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링크에도 설명이 되어있지만
보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봅니다.
2K 해상도가 뭔지 가지고 말이 나온 적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적어 봅니다. 해상도만 놓고 보자면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루리웹에서 흔히 QHD라고 하는 2560X1440을 2K로 부르는 분들이 있는데 굳이 K로 표현한다면 2.5K가 맞습니다.
2K의 가로 세로 2배라서 4K인데 이 2560X1440을 2K로 부른다면 4K는 4K가 아니게 되어버리거든요.
K는 Kilo(킬로) 즉 1000을 의미합니다. 2K 즉 2000과 비슷한 해상도를 가지기에 2K라고 부르는 것이고요.
이 개념을 적용해서 4K와 4K UHD가 정확하게 각각 2K와 FHD의 가로 세로 2배씩 됩니다.
디지털 상영 관련해서 DCI라고 하는 거대 영화사들이 정한 표준이 있습니다.
기술 선구자?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1을 상업 영화로는 최초?로 디지털 상영을 했습니다.
영화 필름을 가지고 아날로그 영사기로 상영하는 것이 아닌 디지털화 해서 통신망을 통해 디지털 프로젝터로 상영한 것이죠.
아시다시피 90년대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때문에 모든 정보가 디지털 전환이 되기 시작했고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영화에 대한 표준이 필요해서 나온 것이 Digital Cinema Initiatives
http://dcimovies.com/specification/DCI_DCSS_v12_with_errata_2012-1010.pdf
이고 여기에는 디지털 상영을 위한 표준 규격 등을 포함합니다.
위 링크를 보면
DCDM이라 해서 디지털 상영 배급을 위한 마스터가 있고요.
이에 대한 규격을 표시해 놨습니다.
보다시피 4K=4096X2160이고 2K=2048X1080입니다.
이 규격들을 디지털 상영 표준인 만큼 절대적이고 디지털 프로젝터 역시 이에 맞춰서 제작이 됩니다.
http://pro.sony.com/bbsccms/ext/SXRD/pdfs/SRXR220R210ProdBroch.pdf
소니가 극장 디지털 영사기로 공급하는 제품의 설명란에도 저렇게 해상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http://tech.ebu.ch/docs/techreports/tr014.pdf
유럽방송연합에서도 2K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전 tv는 위 dci 규격인 4k=4096x2160, 2k=2048x1080 에 비해 가로가 조금씩 모자랍니다. 가전 tv는 3840x2160, 1920x1080이죠.
가전 tv는 16대 9라는 비율이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세로 해상도는 동일하고 발매되는 블루레이 등도 다 가전 tv에 맞춰서 발매가 되기에 문제가 안 됩니다.
그래서 흔히 2k, 4k로 칭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3840이라 엄밀히는 4k가 안 되지만 2k와 거의 비슷한 1920의 두배인 것은 맞으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4K라고 달고 나옵니다.
http://www.edcf.net/edcf_docs/DCI%20and%20OTHER%20Film%20Formats.pdf
DCI 규격과 아날로그 필름간의 차이를 나타낸 문서입니다.
35mm 필름을 디지털로 전환할 때 어떻게 나오는지에 대한 사례입니다.
참고로 아날로그로 찍은 영화들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건 매우 간단합니다. 필름 하나 하나 스캔하는 겁니다.
이런 필름 스캐너로 스캔을 하는 겁니다.
요즘이야 찍을 때부터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제작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름 선호하는 감독들은 여전히 필름으로 찍습니다.
아날로그 필름을 디지털로 전환시 따지고 보면 해상도는 무한대이기도 하기에 이후에 고해상도가 나왔을 시에도 그에 대응하기가 쉬운 면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mm필름은 디지털로 전환해서 얻어낼 정보라고 해봐야 2k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여러분들이 극장에서 보는 영상도 대부분 2k 상영입니다.
최대한 부풀려 스캔해봤자 4k라고 하고요. 그래서 지금 나오는 4k uhd 블루레이가 35mm필름으로 제작된 영화들의 마지막 디지털 모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이상으론 나올 건덕지가 없다는 것이죠.
제대로 된 화질을 경험하자면 4k는 아이맥스나 되어야 하고요.
왜 아이맥스 아이맥스 하는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필름 크기부터가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35mm필름은 말 그대로 자로 대보면 35mm밖에 안 되고 그걸 가지고 2k, 4k로 스캔하는 것인데
아이맥스는 필름이 크기가 이렇게 크다 보니 35mm에 비해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 정보가 훨씬 많고
이를 스캔하여 디지털화 한다면 4k가 아닌 8k 그 이상을 해도 제대로 못 담는 화질이 나오는 겁니다.
가전 tv와 2k 디지털 상영과의 관계입니다.
보다시피 세로해상도가 동일합니다. 가로가 조금 부족할 뿐이죠.
뭐 일반인들이 이것에 대해 알 필요도 없지만
루리웹에서 간혹 가다 2k를 2560x1440해상도라며 이를 다른 이에게까지 전달하는 모습이 보여서 글을 써봤습니다.
본인만 잘못 알고 있는 거야 그렇다 쳐도 다른 사람에게까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아무래도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흔히 말하는 그 업계가 2k를 2048x1080 내지 1920x1080으로 쓰니까요.
https://shield.nvidia.com/android-tv/what-is-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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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못된 표현을 계속 쓰기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이들은 아예 그런 줄 알 거든요. 엄연히 기술적으로 정의된 용어이고 그렇기에 2배씩 해서 4k란 용어가 나올 수 있는 것인데 자기네 멋대로 지칭하고 그걸 알아듣는다고 해서 그런 의미로 용어를 쓰는 게 바람직한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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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다크나이트보면서 홍콩 활주씬의 화질을 잊지 못 합니다 ㅋㅋ 지금은 디지털 영사기로 바뀌었지만 그때는 무려 필름 아이맥스였죠.. 8k 이상의 화질 감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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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공식 명칭은 ULTRA HD Blu-ray입니다. 브랜드에 4k가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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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거대한 헐리우드 영화사들조차 후반 CG작업은 4K는 커녕 2K로 하는 상황이니까요. 완전히 4K로 전환하는데만 몇년이 걸릴 것이고 그 상태로 또 몇년은 가야 하니 이번 4K는 못해도 15년은 가지 않을까 싶네요. | 16.06.30 2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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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다크나이트보면서 홍콩 활주씬의 화질을 잊지 못 합니다 ㅋㅋ 지금은 디지털 영사기로 바뀌었지만 그때는 무려 필름 아이맥스였죠.. 8k 이상의 화질 감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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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랑 다크 나이트 필름 아이맥스를 왕아맥에서 못 본게 천추의 한입니다 ㅠㅠ | 16.06.30 23: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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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문으로만 들었지 실제로 필름 아이맥스를 본 적이 없어서 ㅠ_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레이에 수록된 아이맥스 장면은 정말 선명하더군요. | 16.06.30 23: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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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표현이시네요 ㅎ | 16.06.30 2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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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과도기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 해상도입니다. PC용 모니터로는 어쨌거나 09년에도 이미 있던 해상도니까요. 그야말로 PC작업을 위한 모니터 전용해상도라고 할까요. | 16.06.30 2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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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못된 표현을 계속 쓰기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이들은 아예 그런 줄 알 거든요. 엄연히 기술적으로 정의된 용어이고 그렇기에 2배씩 해서 4k란 용어가 나올 수 있는 것인데 자기네 멋대로 지칭하고 그걸 알아듣는다고 해서 그런 의미로 용어를 쓰는 게 바람직한 건 아니죠. | 16.06.30 2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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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올바른 정보를 시비+조롱하는 투로 답글을 달았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 정보가 되는게 아닙니다. 설령 극악한 범죄자가 매우 시비+ 조롱하는 투로 1+1=2라고 했다 해서 'ㅉㅉ 1+1=3인거 모르냐?'라고 대응해서는 안된다는거죠. 원 댓글의 태도가 문제였다면 태도만 지적하면 될 문제지 작성자의 태도에 대한 반발심리로 올바른 정보를 왜곡하는게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 16.09.10 20: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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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공식 명칭은 ULTRA HD Blu-ray입니다. 브랜드에 4k가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 16.06.30 2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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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net.com/news/ultra-hd-blu-ray-specification-now-complete-logo-unveiled/ 여기서 보듯이 브랜드엔 4k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들어가는 저 4k는 디지털 시네마의 4k가 맞습니다. 4k에 준하는 해상도이기 때문이죠. dcp( Digital Cinema Package)는 위에서 말한 Digital Cinema Initiatives에서 정한 규격에 맞춰 담은 용기(패키지)입니다. 패키지 안에 들어간 사양을 저 DCI에서 정의한 겁니다. | 16.06.30 2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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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올리신 이미지에 친절하게 나와있네요. 4K Ultra HD™ 4K Ultra HD 타이틀에는 스튜디오 정책상 4UH 1디스크+Br 1디스크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혼동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 16.06.30 23: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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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리지만 링크에 있듯이 ULTRA HD Blu-ray가 공식 로고입니다.Blu-ray Disc Association에서 정한 로고입니다. 이후 블루레이 출시하면서 4K로 표현해도 문제 없기에 나오는 것이기에 같이 표기하는 것이고요. | 16.06.30 2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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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chpowerup.com/212500/blu-ray-disc-association-completes-ultra-hd-blu-ray-specification 링크에서 보듯이 작년에 규격이 확정되었고 로고가 저렇게 나온 겁니다. | 16.06.30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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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란 게 디지털 시네마의 4K에 준하는 해상도이기도 하기에 하는 것이지 브랜드명이 4K가 아닙니다. http://www.xbox.com/en-US/xbox-one-s 여기 엑스박스 원S에서도 Ultra HD Blu-rayTM 이라 표시하고 있습니다. | 16.06.30 23: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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