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이스 오브 카드'의 프로듀서 요코타로 입니다.
사실 구라 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제 진짜 직함 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역할이란 것은 젊은 직원들에게 여러 다양한 것을 만들도록 시킨 다음
편한 소파에 앉아 '그거 괜찮군요' 라는 말을 하는 자리 입니다만,
그러나 최근에는 그런 소파에 앉을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왜냐면 그 모든 것은 바로 이 업무 때문 입니다.
일이 너무 지긋지긋 합니다. 지긋지긋해요, 지긋지긋해.
제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이 게임의 일러스트를 그린 후지사카 키미히코의 탓입니다.
아뇨, 개발팀 동료들에 대해 뭐라 얘기하는 것은 자신들만 아는 농담 같은 것이라 저는 정말로 싫어합니다만
그러나 이 얘기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칠순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 귀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몇년전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해외에 살고 있다는 후지사카씨의 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곳이 어딘가 하니 바로 하와이었습니다.
호화롭고 고급스러운 아파트였습니다. 멋진 수영장에, 자연 풍경도 놀라웠습니다.
마치 인생에 성공한 사람들이나 살법한 그런 저택이었습니다.
네? 아닙니다. 저는 보통 이런 내용을 말할때면 항상 농담을 하곤 하지만, 이건 사실입니다. 진짜 입니다.
눈 부실 정도로 엄청난 유명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한때 후지사카씨와 저는 '드래그 온 드라군'이라는 프로젝트를 함께 작업했었습니다.
우린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류였었죠..
그런데 왜? 우리들의 사이에 이렇게 격차가 커져버린 것일까요?
저는 너무나 좌절스러운 나머지 이빨을 갈게 되었고 결국 구내염이 두개나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구강 건강이 엉망진창이 되어 6개월이 지난 어느날, 갑자기 후지사카씨로부터 이메일을 받게 됐습니다.
거기에 쓰여있던 것은...
아 그런데 방금 막 이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스퀘어에닉스로부터 "500~600자의 코멘트를 작성해 주십시오"라는
얘기를 들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다시금 재차, 제가 너무 많이 일을(코멘트 작성 임무) 해버린 것 같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다른 장소에서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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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가 한국어 잘 해주는거 같으면서도 팔릴거만 해주는 경향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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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없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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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멘트는 의식의 흐름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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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보 레이싱도 한글화인데 이건 왜 안 해주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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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없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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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카드겜이라 잘 안팔릴듯 해서 안한거 같습니다. | 21.09.24 22: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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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가 한국어 잘 해주는거 같으면서도 팔릴거만 해주는 경향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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