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HG 게슈펜스트' 개인적 킷 리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바이저인 테라다 타카노부입니다. 전회에 이어 이번엔 5월 21일에 발매된 BANDAI SPIRITS의 프라모델 'HG 게슈펜스트'의 '개인적' 킷 리뷰입니다.
게슈펜스트는 사용되는 색상 수가 적은 것도 있고, 이번 킷은 맨조립으로도 상당히 설정컬러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흉부의 붉고 둥근 4개의 부품, 어깨 아머 전후면의 붉고 가는 슬릿, 흉부덕트&어깨슬러스터(노란 부품)의 구멍, 허리 프론트아머의 검은 슬릿 등이 성형색으로 재현되고 있어서, 바쁠때는 최저한의 도색파인 저로서는 매우 감사합니다.
게슈펜스트는 얼핏 보면 넓적다리의 가동범위가 좁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킷은 다양하게 궁리하고 있습니다. 먼저 아래 사진과 같이 허리 프론트아머를 앞으로 내밀고 좌우로 비틀수도 있습니다.
또한 허리 옆 아머를 뒤로 슬라이드 시켜서 허리 앞 아머의 상부를 허리 뒤 아머의 아랫쪽으로 파고들도록 하면, 비스듬이 위로 튀어 올릴수 있어 넓적다리의 가동범위가 넓어집니다.
고관절 부분도 앞으로 스윙할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킥 포즈를 취할수도 있습니다 (주 : 게슈펜스트 타입R의 기술이 아닙니다).
또한, 복부에도 슬라이드 기믹이 있어 몸체를 끄집어낸 후 움직이면 내부 부품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이너파츠가 있으므로(아래 사진), 몸체를 움직여도 틈이 보이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얼핏 보면 수수한 궁리지만 차츰 포즈를 취하게 하는 장면재현파인 저에겐 기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게슈펜스트의 머리 바이저 안쪽에는 2개의 카메라 아이가 있는데... 아래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게 몰드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건 HG 게슈펜스트만의 독자적 설정이라는건 아닙니다. 개발팀에 아래 그림을 자료로 전달하긴 했지만 이게 킷으로 재현될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조립하면 안쪽의 카메라 아이는 알기 어려워지기도 하고).
또한 이번 킷에서 제가 가장 놀란건 어깨 가동입니다. 게슈펜스트의 어깨 밑부분은 '원기둥 모양의 부품이 끼워져있는' 형상이므로 '어깨 밑부분 블록 자체를 크게 앞으로 내밀어 양 어깨의 가동 범위를 넓힌다'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즉, 아래 사진과 같은걸 쉽게 할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결코 할수 없는건 아닙니다만... 해버리면 부품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원 디자인을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HG 게슈펜스트의 어깨 가동범위 확대는 고난이도여서 이쪽에서 굳이 요구는 하지 않았고 어떻게 할것인가 생각은 했는데...
어깨와 몸체를 연결하는 축을 옆으로 끌어낼 수 있게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축 자체에도 가동기믹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흐음, 그렇군요'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가동기믹을 넣는다'는 역전의 발상입니다. 게다가 이 움직임을 하는 부품은 한쪽에 4개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축 자체는 3부품). 부디 실제 조립후에 움직여 주셨으면 합니다.
이 획기적인 어깨 기믹의 장점은 가동범위의 확대 뿐 아니라 뉴트론 빔(라이플 입니다)을 양손으로 잡았을 때 어깨아머 위치의 결정상태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촬영한 것입니다(검은 기체인데 어두운 배경이 죄송합니다)...
보시는 대로 좌우 어깨아머의 위치를 멋지게 갖추기 쉽습니다. 정면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느낌입니다.
이것은 게슈펜스트의 어깨 디자인이 있어서지만 좌우 어깨아머의 실루엣을 같은 느낌으로 한 다음 라이플을 신체의 중앙선보다 왼쪽으로(바깥쪽으로) 놓을수 있습니다.
정면 설정화의 이미지(전체의 실루엣 라인)를 크게 바꾸지 않고 라이플을 양손으로 잡을수 있는건 로봇의 디자인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높은 포인트입니다. 그것은 HG 게슈펜스트의 각 기믹이 교묘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시 오오카와라 쿠니오 씨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는 주로 킷의 가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만... 조립도 쉽고 부품의 조합이 눈에 띄기 어려운 설계이므로 최소한의 다듬기만으로도 멋지게 왼성됩니다.
또한 앞서 이야기했듯 성형색으로 설정컬러를 상당히 재현하고 있으므로 오랜만에 로봇 프라모델을 만드는 분들께도 적합한 킷이라고 생각됩니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 F로 게슈펜스트는 알고 있지만 최근에 프라모델은 안만들어 봤다'는 분들은 부디.
세세한 부분까지 건담 마커 같은걸 칠하거나 먹선을 넣으면 더욱 좋지만 그냥 조립하는 것만으로도 '콜! 게슈펜스트!' 입니;다. 대부분의 부품의 성형색이 개발팀 구애의 무광 검은색으로 되어 있으므로 무도색으로도 질감이 나오는 것입니다.
참고로 패키지 일러스트는 오바리 마사미씨가 그려줬습니다.
HG 게슈펜스트의 가격은 4,400엔(세금 10% 포함)으로 발매중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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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콜 게슈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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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면 완결 쌉가능인데 제발 완결내고 OG팬 성불좀 하자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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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저? 바인더 아니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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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gfwyfVZyng 시간을 넘어서! 콜 게슈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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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 아끼니까 게슈 나오는 OG 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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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콜 게슈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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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면 완결 쌉가능인데 제발 완결내고 OG팬 성불좀 하자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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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그바우 사실꺼죠? | 22.05.27 12: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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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5.27 13: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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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 22.05.27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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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바이저 내부 디테일때문에 안삼 | 22.05.27 12: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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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저? 바인더 아니고예? | 22.05.27 13: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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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반다이 이것들아 진짜 알트아이젠한테는 왜그러셨어요 | 22.05.27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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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 아끼니까 게슈 나오는 OG 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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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는 완전히 외주제작이라 회사가 달라서 어른의 사정이 있을듯 하죠 ㅠ | 22.05.27 14: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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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맞죠 알트는 금형 고대로 가져다 쓰는게 나하트? 정도뿐인데 게슈는 Mk2계열 색놀이에 잘 만든 관절만 고대로 가져다 쓰면 카이계열까지 뽑아낼 수 있으니.. 그 자체로도 평가가 높지만 너무 잘 나온 탓에 일반 한정 가리지 않고 온갖 제품에 쓰이는 MG건담2.0이나 자쿠2.0의 포지션이 될 것 같습니다. | 22.05.28 00:2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