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S 진영은 여러 신생 스튜디오와 파트너쉽을 계약하고 있음. 3월엔 헤븐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AC 제작자 출신) 와 계약을 체결했고 4월엔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데스티니 개발자 등) 와 AAA급 멀티 플레이 게임 개발에 계약을 발표함.
그리고 지난주 PS 진영은 또다시 새로운 파트너쉽 계약을 공개했는데 Deviation Games 가 그 주인공. Deviation Games 는 COD:BO 개발을 담당했던 Dave Anthony 와 Jason Blundell 이 중심이 되어 꾸려진 신생 스튜디오.
데이브 : 저와 Jason 은 어릴 때부터 함께 개발 스튜디오를 꾸리는 것이 꿈이였음. 운좋게 강력한 프렌차이즈에 대해 여러 업무를 맡아왔으나 늘 아쉬웠던 건 그러한 프렌차이즈는 매우 엄격한 제한 내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우리들은 그러한 것을 벗어나고자 했고 그렇게 설립한 것이 바로 이 Deviation Games 임.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선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난 뒤 해야 할 일은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일임.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소니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의 화려한 경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음. 그들은 우리들을 위해 일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해 주었음.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 있어서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았고 우리들 역시 그에 맞춰 여러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었음. 이건 서로간의 신뢰와 투명성이 보장되었기에 가능한 부분임.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과거엔 없었던 것임. 넉넉한 자금 지원은 물론 우리들이 요청하면 모든 것들이 처리되었음.
제이슨 : 좀 더 허스트 (SIE WWS 수장) 를 부끄럽게 만들어 보자면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 자원을 우리들에게 거리낌없이 공유해주고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움. 보통은 그러한 부분들까진 공유를 하지 않는게 일반적임. 하지만 그들은 그러한 부분에 있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구상에 대해서 그것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처리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음
허스트 : 일정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선 개발 환경 정비가 무척 중요함. 결국 그러한 것들은 신뢰의 문제이고 말도 안되는 기간을 상정하여 개발진을 압박한다던지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트레일러를 만들라고 한다던지 하는 식의 일처리는 해서는 안됨.
개인적으론 자신들이 가진 창의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노련한 개발팀과 협업하는 게 무척 즐거운 일임. 우리들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음. 제이슨과 데이브가 자신들이 원하는 걸 이뤄내기 위해 그들이 몇번이나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게끔 헌신하는 게 필요함.
우리들이 그들의 스튜디오에게 제공하는 건 우리들의 핵심 자원임. 게릴라, 너티독, 산타모니카 등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도 제공하고 있음. 데이브와 제이슨을 초청하여 가능한 많은 것을 전해주려는 PD 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데이브와 제이슨은 역으로 새로운 것을 제안하기도 했음. 이러한 건 서로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서로에게 득이 되는 부분임. 그들은 우리들 건물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카드키를 건네받은 것이나 다름 없는 것.
Deviation Games 는 현재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들이 설정한 관계임.
데이브 : 우리들은 현재 가능한 최고의 품질로 게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마주고 있음. 우리들은 독립된 회사이고 독립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자금 지원 역시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제이슨과 내가 스튜디오를 설립할 때부터 이러한 부분은 무척 중요한 부분이였음. 현재는 자금 지원도 상당히 넉넉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오로지 게임 품질에만 모든 걸 집중하고 있음.
Deviation Games 의 개발 인원은 이미 100명을 넘긴 상태이며 더욱더 확장해 나갈 계획임. 이렇게 스튜디오가 거대해지면서 과거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여러가지 문제점을 알 수 있게 되었음. 반대로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더 잘 운영될 것이라 생각함.
제이슨 : 물론 우리들 내부적으론 어느 정도의 제약은 있을 것임. 그러나 여기서 얘기하는 제약이란 건 너무 과해저버려서 통제 불가능한 수준의 목표를 억지로 달성시키기 위한 쓸모없는 노력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가이드 라인 정도의 긍정적인 제약이라는 것임. 과거에 데이브와 함게 경험했던 제한과는 결이 다른 것임. 이러한 적절한 제약과 관리는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옴.
데이브 : 우리들은 납기 기한을 준수하고 개발 플로워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는 프로라고 자부함.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제약을 두는 것과 외부에서 압박을 가해 오는 건 전혀 다른 성격임.
우리들은 우리 회사가 사람들이 어떤 게임을 원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가정하고 도전하는 그러한 문화가 자리잡길 바람.
허스트 : 우리들은 항상 최고의 인재들을 찾고 있으며 요시다 슈헤이와도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음. 올해 우리들이 발표한 여러 파트너쉽은 그러한 결과물 중 하나임. 이들이 과거에 만든 것들은 하나같이 최고의 작품들이였으며 그들 역시 매우 뛰어난 인재들이였음. 우리들은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하면서 혁신적이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임.
더불어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Deviation Games 와 소니의 파트너쉽은 이미 1년 이상 진행되어 오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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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무작정 안하고 세컨드파티 관계 유지해서 성적좋으면 인수하는 방식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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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리스크를 다 감당하기는 어려우니 검증된 기획력을 확인하고 믿을만하면 인수하는 수순으로 갈듯 싶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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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처음에는 파트너쉽으로 가다가 성과가 나온 후 인수하는 방식이 소니한테는 그다지 새로운 방식은 아니죠 서커펀치, 인섬니악도 PS2 시절에 이런 식으로 파트너쉽 관계였다가 인수된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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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게임사 인수보다는 협업/파트너쉽으로 이어갈려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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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EA라서 잖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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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게임사 인수보다는 협업/파트너쉽으로 이어갈려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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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마니아
인수무작정 안하고 세컨드파티 관계 유지해서 성적좋으면 인수하는 방식같음.. | 21.06.15 12: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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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가 인수한 수많은 회사들 상당수는 폐쇄됐죠. 오리진, 웨스트우드, 불프로그 등등 인수하고 유지되는 회사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 21.06.15 12: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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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마니아
아무래도 리스크를 다 감당하기는 어려우니 검증된 기획력을 확인하고 믿을만하면 인수하는 수순으로 갈듯 싶음요. | 21.06.15 12: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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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관리자
그건 EA라서 잖아요... ㅠ | 21.06.15 13: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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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만만찮아요. 파사 폐쇄, 앙상블 폐쇄, 번지는 폐쇄되기 전에 이탈, 레어도 껍데기만 남고. | 21.06.15 14: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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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처음에는 파트너쉽으로 가다가 성과가 나온 후 인수하는 방식이 소니한테는 그다지 새로운 방식은 아니죠 서커펀치, 인섬니악도 PS2 시절에 이런 식으로 파트너쉽 관계였다가 인수된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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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제던,라쳇 까지만해도 축제분위기였죠.. 곧 소니컨퍼런스도 따로하기때문에 다시 축제분위기로 올라갑니다 ㅋㅋㅋ | 21.06.15 17:2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