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번지, 대량 해고 후 재검토에 직면

[코크럴]

헤일로 프랜차이즈와 온라인 게임 데스티니의 유명 창작자인 번지는 수요일에 220명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해고에는 수십 년 동안 회사에 몸담아 온 여러 고위 임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큰 타격을 입은 팀에는 오디오, 내러티브 및 플레이어 지원 부서가 포함되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월요일부터 출산 휴가를 시작할 예정이었다고 말한 사람을 포함하여 여러 사람들이 해고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회사는 또한 다른 155명을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 이동시키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별도의 그룹은 SIE 내에서 새로운 게임 회사를 설립하여 코드명 Gummybears인 인큐베이션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존경받는 게임 스튜디오로서 1년이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해고입니다. 1991년에 설립된 번지는 헤일로와 데스티니라는 업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프랜차이즈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야심 찬 성장과 몇 가지 큰 실패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번지는 손실을 입었고, 비용을 절감하고, 임금을 동결하며,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주에 일어난 일과 앞으로의 계획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저는 언론에 발언할 권한이 없는 이유로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현재와 전 번지 직원 10명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들은 회사가 너무 빨리 성장하고 너무 많은 프로젝트를 동시에 개발하려고 시도해 자원을 지나치게 분산시켰으며, 주 수익원인 데스티니 2를 우선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CEO 피트 파슨스를 비판하며, 그는 자신의 잘못된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으며, 직원들과의 소통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파슨스와 다른 회사 리더들이 '번지 매직'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슬로건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번지는 2014년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데스티니를 처음 출시했습니다. 계약에 따르면 매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야 했으며, 전체 게임과 확장을 번갈아 가며 출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정은 번지에게는 불가능했습니다. 번지는 2019년에 액티비전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후속작을 시작하는 대신 데스티니 2를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이후로 번지는 데스티니 2를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변모시키며, 새로운 콘텐츠와 정기적인 확장을 통해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2022년 초, 저금리와 포스트-Covid 판매의 호조로 인해 소니는 번지를 36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소니는 데스티니 2를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성장 모델로 보고 있었습니다. 현금이 풍부해진 번지는 수백 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하고, 데스티니의 모바일 버전, 오래된 게임의 리메이크 및 새로운 프랜차이즈와 같은 다양한 인큐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해, 업계의 팬데믹 붐이 약화되면서 번지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빛의 추락' 이라는 확장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고, 개발 중이던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인 마라톤은 통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편, 데스티니 2의 다음 확장팩인 '최후의 형체' 도 문제를 겪고 있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2023년 말의 한 암울한 회의에서, 파슨스는 직원들에게 회사가 목표 수익을 45%나 놓쳤고 손실을 입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지는 '최후의 형체'와 마라톤을 연기하고, 이후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수익성 증가를 원하는 모회사 소니와 자체적인 도전에 직면한 번지의 경영진은 새로운 경로를 계획했습니다. 마라톤과 데스티니 2는 새로운 리더십을 받았고, 소니의 비디오 게임 부문은 CEO를 교체하고 900명을 해고했습니다.

올해 초, SIE의 회장인 히로키 토토키는 공개적으로 번지를 비판하며 더 많은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직원들은 '최후의 형체'에 추가된 시간이 훌륭한 제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확장은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비판적 찬사는 이미 진행 중인 더 깊은 삭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 발표된 블로그 게시물에서, 파슨스는 회사가 너무 많이 성장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야심 찼고, 우리의 재정적 안전 여유가 초과되었으며,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라고 그는 썼습니다.

번지의 큰 베팅 중 하나는 Payback이라는 인큐베이션 프로젝트로, 이는 데스타니 유니버스에 설정된 프로젝트로 기존 공식을 크게 뒤흔들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1인칭 시점에서 3인칭 시점으로 전환하고, 플레이어가 프랜차이즈의 캐릭터를 사용해 큰 세상을 탐험하며 몬스터와 싸우고 퍼즐을 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피치는 워프레임과 원신과 같은 인기 게임의 요소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인터넷에서는 Payback이 데스티니 2의 후속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는 이전 두 게임과는 상당히 다른 스핀오프라고 합니다. 그러나 두 달 전, 번지는 더 임박한 게임을 우선시하기 위해 Payback을 취소하고, 대부분의 팀을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마라톤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회사도 데스티니 2의 업데이트를 계속할 계획이지만, 더 이상 정기적인 유료 확장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의 한 회의에서, 회사의 한 리더는 각 확장의 판매가 해마다 감소했음을 언급하며, 연간 출시 모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올해 초 새로운 디렉터 타이슨 그린이 취임한 이후의 데스티니 2 비전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몇 달 동안 번지는 게임에 새로운 모드를 추가한 4월의 '빛 속으로'와 같은 소규모 콘텐츠 드롭을 통해 플레이어를 유지하고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 콘텐츠는 판매하지 않고 무료로 제공하며, 열성적인 플레이어를 끌어들이기를 희망하는 활동을 개편할 것입니다. 다른 모호한 계획에는 데스티니가 아직 탐험하지 않은 캐릭터와 세계를 등장시키는 스토리라인이 포함될 것입니다.

팬들은 번지가 언젠가 데스티니 3을 새로 시작할지 궁금해하지만, 이러한 프로젝트는 개발 중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번지는 대신 새로운 플레이어를 끌어들이기 위해 데스티니 2의 온보딩 과정을 원활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은 번지 직원들은 이제 더 작은 직원 수와 더 빡빡한 일정으로, 그리고 불과 3일 전과는 크게 달라진 회사와 함께 일해야 합니다. 오랜 베테랑인 Luke Smith와 Mark Noseworthy는 이번 주에 퇴사했으며, 몇몇 다른 고위 지도자들도 떠났다고 합니다.

해고된 번지 직원들은 최소 세 달의 퇴직금과 건강 보험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년의 해고와 마찬가지로, 소니 인수로 받은 주식이 아직 베스팅되지 않은 사람들은 그것을 잃게 됩니다. 이는 이 격동적인 인수 과정에서 또 하나의 고통스러운 반전입니다.

번지의 미래는 이제 데스티니 2와 마라톤이라는 두 개의 주요 프로젝트와 함께 어떻게 나아갈지에 달려 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과 더 작은 팀으로, 번지는 다시 한 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가 직면한 도전은 많지만, 번지의 팬들과 남은 직원들은 여전히 그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콘텐츠와 게임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bloomberg.com/news/newsletters/2024-08-02/sony-s-bungie-maker-of-halo-and-destiny-faces-reckoning-after-mass-layoff

[흑칠랑]

번지 전 직원 "소니 인수 없었으면 번지는 파산했을 것"

[Maine Coon]

번지는 예전부터 독자 생존, 지속 경영 역량이 부족한 회사였음.
그래서 마소 -> 액티비전 -> 소니에 계속 피인수되어야 했음.

[루리웹-3228832709]

콜옵처럼 매년 낸다고? 액티비전에 콜옵만 만드는 팀이 몇갠데 헛소리를 하시나요?
번지가 확장팩개념으로 줄줄이 뽑아내다가 퀄이 구려진거는 맞는데 알고 떠드시길

[눈눈이이]

번지도 그렇게 만들면 되는 것이고 번지가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하는 건데 이게 이해가 안됨?

[루리웹-3635768433]

번지도 그렇게? 말이 쉽나요 그게 스튜디오 여러개 로테이션 돌릴 수 있는 자본금은 어딨으며, 여러 스튜디오를 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이 말처럼 쉽나요. 액티비전이야 덩치가 큰 기업이니까 그게 가능했던거지

[fnfldnpq000]

콜옵도 대가리 깨진애들이 그냥 광신도 마냥 보지도 않고 질러대니까 잘 나오긴하는데, 막상 게임은 이제 정가주고 구입할 정도의 게임은 아닌듯;;
그나마 이제 게임패스로 입점하니까 덜 욕하면서 하는거지 정가주고 하려고 하면 진짜 쌍욕하면서 삭제했을듯 리부트2가 그랬음 ㅅㅂ

[루리웹-1676869594]

매년 확장팩 발매하다가 결국 감당 안되서 최형 때 6개월이나 연기 된 건 알고나 말하는 지 궁금하네

[루리웹-1676869594]

심지어 그 전 확장팩도, 그 전전 확장팩도, 그 전전전 확장팩도 매번 감당 안되서 연기한 건 알고나 있음?

[흑칠랑]

번지수를 잘못 찾은 소니의 인수

[InThisMoment]

현재 게임 업계의 수익 구조상 안정적으로 수익을 뽑아줄 라이브서비스 게임이 최소 하나 정도는 필요하기는 한데 콩코드 같을 것 내놓고 있으니 답이 없지

[돼지고기수육족발국밥]

저 적폐 임원놈들 드디어 처리하나

[smooky]

빨랑 콜옵 대체제를 구해야하는데 번지는 시원찮고 기껏만든 콩코드는 실패각이니 답답하겠군

[환불했어요]

번지 퇴사해서 나온애들 만든 스튜디오 결과물이 콩코드 였던걸 생각하면.. 빨리 정리해버리는게 나을지도

[Vizilus]

한때 해일로 시리즈를 만들어내며 장르에 영향을 끼치던때는 어디가고...ㅜㅠ

[월급루팡워라벨준수]

라이브 게임은 돈이 안되나?

[해눈임]

되긴함

[정성담은_뚝배기]

라이브게임이 돈은 많이 되는데 아무래도
매몰비용이 있다보니 다른 라이브게임으로
손님 뺏어 올라면 특색이 있어야 하거나
상대 게임사가 개판을 쳐야 함

[사이비네]

에픽게임즈 캐시카우가 포트나이트...ㅋ

[케이드-6]

헐 루크스미스도 퇴사했네ㄷㄷ

[외간남자0]

그새끼는 퇴사하는게 나음
유저들이 파밍해서 먹은 템에 수명 개념 도입해서 겜 수명 늘리자고 주장했던 새낀데 ㅋㅋㅋㅋ

[눈눈이이]

시간제 아이템은 이미 국내 게임에도... ㅋㅋ

[그아암]

뭇하하하핳 저것들 나락 가는 꼬라디 개꼬시다 너프식.운영 out

[돈도로돈도도도로돈]

4조원 주고산 회사ㅋㅋㅋㅋㅋㅋㅋㅋ

[까무로]

깔깔깔

[미미큐]

소니는 4조 날렸네

[죄수번호조아]

소니 : 아 쉬바 인수하지 말걸

[EagleTHA]

마소가 인수한 기업의 구조조정은 마소가 가해자라고 하더니, 소니가 인수한 기업의 구조조정은 소니가 피해자라고들 하네 ㅋㅋ

[HOLOLOLOl]

데스티니는 전에 첨 해보고 그냥 뭐지..?? 이거?? 하고 관둠.
종이인형이 종이인형에게 총쏘는 , 그야말로 타격감 1도없는 가벼움에 그거하나로 그냥 바로관둠.
총쏘는게 전부인데 사운드 타격감이 그따우면. 누가함.

원래 이런류 게임은 원래 그렇다는 ㅂㅅ들은 없길바란다.
원래그런걸 그렇게 가져가니까 구린거지.

[hanzozz]

뭔소리야 총쏘는 맛은 업계 탑티어 급인데

[나비야나비야어서오너라]

데스티니 손맛좋아요

[HOLOLOLOl]

베틀필드 처럼 좋아??? 그정도 아니면 말하지마. 초기에 해보고 안해서 지금은 패치가된건지는 모르겠네.

[루리웹-14210771]

반대로 난 배필이 애매하던데? 개취의 영역에서 갑자기 배필이 왜 나옴 데티를 컨텐츠로 까는건 봤어도 타격감으로 까는 경우가 더 드물구만

[hanzozz]

다른건 욕해도 총쏘는 느낌은 까는걸 오히려 보기힘든게 데티임
그럼에도 나쁘다고 느끼는거면 배필이 취향이 맞는거겠지
데티엔 다양한 총기류들이 있으니 경험해보는것도 좋음

[SEGA_Returns]

소니도 안목이 참 없네

[URAO_]

4조를 그냥 통째로 날리고 콩코드도 망할거 뻔한데 이 막대한 손실은 충성스런 소니 팬보이들한테 빨아먹으면서 메꾸겠구만ㅋ

[Kinlang]

요즘 서양 개발자 능력없는경우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