서 학생 말고 누가 일어났을까요? 민정당? 신민당? 진산파동이나 하면서 서로 주먹질이나 잘 했지요. | 23.06.03 16:47 | | |
125.185.***.***
아니 그건 핵심도 아니고 학생들은 국민도 아니냐는 의도인가? 고대직접민주주의적 행위를 왜 현대대의제국가에 끼워맞춰서 그게 민주적이니 아니니 혼자 논하고 있냐는 말임 | 23.06.03 16:49 | | |
203.210.***.***
방구석 키신저, 아틴 같은 분보다 훨씬 냉철하고 객관적인 분석이십니다. 역시 적어도 한 분은 제대로 된 말씀을 하십니다. 그것을 잘 이용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국민들은 배만 불려주면 일단은 따릅니다. 전두환 때 6월항쟁이 성공한 것도 배를 불려주니까 그제서야 진짜 자유와 민주주의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니까요. 전두환을 무너뜨린 주체가 바로 넥타이 부대니까 말입니다. | 23.06.03 16:49 | | |
125.185.***.***
다알이나 샤츠슈나이더, 사르토리 등 현대민주주의 연구가들은 고대민주주의적 잣대로 현대대의제 민주국가를 평가하는 걸 매우 경계했는데, 당신은 그런 경계는 무시하고 무작정 대입해서 논리를 전개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학생 말고 누가 반대했냐는 지엽적인 사안을 논하면 뭐 어쩌라는 건지? | 23.06.03 16:50 | | |
203.210.***.***
국민들의 정치의식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 당시의 국민들은 그런 거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 뜻이었습니다. 1960녀대는 우리나라보다 북한이 더 잘 살 정도였으니까요. 하루 세 끼 중 한 끼를 물로 채우고 신발을 기워신고 쌀밥도 생일날에나 먹어볼까 말까 하던 시절이니........ 거기에 자신들의 생활을 지켜줘야 하는 정부는 항상 민주당 내에서도 노장파, 소장파, 신파, 구파, 혁신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식으로 짝 쪼개져서 싸움이나 하고 있었고 장면 내각도 친일파 관료 내각이라는 인식 때문에 별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23.06.03 16:54 | | |
125.185.***.***
자기가 고대민주정적 측면으로 현대대의민주주의를 평가한 건 잘못된 게 맞으니 자꾸 그 주제 언급하는 건 피하고 싶어하는거임 뭐임? 3공 초기까지의 한국인들의 생활세계와 2공과 3공 초기 야당의 분열은 잘 아니 굳이 설명 안 해줘도 잘 암. 혼자 아는듯이 떠벌리지 말고 왜 고대민주주의적 잣대로 현대민주국가를 평가했는지나 답해보샘 | 23.06.03 16:56 | | |
220.76.***.***
장준하를 비롯한 식자층이 5.16 지지한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보더라도 독재정의 의의는 혼잡한 시국을 급하게 정리하는데 유용하다고 써있죠.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독재자가 시국을 정리한 후 바로 민간 정부로 권력을 이양할 때 정당하다고 충분한 이유를 언급합니다. 박정희가 그랬던가요? 터키 쿠테타는 그랬을 지 몰라도, 적어도 대다수의 독재정들은 그러한 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곧바로 대부분의 식자층이 군부에 반대적 스탠스로 돌아섰죠. 독재정이 국민의 배를 채워야 민주정이 꽃핀다는 냉전식 가치관이 지금에도 먹힌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결과로 결코 민주주의로 이행하지 못하고 지금도 혼란 속에 묻혀있는 국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특히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정치 개입 사례가 대표적이지요. 이러한 냉전 시대에서 유행했던 독재정 옹호 논리가 비판받아 학계의 뒷구석으로 쫒겨난지도 어언 20년이 지났습니다 | 23.06.03 16:58 | | |
203.210.***.***
그래도 다행이지요. 우리나라는 그러지 않아서..... 한 번 쯤 저같은 기사가 한 번 이런 글을 써 보는 것도..... | 23.06.03 16:59 | | |
203.210.***.***
적어도 저는 아직은 우리나라는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이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랑스도 민주주의 정착시키는데 150년이 걸렸고 그것도 고대민주주적 잣대를 참고했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건국한지 70년 정도 되었는데 너무 낙천적인 생각으로 민주주의를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유교적 권위주의와 사색당파적인 사고방식이 아직까지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현대민주주의가 확실하게 자리잡히는 것이 과연 쉬울까요? 아직까지는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지금은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현대민주주의가 과연 제대로 힘을 쓸 수 있을런지....... | 23.06.03 17:03 | | |
125.185.***.***
계속 논점과 상관없는 의미없고 시절 지난 소리만 쳇바퀴 돌리듯이 하는데 더 할 말 없는 걸로 알고 댓글 더 이상 안 담 | 23.06.03 17:04 | | |
220.76.***.***
예전부터 에단 헌트님의 댓글을 보면은 뭔가 위화감이 들었던 것이. 예를 들어 책의 내용은 "인간의 본능은 이러이러하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나아가선 안된다."라는 방식의 경고와 주의를 주는 것인데, 헌트님은 역으로 "인간의 본능은 이러이러하다. 그러니 본능대로 파괴적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는 방식으로 해석하시니, 이러한 부분이 좀 안타깝더군요. 적어도 책을 안 읽으시는 분은 아니신 것 같은데,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려는 방향이 뭔가 항상 파괴적인 쪽으로 흐르시는 것 같습니다. | 23.06.03 17:05 | | |
203.210.***.***
방구석 키신저님과는 틀리게 적어도 제 글이 어떤 지는 알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세상을 보는 것이 많이 냉소적이고 상대방이 나에게 이빨을 들이댄다면 그 상대방의 얼굴을 부숴버리는 것이 낫다 아니면 너가 나에게 칼을 들이대기 전에 상대방을 먼저 목을 부러뜨려버리버리는 것이 낫다. 하는 성악설 신봉자라서....... | 23.06.03 17:07 | | |
220.76.***.***
지금도 헌트님의 독재정 지지 사유는 민주정으로의 이행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혼란과 실험이 실질적으로 쉽지 않고, 상당한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철학과 사회학, 정치학은 그러한 이유로 인간은 이상적 행위를 포기하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극복하고 결국은 역사적으로 발전을 거듭해나갔기에, 현대의 인간 문명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순자가 성악설을 주창한 것은 비록 인간이 본성은 악하더라도 그 본능대로 짐승처럼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악한 본성을 극복하고 바른 사회로의 이행을 주창한 겁니다. 헌트님 성향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글을 보고 있을 때마다 그 파괴적인 방향에 답답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군요. | 23.06.03 17:13 | | |
203.210.***.***
저도 그 부분만은 어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도 천성이 그래서...... 그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23.06.03 17:16 | | |
203.210.***.***
이 부분만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60년대 제2공화국 당시 한미경제협정 당시 학생들은 양키 고 홈 이라고 시위를 벌였지만 국민들 모두는 배때기에 기름기나 낀 것들이 감히 미국인들에게 양키 고 홈 이나 부르짖냐고 완전히 무시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박정희 정권이 미국과 친하게 지낸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박정희 물러가라 하는 시위를 벌이니까 공산당 만세나 외치는 것들이 바로 저런 학생들이구나 하는 그런 인식이 국민들에게 박혀서 저 때의 학생운동은 단순히 한 번 화풀이 식으로 소리나 지르면 그냥 가시지 백성들이야 당연히 짜증이 나면 저런 식으로 확 터트리고 말지 그런 인식이 진짜 국민들에게 강하게 박힌 그런 시절이었다고나 할까요? 공산당 만세를 외치는 것과 동급으로 민주화 학생운동을 동일시했으니....... 그런 부분이 나중에 12.12 사태와 5.17 비상계엄이자 제 2의 쿠데타가 벌어져도 학생과 재야인사 말고는 국민들 거의 모두는 생까버리는 식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 23.06.03 19:33 | | |
125.130.***.***
203.210.***.***
이 부분만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60년대 제2공화국 당시 한미경제협정 당시 학생들은 양키 고 홈 이라고 시위를 벌였지만 국민들 모두는 배때기에 기름기나 낀 것들이 감히 미국인들에게 양키 고 홈 이나 부르짖냐고 완전히 무시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박정희 정권이 미국과 친하게 지낸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박정희 물러가라 하는 시위를 벌이니까 공산당 만세나 외치는 것들이 바로 저런 학생들이구나 하는 그런 인식이 국민들에게 박혀서 저 때의 학생운동은 단순히 한 번 화풀이 식으로 소리나 지르면 그냥 가시지 백성들이야 당연히 짜증이 나면 저런 식으로 확 터트리고 말지 그런 인식이 진짜 국민들에게 강하게 박힌 그런 시절이었다고나 할까요? 공산당 만세를 외치는 것과 동급으로 민주화 학생운동을 동일시했으니....... 그런 부분이 나중에 12.12 사태와 5.17 비상계엄이자 제 2의 쿠데타가 벌어져도 학생과 재야인사 말고는 국민들 거의 모두는 생까버리는 식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 23.06.03 19:34 | | |
58.238.***.***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이렇게 무섭습니다. | 23.06.04 01:46 | | |
203.210.***.***
적어도 유식하다고 본인이 착각하는 사람과 셈셈이지요. 그런 사람은 오히려 무식한 자보다 더 위험하니까 말입니다. 마치 민주주의 정치가 처럼 말이지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국민들도 똑같이 생각한다. 라고 착각하는 것처럼. | 23.06.04 02:55 | | |
211.235.***.***
일전에 이 게시판에서 푸틴 깐 적 있으신분인데 여기선 이러십니까? 좀 실망했습니다. | 23.06.04 09:03 | | |
203.210.***.***
푸틴을 깠다고 하기 보다는 푸틴을 지탱하는 건지 아니면 푸틴이 그들의 지배를 받고 있는지 햇갈리는 실로비키에 대해서 이야기했지요. 그나마 푸틴이니까 그 정도지 메드베데프로 바뀌는 순간 진짜 핵전쟁이 터질 수 있습니다. 과거 체첸에 핵을 써야 된다고 했을 때 그것을 막은 것이 푸틴이니까 말입니다. 만약..... 러시아가 혼란에 빠지게 되면...... 그래서 핵을 가진 러시아 군 전체가 지멋대로 행동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터질까요? 그것도 무섭지만 만약....... 러시아 내에서 불발 쿠데타가 발생하고 그것을 저지른 것들이 이 전쟁을 아예 세계대전으로 확전시켜서 지들 살 길을 찾기 위해서 우크라이나에 핵을 쏘게 된다면....... 당연히 러시아 입장으로는 반란군이 지 멋대로 일을 저질렀으니 우리는 어쩔 수 없었다. 그 놈들은 다 잡아죽였지만 핵을 못 막은 것도 미국 너희들 책임이다. 니들이 왜 우리를 이렇게까지 코너로 몰아붙여서 군 통제력까지 약화시키게 만들었냐? 우크라이나 핵폭발은 불행한 비극인데 진짜 너희들 이것을 빌미로 우리에게 핵을 쏠거야? 그러면 다 같이 죽는 건데? 식으로 나갈 가능성도 높다는 겁니다. 푸틴은 당연히 깔 놈이지만 그렇다고 푸틴이 죽거나 실각하게 되면 오히려 진짜 지옥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23.06.04 19:55 | | |
211.235.***.***
아 그래서 그때 하신 얘기가 사람 좀 죽어도 된다는 뜻이었습니까? 전 사람 죽인거 자체로 비판하신 줄 알았는데요. | 23.06.04 22:12 | | |
203.210.***.***
당연히 비판거리이자 깔만한 행동이고 푸틴은 당연히 용서받을 수 없지요. 하지만 푸틴 뒤에 있는 것들은 구 소련을 부활시키려는 □□들이라는 것이 지금 러시아의 문제라는 겁니다. 푸틴이야 핵을 위협용으로 쓰지만 메드베데프와 실로비키는 진짜 쓰는 놈들이니까요. 진짜 체첸에 핵을 떨어뜨리기 직전까지 간 놈들인데 그런 □□을 그나마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푸틴 뿐이라는 것이 진짜 아이러니이자 악마의 장난이라는 것은 진짜....... | 23.06.04 22:15 | | |
203.210.***.***
그것을 미국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미국이 경제제제와 무기 대주는 것 말고는 러시아에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는 겁니다. 만약 푸틴을 제거하거나 실각시키면 한 놈의 □□이 수백명의 더 □□으로 나뉘게 될 것이고 그리고 그 수백명의 □□들이 다 핵을 지 장난감처럼 가지게 되는데 그들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에 쏘지 말라는 보장이 없고 그렇다고 미국이 그 □□ 하나 때문에 러시아에 보복을 하기에도 굉장히 애매해지니까요. | 23.06.04 22:18 | | |
211.235.***.***
결국 사람 죽는거 어쩔 수 없다랑 매한가지 소리 아닙니까, 살인자라서 비판하신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어떤 조건에서는 살인해도 용납된다란 말씀이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 23.06.04 22:19 | | |
203.210.***.***
살인자라서 비판하는 건데 그 푸틴 하나 어떻게 한다고 이 상황이 종결되지 않는다는 것과 러시아가 과거 소련처럼 무정부시절의 혼란이 닥치는 것이 싫어서 살인자지만 보호를 해 줘야 하는 미국과 유럽의 딜레마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차라리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부에 키이우에서 러시아군을 완전히 박살냈을 때 미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는 식으로 군대를 보낸 뒤 서로간에 양보하는 식으로 전쟁을 끝내게 했다면 러시아 내에서는 푸틴이 러시아의 자존심을 망친 원흉이라는 여론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푸틴 스스로 불명예퇴진을 하게 만들었다면........ 그리고 그것이 민주주의 | 23.06.04 22:24 | | |
211.235.***.***
말 길게 끄시는데 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살인자 옹호로 결론지어지는 건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꼭 이완용이나 그 추종자들이 할 법한 연설을 말씀하시는군요. | 23.06.04 22:30 | | |
203.210.***.***
민주주의 정치가들도 다 같지요. 자신의 생각하는 것을 국민들도 똑같이 생각한다고 착각하는 점...... 본인의 생각이 진실인 것 처럼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도 본인처럼 생각할 거라는 확신 그런데 저만은 글을 쓰시는 분과 틀리기 때문에 나는 백이고 모든 사람들도 다 백일 것이 뻔한데 너는 흑이다 식의 흑백논리로 나누는 것처럼 말입니다. | 23.06.04 22:38 | | |
211.235.***.***
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는 분이신진 모르겠습니다만 참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서게시판에서 잘 활동하시는 분 같은데 이거 참 유감이군요. | 23.06.04 22:44 | | |
203.210.***.***
저도 유감이군요. 낙천적인 분이지만 왜 세상이 장미빛이라고 확신을 그렇게 하시는지...... 살인범 하나를 왜 민주주의 국가가 보호를 해 줘야 하는지 그런 냉소적이고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면 안되는지 하는 국제정치의 본질에 대해서 너무 낭만적인 생각을 가지신 것 같아서 말입니다. '한 명의 죽음은 살인이지만 수백만의 죽음은 단순한 통계에 불과하다.' 그것이 바로 진짜 정치니까 말입니다. | 23.06.04 22:47 | | |
211.235.***.***
냉소적이군요. 님께서 각종 도서 정보를 보면서도 그렇게 생각하실테죠. 수상하리만치 님 댓글에는 비추가 많아서 의아했습니다만 이젠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님은 진짜 인간미가 없습니다. 가끔씩 님 댓글에 동정으로나마 추천을 드리긴 했습니디만 이젠 안 그러렵니다. 이젠 답글 안 달겠습니다. | 23.06.04 22:54 | | |
203.210.***.***
10년동안 정치가들에게 통계로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고 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일을 한다고나 할까요? 진짜 우크라이나 만세나 외치는 머리가 펄펄 끓는 그런 인간들과 똑같은 말을 하니까 좀 열이 받아서 심한 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지금 저에게 뭐라고 하시는 분이 저와 같은 일을 10년동안 하시면 아마도 이런 댓글은 달지 못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게 뭔지도 모른다고 하시면 진짜 저야말로 실망이랄까요? 사람을 숫자로 다뤄야 하는 그런 직업은 진짜 무슨 직업인지 아실텐데 말입니다....... | 23.06.05 20:40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222.232.***.***
진짜 좀 1절만하세요 | 23.06.04 16:05 | | |
175.203.***.***
남조선로동당 출신 대통령: 누구요? 저요? | 23.06.05 10:31 | | |
203.210.***.***
우크라이나 만세나 외치는 머리가 펄펄 끓는 분이지요...... 그런 분은 1년 전에도 지금도 똑같이 보니까 말이지요. | 23.06.05 20:41 | | |
1.11.***.***
요새 이해도 안되고 조리도 없는 듯한 이상한 댓글들이 왜이렇게 많지? | 23.06.05 20:52 | | |
203.210.***.***
그 이유는 본인이 바로 민주주의 정치가와 똑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본인의 생각과 국민의 생각이 똑같을 거라고 확신하는 그런 부분...... | 23.06.05 21:30 | | |
203.210.***.***
203.210.***.***
203.210.***.***
Graveyard Book
왜 그러십니까. 국민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쓰는 것이 무슨 죽을 죄라고...... 억울하시면 고소를 하시지요. 웃기지도 않은 닉네임으로 키보드 워리어질이나 하지 말고...... 그리고 제 말이 틀리면 반박이라도 하시든지..... 이 게시판을 보시면 내 글에 반박을 한 사람들이 어떤 상황인지 아실텐데....... | 23.06.06 12:0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