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자연] [스압] 하루 늦었지만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불꽃 축제

[밤바쿵]

여의도 부근은 너무 사람이 많고 혼잡할 것 같아서

반포대교로 잡았는데 레미안 첼리투스가 장판교 장비가 되었네요

그래도 고층 건물 사이로 보이는 불꽃이라... 낭만 있는지도

대충 자리를 잡고 시즈 모드

첫 시작은 이탈리아팀

뭔가 자리를 잘 못잡은 듯한

뭐 일단 나쁘지 않으니 계속 봤습니다.

연이어 터지는 불꽃들

한강 낮은 곳에서 터지는 불꽃은 전혀 못 보니 큰 한방한방만 노리는 중

보이는 둥 마는 둥

피날레에 가까워 질 수록 불꽃이 높아지고 커집니다

이후 캐나다 팀 시작 전 포인트를 이동해서 건물에 최대한 안 가려지는 곳을 찾았으나 

개갓이 멸망

기묘하게 음악도 루즈하고, 폭죽도 높지 않았던

(그리고 반포 분수가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시야도 가리는)

공사장 크레인, 신동아, 내래미안, 불꽃

묘한 그림

그래도 나름 괜찮은 그림이 나오는 것 같기도

캐나다팀 피날레

자리를 잘못 잡았다 싶어 다시 원 위치로 복귀 했습니다

한국팀 시작

역시 높게 두어방 갈기고 시작

다행히 포인트를 다시 잘 잡은 듯 합니다

아낌없이 쏜다는 것이 느껴지는 컷(왼쪽 하단)

작년에는 유튭으로 봤지만, 실제로 보니 와 닿는 것이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불꽃놀이를 찍으러 나온건 어언 10년만인데, 아직도 찍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제멋대로 바뀌는 화밸, 갑툭튀하는 초첨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컷

꽃과 나비를 형상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줌을 풀면 이런 느낌

모든 불꽃을 담아내긴 아쉬운 구도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만족한 구도

우효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컷 2

한국 팀 마무리

날씨도 선선하니 좋았고

반포대교라서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충분히 맛도리 있는 풍경을 담아낸 것 같아 만족했습니다.

다음에는 서래섬 쪽으로 가볼 지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