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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 <섬광의 하사웨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생각
“만들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인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무라세 슈코 감독)이 6월 11일 (일본에서) 공개됐다. 이 시리즈의 ‘아버지’인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이 1989~90년에 발표한 소설이 원작으로, 1988년에 공개된 영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토미노 감독)의 후일담을 그렸다. <섬광의 하사웨이>에 대해 토미노 감독에게 묻자, “기대 안 합니다.”라고 단언했다. 토미노 감독이 가진 생각은?
◇ 내용은 일절 모른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는 우주세기 0105년을 무대로, 제2차 네오지온 전쟁에서 쓰라린 이별을 겪은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 하사웨이 노아가 신형 모빌슈트 ‘크시 건담’을 조종해 지구연방정부에 반기를 드는 모습을 그린다. 애니메이션은 <학살기관>의 무라세 슈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총 3부작.
소설이 나온 지 30년 이상 지나서, 애니메이션화된 것에 토미노 감독은 “그것(원작)을 쓸 때는 일이 없었어요. (애니메이션화)는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왜 나한테 안 맡기는 거지? 70이 넘어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미움 받을 것 같아서, 그런 얘긴 안 했죠. (G의 레콘기스타)까지 만들고서 <건담>으로 돌아갈 순 없죠. 저에게 있어서 <건담>은 전쟁물이고 <턴에이 건담>으로 끝을 낸 거라, 만들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하세요’란 입장이었습니다.”
토미노 감독은 왜 “전혀 기대”를 안 하는 것일까?
“스토리가 기억 나지 않기 때문이죠. 제작 현장과 무라세 군은 알고 있어요. 같은 스튜디오에 있으니까요. 무라세 군과는 시작하기 전에 대화를 나눴는데, 이야기에 관해선 말하지 않았어요. 사공이 두 사람 있는 작품은 안 됩니다. 구체적으로 영화 <스팔타커스>라는 사례가 있죠. 스탠리 큐브릭이 연출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큐브릭은 편집에 관여하지 못했어요. 지독한 작품 된 거죠.”
“그 정도만”, “모른다”라고 말하지만...
“스튜디오가 같아서, 작업물이 왔다 갔다 하는 건 봤습니다. 복사기 앞에 서 있으면 스토리보드 초안을 저절로 보게 되죠. 스토리보드의 그림이 저랑 다르게 무척 좋습니다.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에요.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캐릭터를 그리는 걸 좋아해요. 애니메이터 출신 감독 중에도 유아사(마사아키) 씨처럼 연출력이 있는 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 기대는 하고 있어요.”
◇ <귀멸의 칼날>은 6화까지만 봤다
<섬광의 하사웨이>는 현대적인 작품이라는 의견이 있다. 강대국끼리의 전쟁이 아니라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그리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미노 총감독은 “전쟁물이고, 냉전 이후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바라본 작품이라서, 30년 전 작품이 현대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고는 여겨지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 때 생각했던 것은, 지구에서 전쟁을 치를 여력이 없다. 어떻게 지구에서 전쟁을 벌일 수 있을까? 어느 나라가 항공모함을 만든다 해도, 어디를 폭력한단 말인가? 폭격할 장소가 없다. 항공모함이 공격한 순간, 세계가 그걸 어떻게 바라볼까? 항공모함을 움직인 시점에서 지는 거죠. 어째서 군인, 정치인, 경제인들이 전력을 원하는 걸까? 답은 빤하거든요. 군사 퍼레이드를 하고 싶다. 관함식을 보고 싶을 뿐인 거예요. 그런 전통이 남아 있죠. 전투씬은 <건담> 정도에서나 볼 수 있으니까, <건담>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예요.”
토미노 감독은 병기, 전쟁에 대해 열변을 토했는데,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이라고 물었더니 “요즘 애니메이션은 안 본다”고 말했다.
“<귀멸의 칼날>은 6편까지만 봤어요. 애니메이션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어요. <원피스>에 대해서도 ‘잘하네, 템포가 좋아.’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까지 판타지로 만들어도 괜찮나?’라고 생각해요. 저는 <반지의 제왕>도 <해리포터>도 잘 못 봐요. 비슷한 캐릭터가 비슷한 행동을 하고, 그렇게까지 공을 들이는 것에 ‘어쩌자는 건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토미노 총감독이 연출하는 극장판 제3부 이 7월 22일 (일본에) 개봉되는 것도 발표되었다. <섬광의 하사웨이> 를 보면, 토미노 감독의 전쟁, 애니메이션에 대한 생각이 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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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옹의 장점이자 단점은 정말 본인이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말한다는 점. 저 인터뷰도 영화 흥행용으로 한 걸텐데... 모른다. 기억 안난다 등으로 일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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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항상 건담 그만하고 싶다, 건담 얘기도 그만하고 싶다 이 얘기를 20년 넘게 하고 있자만 신작 나오면 득달같이 토미노부터 찾아가는 이 현상도 지독해. ㅋㅋㅋㅋㅋ 영감 좀 그만 괴롭혘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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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옹은 건담에선 정말 손 떼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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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 말 처음 보고 든 생각이 저 발언 다른 감독이 했으면 지금쯤 댓글창 난리났겠네 ㅋㅋㅋ 였다는걸로 대신하면 될까요. 딱히 토미노라고 넘어가주는게 아니고 틀린소리 했다고 생각도 안해요 감상에 최우선적으로 필요한것에 대한 생각은 딱히 변하지 않습니다 뭐 이중적이지 않냐고 하셔도 부정 못하겠네요 저도 까여도 할말없는소리 많이 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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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인지 아닌지는 딱히 중요하지않음. 작품 감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자기 취향이나 작품철학이고 그거에 맞지않고 별 관심이 없다면 당연히 '그래서 어쩌라고?'같은 생각도 할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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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
대작인지 아닌지는 딱히 중요하지않음. 작품 감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자기 취향이나 작품철학이고 그거에 맞지않고 별 관심이 없다면 당연히 '그래서 어쩌라고?'같은 생각도 할수 있는거죠. | 21.06.13 17: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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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감독 말고 다른 크리에이터가 그렇게 말했어도 그렇게 넘어가주셨을건지 그거 하나만은 좀 궁금하네요 | 21.06.13 17: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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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8987951419
제가 저 말 처음 보고 든 생각이 저 발언 다른 감독이 했으면 지금쯤 댓글창 난리났겠네 ㅋㅋㅋ 였다는걸로 대신하면 될까요. 딱히 토미노라고 넘어가주는게 아니고 틀린소리 했다고 생각도 안해요 감상에 최우선적으로 필요한것에 대한 생각은 딱히 변하지 않습니다 뭐 이중적이지 않냐고 하셔도 부정 못하겠네요 저도 까여도 할말없는소리 많이 했던지라 | 21.06.13 17: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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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거짓없이 님 말대로 토미노라서 넘어가는거 맞음 후쿠이나 후쿠닭이 반지의 제왕 어쩌자는 건가? 했으면 루리웹 난리남 ㅇㅇ 토미노영감은 똥을 싸도 박수치는 경지까지 온거라서 이런 현상이 나오는거 | 21.06.14 16: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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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옹은 건담에선 정말 손 떼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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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레콩은 제작중일껍니다 | 21.06.15 16: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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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옹의 장점이자 단점은 정말 본인이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말한다는 점. 저 인터뷰도 영화 흥행용으로 한 걸텐데... 모른다. 기억 안난다 등으로 일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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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하사웨이는 토미노옹의 흑역사중에 하나라서 아는척 하기도 싫을거긴 합니다.. 특히 지금같이 독기 빠진 상태로써는 더더욱 아는척 하기가 싫을게 뻔하죠.. | 21.06.14 05: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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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맘편하게 가볍게 볼수 있어서 그점은 좋았네요. | 21.06.13 19: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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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항상 건담 그만하고 싶다, 건담 얘기도 그만하고 싶다 이 얘기를 20년 넘게 하고 있자만 신작 나오면 득달같이 토미노부터 찾아가는 이 현상도 지독해. ㅋㅋㅋㅋㅋ 영감 좀 그만 괴롭혘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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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세기를 다룬 작품이라 검수를 위해 불려가면 토옹 본인이 했던 것만 재탕하면서 "어떤가요?(두근두근)" 하며 쳐다보니 영감님 성격에 화가 안 날리가 없죠. 창작물은 항상 새로워야 한다는 철학과 신념을 가지신 분이라... G건담을 좋아하시는 이유도 이론 이유셨고. | 21.06.13 19: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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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담 작품 크레딧에 포함 되는 원작자 토미노 요시유키에서 내려갈리가 없으니 | 21.06.13 2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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