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순정만화는 당대 여성들의 욕망을 투영한 만화”

[Trust No.1]

순정만화의 정의. 

여성 창작자가 만든 여자들의 이야기.

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2261730733513

[루리웹-295434090]

틀린 말은 아닌데

[유르군]

남성 순정만화가도 있어서 한 말 같은데 그냥 일반론이라고 봐줘야 할 듯

[에뮤군]

요즘 아르미안의 네딸들 심심해서 보고있는데 막장드라마 보는거 같음. 그것도 여성들의 욕망인것인가

[C-Blade]

구독자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거니 틀린말은 아닌듯...

[루리웹-1716672443]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순정만화는 일본식 개념으로는 소녀만화를 말해요.
이미 60년대부터 순정만화라고 정착된 단어라...
순정만화라고 부르긴 하지만 꼭 로맨스물을 말하는 건 아니고 '여자들이 주로 보는 만화'를 말하는 거죠.

남자 주인공의 '순정'을 다룬 만화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여성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남자가 주인공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남자 주인공의 순정을 다룬 만화는 소년만화죠.

물론 작가를 여성으로 한정 짓는 건 엄청난 오류죠.
김동화, 이진주같은 남성 작가들도 많았으니까요.

[루리웹-1716672443]

그건 다 일본만화잖아요.
우리나라 순정만화를 얘기하는 거니까요.
우리나라에선 오랫동안 순정지가 따로 존재해서 플랫폼 자체가 달랐기때문에 여성독자 대상으로 한 만화만 순정만화라고 불러왔죠.
플랫폼이 무너지면서 바뀌고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순정만화 역사를 말한다면 아직 그렇게 말하는 게 맞죠.
위에 말했듯이 여성 창작자로 한정하는 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게 맞습니다.

[키쥬]

출판만화 형태의 순정만화 시장이 죽었을 뿐이지, 순정(=로맨스)이란 장르 자체는 웹툰으로 많이 나오고 있지 않던가요?

[연금술사알케]

미디어는 그 사회가 가지는 욕망의 상징 맞지.

[에리치카[·8·]냐]

순정만화보던 독자들이 나이먹어서 막장드라마로 빠진거 아님?

[루리웹-1716672443]

뭔 개소리야.
김혜린 신일숙이 황미나 영향 받아서 나온건데 김혜린 신일숙이 시조고 황미나가 연이어 나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할 수 있지?
심지어 황미나도 시조가 아닌데.
한국 순정만화는 60년대부터 엄희자, 장은주, 손애니 졸라 많았음.

[lightlas]

김혜린과 황미나는 거의 동년배(?) 라인업으로 볼 수 있고
그 후계 라인업이 신일숙,강경옥,이미라 정도로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보통은 이들을 한 세대로 묶어서 분류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기사 내용의 이상한 점은 동의합니다.
이후에 박희정이나 이은혜나 나예리 정도 라인업이 또 형성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