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 경기를 앞둔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OGN 경기장 2층)
PKC 최종전 돌입, 1부를 향한 기회를 얻을 팀은 누구일까
10월 6일 오후 1시, 상암 OGN 경기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대한민국 권역 2부리그인 펍지 코리아 컨텐더스(이하 PKC)가 12일차 경기를 맞는다. 이 경기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2부리그의 최종일로 이날 순위에 따라 차년도 첫 페이즈의 리그 참가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올해 2번의 PKC에서는 최종순위 4위까지 자동승격하는 제도를 운영하였으나 펍지주식회사에서 차년도 승강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채로 페이즈 3에 돌입하면서 선수들은 확정되지 않은 티켓을 놓고 싸우고 있다. 지난 11일차 경기에서는 Team BlossoM이 3연속 데이우승을 차지하며 141점을 긁어모아 소위 서부리그를 굳건히 하였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주식회사 GGWP의 Asura Walk로 현재 총 킬수 217, 총점 34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있으며 E-STATS, SPEAR, BlossoM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현재 4위의 점수는 얼마든지 따라잡힐 수 있는 점수대에 있다. 현재 6위인 GC Busan MAXTILL의 경우 총점 275점으로 오늘 사녹 전장에서 북섬엔딩을 맞이하고 같은 북섬을 랜드마크로 삼은 GPL을 무리없이 쓸어버린다면 대량점수 취득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또한 7위(총점 251점)의 경일게임아카데미는 Dlaks 최이만 선수의 중장거리 교전능력이 빛을 발하는 전장을 잘 선택한다면 마찬가지로 4위를 노려봄직 하다.
또한 차년도 오픈슬롯으로 내려가지 않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팜 피시 게이밍이 현재 10위(총점 233점)으로 오픈슬롯 권역에서 벗어나있지만 이번 페이즈 주전으로 활동하던 서동준(SeoDongJun) 선수가 개인사정으로 이탈하여 전력이 감소한 상태다. 이때문에 주중 경기에서는 3쿼드로 임전하여야 했다. 하지만 11일차 주중경기에서 3쿼드로 사녹 치킨을 튀기는 데 성공했고 주말에는 페이즈 2에서 팜피시의 전신 2SPORTS Academy의 Kimpinky 강정수 선수가 복귀하는만큼 숫적인 불리함은 갖지 않는다. 현재 8위부터 15위까지는 얼마든지 오픈슬롯을 면할 가능성이 열린만큼 이들이 점수격차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2부리그의 마지막 전쟁은 OGN, 티빙, 트위치, 아프리카TV를 통해 볼 수 있다.
===
마지막날이라고 직관온 김에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