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용)
생각보다 조촐한 짐. 비행기는 밤 9시 비행기입니다.
저희가 타는 비행기는 아닙니다. 그냥 멋있어서.
이녀석을 타고 갔습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50-900이라는 기체였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12시간 이상 타보는 비행기. 이코노미를 타고 갔는데 진짜 허리 뿌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로또 당첨되면 꼭 퍼스트 클래스로 한번 더 간다 진짜로.
장시간 비행에는 스위치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니어오토마타 사놓고 안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신나게 했네요. 고마워요 닌텐도, 고마워요 스쿠에니, 고마워요 요코타로
한 6시간 즈음 지났을 때 촬영한 하늘. 한창 태평양을 지나고 있을 때 즈음인걸로 기억합니다.
미국시간 기준으로 아마 밤 10시 반 즈음에 도착한거 같습니다. 진짜 개피곤했어요.
로또만 돼봐라. 진짜 퍼스트 클래스로...
이 날은 진짜 개피곤해서 공항근처의 호텔로 바로 가서
이 사진(사실 영상촬영 한거 캡쳐)빼곤 찍은게 없습니다. 저기 멀리 뉴욕의 마천루가 보이네요.
다음날 아침 9시 비행기로 플로리다 올랜도를 가야하기에 가자마자 바로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우버를 불러 공항으로 갔는데, 기사분이 테슬라 모델Y를 몰고 오셨습니다.
한번도 테슬라를 타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소원풀이 해봅니다. 차 좋더라구요.
미국은 원페달 드라이빙이 강제인걸로 알고 있는데, 기사분이 진짜 운전을 잘해주셨습니다.
멀미없이 엄청 스무스하게 운전하시더라구요. 인도분이셨는데 내부에 힌두교관련 장식이 좀 있었습니다.
상당히 멋지더라구요. 터번도 엄청 멋있었음.
전 날 밤에 도착했을 땐 밤 + 피곤한 거 때문에 내가 미국에 있는건지 한국에 있는건지
구분이 잘 안됐는데, 아침에 높은 하늘과 넓게 펼쳐진 땅을 보고선 이제서야 '내가 미국에 왔구나..'하고
실감하게 됐습니다.
뉴욕 JFK 공항 내의 기념품샵. 아기상어는 여기까지 침투해 있습니다.
웅장해진다.
올랜도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올랜도로 가거나,
텍사스 댈러스, 애틀란타를 경유해서 가야합니다.
델타항공을 타고 비행기에서 찍어봤는데 정말로 땅이 넓었습니다. 이게 말로 표현이 잘 안되는데,
이렇게 넓은 나라를 와본건 처음이라서 다른 미사여구가 잘 안떠오르네요.
정말 넓고 언덕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평지가 쭉 뻗어 있었습니다.
올랜도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땅도 넓은데 공항조차도 엄청나게 넓었습니다. 일본 공항도 요즘엔 모노레일로
플랫폼을 이동하긴 하는데... 여긴 너무 넓어서 게이트까지 가는데 꽤 오랬동안 모노레일을 탄거 같아요. 너무 넓습니다.
사진은 게이트를 통해 나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높은 천장과 같이 붙어있는 하얏트호텔, 그리고 정중앙에
걸려있는 성조기가 인상적입니다.
올랜도에 월트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어서 그런지 여기에 도착하자마자
해당 테마파크의 홍보와 거대한 기념품샵이 있었습니다.
모노레일 타던 중입니다. 저 나무와 선로 때문에 가려졌는데,
진짜 지평선이 끝없이 펼쳐졌어요.
저희가 묵었던 JW 메리어트 올랜도 그랜드 레이크스 라고 하는 리조트입니다.
리조트마저 크고 넓습니다.
원래는 월트디즈니월드 내에 있는 리조트를 예약하고 싶었습니다만,
첫 미국여행이라 잘 몰라서, 그냥 여행사에 견적맡겨서 예약했습니다.
디즈니 리조트가 좀 비싸기도 했구요. 그래도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미국의 여름, 특히 플로리다의 여름은 선글라스 필수입니다.
그리고 양산쓰는 걸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생존템입니다.
이 날은 그냥 리조트를 구경하면서 좀 쉬면서 보냈습니다.
내일 미친듯이 돌아다니기 위한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었죠.
이 다음 날은 꿈에 그리던, 인생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월트 디즈니 월드에 갑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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