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둘 사이에 어떠한 연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닭갈비+부대찌개를 함께 판매하는 형태로 영업하는 프랜차이즈가 여럿 되네요.

아직 매운음식은 먹지 못하는 4세 아드님을 키우다보니, 별로 특별한 음식도 아닌데 정말 먹기 힘든 음식이 닭갈비 입니다.
보통 닭갈비를 파는 집에는 아이를 먹일 음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춘천처럼 안매운 간장닭갈비를 파는 집도 분당에는 없어요!
근데 며칠 전 장모님이 '그렇게 먹고싶으면 내가 사주겠네 홍홍홍' 하시고 나서, 눈 앞에 닭갈비가 아른거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가 '안매운돼지갈비찜'을 같이 팔고, 유아의자까지 구비되어있는 닭갈비집을 집 근처에서 찾게 되어 사위찬스로 장모님을 소환하였습니다 😋😋
근데 퇴근 길에 아드님이 감기걸려서 안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그래서 결국 배달로 주문했습니다.
닭갈비 2인(500g, 28,000원) + 우동사리(+3,000원)
생각없이 배달용기에서 엎어버리는 바람에 영 모양새가 별로네요.
맛있었어요.
간장 돼지 갈비찜 2인(28,000원)
정말 하나도 안맵고 돼지고기가 엄청 부드러웠어요. 아이 먹이기 좋았습니다.
뭔 삼겹살도 팔고 이것저것 메뉴가 많아서 불안했는데, 예상 외로 둘 다 맛있네요.
볶음밥(3,000원)
'볶음밥 재료'를 주실 줄 알았는데, 진짜 '볶아서' 주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역시 현장에서 철판에 때려붓고 쓰까쓰까 해먹는 그 맛은 안 사네요. 아쉽습니다.
by iPhone 15Pro




(IP보기클릭)210.80.***.***
(IP보기클릭)114.202.***.***
(IP보기클릭)103.150.***.***
(IP보기클릭)59.16.***.***
(IP보기클릭)125.140.***.***
(IP보기클릭)121.177.***.***
(IP보기클릭)99.167.***.***
(IP보기클릭)11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