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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식완 아니마기어 EPISOD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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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식완 아니마기어 EPISOD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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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식완 아니마기어 EPISODE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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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식완 아니마기어 EPISODE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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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식완 아니마기어 EPISODE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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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식완 아니마기어 EPISODE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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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식완 아니마기어 EPISODE 16~17
EPISODE18
의식이 몽롱하다....
아까까지의 기억이 없다.....
무너지는 몸을 타고 흐르는 격통과
어딘가 그리운 온기였다......
무라마사
"아...내가 패배했구나...뭐지 너...무사시였던...가...."
눈물을 흘리는 사쿠라의 팔에 안긴 무라마사는
눈앞의 무사시에게 말을 걸었다.
무사시
"널...구원하고 싶었어...그런데도 난..."
무사시의 검에 의해 닉 카울의 흉부(코어)에
치명상을 입은 무라마사는 이미 기능 정지 직전이었다.
사쿠라
"코노에씨... 제발... 이 얘를... 살려줘..."
이미 수복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온몸이 용해되면서
피해를 입은 무라마사를 본 코노에는
슬픈 표정을 감추듯 고개를 저었다.
무라마사
"어비스와 팬텀은...도망쳤나...
카카, 별 볼일 없는 녀석들이야...
그래도 뭐 좀 봐줘..."
무사시
"내가...내가 더 강하면...처음 만났을 때...
너희를 막을 수 있었다..."
무라마사
"뭐야 그게... 혼쭐이 난 상대에게 말야...
성실하네...같은 듀얼라이즈 카부토라도
이렇게도 다른가…."
무사시
"그래...똑같아...나도 너도...
그저 아니마기어일 뿐이야.
이런 일 때문에 태어난 게 아니야."
무라마사
"카카, 어떨까...뭐, 내가 한 말은 농담같은게 아니잖아...
너에게는...힘든 미래가...기다리고 있어..."
무사시
"이제 그만둬...말하지 마..."
무라마사
"아니...왠지...오랜만에...마음이
차분해졌다고나 할까...그리운 기분이야..."
그동안 늘 증오에 사로잡혀 있던 무라마사였다면
이제는 이상하게도 냉정을 되찾았다.
코노에
(블러드 스티커의 번개 무늬가 지워져 있다...?)
무라마사
"너도야...누군가를 너무 믿지말아라...
그렇지않으면...망가져버릴거야...카카...
무슨말을 하고있는거지...나아..
뭐...동형기의...친숙함...이...랄...까..."
무사시
"무라마사...!! 무라마사!!!"
사쿠라
"그런..."
무라마사의 시체에 사쿠라의 눈물이 흘러내린다.
무사시
"나는...나는..."
구하고 싶은 자의 시신과 소중한 소녀의 눈물을
눈앞에 두고 자신의 "무력함"을 절감한
무사시는 그 자리에 그저 멈추어서있다.
강해지고 싶다고 염원했던 그날,
이날까지 친구와 함께 단련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도착하지 못했다.
나는 아직 이 소녀를 지킬 수 없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지킬 수 없다.
아무도 지킬 수 없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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