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애가 EBS 학생인가요"..부실 원격수업에 학부모들 분노

[지금곧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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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115070157813

[ClassicSign]

daum 댓글중 발췌

PD연출촬영편집출연 혼자서 다해가며 수업까지 해야하는 교사하고 EBS하고 비교가 되나?
왜 개인한테 단체수준의 퀄리티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차라리 현실적인 요구를 해라.

학부모들 얘기가 설득력이 있으려면 국내의 '사이버대학' 이나 '방송통신대학'도 똑같은 잣대들 대야할거임.

[☆사랑이니★]

그런데 ebs 틀어놓고 아무것도 안하는 교사분들도 많아서 저런 이야기가 나온겁니다. 실제로 진짜 1년내내 노신 분들 천지.

[파코어]

내친구 지금죽으려고함 원격수업갑자기하라고 해서 준비하고하니 정상수업하라고 하고 정상수업하니 디시 원격수업하고 그래서 미리만들어놓은거로 하면 돼지않아 하니 틀리다고 그래서 교육청에서 미리 알려줄거 아니야 라고 했더니 자기들도 뉴스보고 원격수업하는거 안다고함 평균 목금에 뉴스 월요일 원격 그러면 주말에 죽는다고 나이먹은 선생님들은 지지 친고 미친다고 하던데

[ClassicSign]

갑작스럽게 완전히 새로운일을 해야하니
적응안되는건 교사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죠

그렇다면 진두지휘나 책임은 교육청이 져야 하는데
이모저모 살펴봐도 별 뚜렷한 대책을 세워주지 못하고있네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고있따는 점을 책임자들이 상기했으면 함.

[하늘빛설탕]

ㅋㅋ 나도 교사인데 원격수업 관련된거 뭐 공문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맨날 뉴스로만 뿌리는데 교사들이 예언자도 아니고 진도 예상해서 온라인 수업 미리 만들어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ㅋㅋ 돌아버리겠네요

쌍방향 조, 종례만 해도 애들 연락하느라 시간 다 보내는데...

뭐 그거랑 상관없이 걍 ebs 켜두는 선생님들은 문제 있긴 하죠 저도 역사, 통사 들어가는데 통사 같이 들어가시는 분이 퇴직 직전이라 그런지 걍 ebs트는건 둘째 치고 동영상 자르는 것도 힘겨워하시는데 영상 찍는건 배울 의지도 없으시고...

[ClassicSign]

나이 드신 분들이야 이제와서 새로 뭘 배우는것 자체를 힘들어 하시니까요

[하늘빛설탕]

이해는 하는데 것땜에 젊은 선생님들이 고생 하니까요

당장 저만 해도 올해 초 온라인 수업 첨 시작했을 때 ppt, 아이캔노트, OBS, 온갖 캠 프로그램 등등 영상 찍는 프로그램 마루타였고 3~40대 초반 선생님들 영상 찍는거 가르쳐 준다고 온 학교 다 뛰어다녔거든요

원격 수업 자체가 가정에서 이뤄지다보니 가정에서도 어느 정도는 협조가 이뤄져야 되는데 집에서 뻔히 애가 자고 있으면 부모님이 깨워줘야되는데도 집에 계시면서 안 깨우셔놓고 원격수업 질 따지시는 분들도 많구요 ㅜㅜ 답답하네요

내년도 상반기는 원격수업 체제로 갈거 같은데 깝깝합니다

[pawapark]

근데 제대로 원격수업하면 매일 학부모 참관수업처럼 진행되는 건데
교사들도 압박감이 심할 듯..

[죄수번호조아]

중학교에서 근무중인데

우리 학교를 예로 들면

20대~40대 쌤들은 한 70%정도 원격수업 영상을 만들어서 했는데

50대 이상 부장급 교사는 거의 원격수업 신경도 안쓰거나(젊은 교사가 하니깐)

아니면 다른 영상 가져와서 쓰더라...

수업의 불균형이 유난히 심했던 2020년이였어

[라멘라이더]

친구들 중에 교사들이 있는데 걍 영상이나 틀고 끝내려는 마인드는 별로죠.

일부 교사들 마인드가 내가 왜 회사원처럼 새로운 일을 해야 하냐고 생각하던데..

자꾸 그딴 식으로 말하면 "교사들 그동안 날로 먹고 지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니 말조심 좀 하고 다녔으면 함.

[payback]

자기 일 아니면 다 쉬워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