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완방 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방시 수명에 손상을 입는다고들 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말로는 한번 완방 할 때마다 15%까지 성능이 줄어든다고는 하는데요... 뭐 실제로 어느정도인지는 확실한 데이터를 찾을 수 없었지만 정말로 확실한 것은 ‘일반적인 제품에서 우리가 그것을 신경써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리튬 이온 제품이라면 완전 방전 되기 전에 알아서 cut-off, 즉 차단을 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RC헬기같은 것을 취미로 만져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완전 방전을 막는 회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회로를 조작하면 배터리를 끝까지 쓸 수 있고요. 그런 장치를 해놓은 것은 배터리는 완전 방전시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완전방전이 아니라면 우리가 손상을 입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배터리의 경우도 0%가 되어 전원이 꺼지고 나서도 수일 정도는 충전하지 않아도 버티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론: 오랫동안 안 쓰지 않는 한 신경쓸 필요 없다.
2. 완충 해야 하나?
일반적인 리튬계통 배터리의 권장 전압은 4.2v인데... 뭐 어렵게 생각할 건 없고 4.2v 이상되면 배터리 상태가 메롱해진다고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4.2v에서 500cycle까지 안정적으로 수명을 유지하고 있지요? 그 이상 가면 수명이 심각하게 저하되니까 4.2가 한계이자 권장 전압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4.2v보단 4.1v 정도를 완충으로 설정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 이유는 표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Charge level (V/cell) |
Discharge cycles |
Capacity at full charge |
Table 4: Discharge cycles and capacity Every 0.1V drop below 4.20V/cell doubles the cycle; the retained capacity drops accordingly. Raising the voltage above 4.20V/cell stresses the battery and compromises safety. |
[4.30] 4.20 4.10 4.00 3.92 |
[150 – 250] 300 – 500 600 – 1,000 1,200 – 2,000 2,400 – 4,000 |
[110%] 100% 90% 70% 50% |
보시다시피 4.2v일 땐 300~500싸이클 정도의 수명을 유지하지만 4.1v에선 두배에 가까운 수명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두배의 수명을 위해 10% 정도는 아쉽지만 놔두는 것이죠. 그래서 스마트폰들을 보면 95%정도에서 충전이 멈추거나 97% 이상에서 배터리를 꽂으면 100%까지 충전이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도 리튬 배터리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한 이야기는 ‘충전을 덜할수록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배터리 충전 때문에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습니다. 500싸이클 정도면 1~2년 정도는 문제 없고, 까놓고 말해서 배터리 교체비 그거 얼마나 한다고(...). 하지만 동시에 굳이 핸드폰을 완충 상태로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100%란 숫자에 목숨 걸 필요 없이 적당히 충전됐으면 뽑아두는 게 오히려 휴대폰을 사용할 때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기본적인 건 회사들이 해놨으니 완충 하려고 기기 똥꼬를 계속 찌르는 등의 삽질만 안하면 된다.
3. 배터리를 어떻게 놔둬야 하나.
사실 다른 부분보단 이 부분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배터리를 손상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먼저 표를 보겠습니다.
보관 온도 | 40% 충전 | 100% 충전 |
0 °C | 1년 후 2% 손실 | 1년 후 6% 손실 |
25 °C | 1년 후 4% 손실 | 1년 후 20% 손실 |
40 °C | 1년 후 15% 손실 | 1년 후 35% 손실 |
60 °C | 1년 후 25% 손실 | 3개월 후 40% 손실 |
(출처: 클리앙 Tortoise님)
보시다시피 리튬 배터리는 온도가 높을수록 더 빨리 손상됩니다. 그리고 다른 요인들보다 빠르게 작살나죠. 이 부분은 제조사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보니 더더욱 치명적입니다.
거기에 우리나라는 온돌문화!!!! 죠. 한 겨울에 핸드폰을 바닥에 놓고 충전하다보면 배터리가 블링블링해지면서 수명이 광속으로 줄어듭니다. 아마 배터리가 빠르게 손상되는 분들은 자는 사이에 100%로 충전되어 있는 기기가 바닥의 열을 받아 곱절로 손상된 것은 아닌지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여름 직사광선과 차량도 조심해야 하고 기기가 과열된다 싶을 정도로 오래 쓰고 있다면 배터리가 다 닳지 않았어도 식을 수 있도록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아니면 제거한 채 충전기에 꽂고 쓰는 것도 추천합니다.
결론: 뜨거운 곳에 두지 마라.
4. 배터리를 장기 보관하는 방법.
3번 항목의 표만 보면 냉동실에 놔두면 딱일 것 같지만... 사실 냉동실은 성에가 쉽게 끼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집안일을 자주 하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성에라는 게 잘 보관한다고 안 끼는 게 아니고 여기에 껴? 싶은 곳에도 끼니까요. 거기에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가끔 성에가 부서져서 음식물에 떨어지는 데 배터리 위에 그렇게 됐다간... 으악. 또한 배터리만이 아니고 회로같은 것도 함께 집어넣을 경우 회로가 저온에 손상 입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추합니다.
개인적으론 냉동실보단 냉장실을 추천합니다. 물론 영하의 온도가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이긴 하지만 냉장실은 습도가 20% 이하로 지극히 낮으면서도 전자제품이 손상되지 않는 온도를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아 보관할 때는 40~60% 정도를 추천합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충한 상태로 집어넣는 것은 배터리의 손상을 가속시킵니다.
결론: 40~60% 상태로 적당한 용기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하자.
네줄요약
완충완방 신경꺼라
온도 조심해라
???
profit!!!
제목은 3232425님을 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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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좀 읽읍시다. 네? 케터릭님은 마이피에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쉽게 성찰하질 못하시는 것 같아요 ...이건 마이피에서 케터릭님을 자주 본 사람으로서 진심을 담은 충고니 부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주세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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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많이 팜 그런 붙이는것만으로도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는 획기적인 신소재가 있다면 왜 대기업에서 이미 안 쓰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일단 가져봐야 된다고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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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충 유지가 더 안좋은건줄은 몰랐네요....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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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식 휴대폰 열어보면 배터리와 커버 사이에 뭔가 한겹 붙어있지요 보통... 그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긍정적 마인드가 불러온 자가만족이라고 하던데요. 저도 여친과 커플폰 쓰면서 여친만 붙여놓고 비교해봤는데 글쎄요..딱히 온도를 내려준다거나 하는 효과는 거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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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배터리에서 반찬 냄새가 날지도 ㅋㅋ 탈착 불가능한 스마트폰이면 냉장고에 넣을수도 없으니 보관하는데 더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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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배터리에서 반찬 냄새가 날지도 ㅋㅋ 탈착 불가능한 스마트폰이면 냉장고에 넣을수도 없으니 보관하는데 더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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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많이 팜 그런 붙이는것만으로도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는 획기적인 신소재가 있다면 왜 대기업에서 이미 안 쓰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일단 가져봐야 된다고 봅니다 ㅋ; | 13.03.16 1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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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식 휴대폰 열어보면 배터리와 커버 사이에 뭔가 한겹 붙어있지요 보통... 그 수준에서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긍정적 마인드가 불러온 자가만족이라고 하던데요. 저도 여친과 커플폰 쓰면서 여친만 붙여놓고 비교해봤는데 글쎄요..딱히 온도를 내려준다거나 하는 효과는 거의 없더군요. | 13.03.16 14: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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