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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그래, 사이버펑크 2077에는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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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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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리드제작진들이 빠진게 큰듯..
21.01.28 21:09

(IP보기클릭)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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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웨어를 보시면 됩니다. 매펙 3부작과 앤썸의 차이를...
21.01.28 21:13

(IP보기클릭)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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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달리는 댓글이 많겠네요.
21.01.28 21:12

(IP보기클릭)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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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펑 2077이 혁신적인(=radical)한 작품은 아니다.'라고 쓴 거 같습니다. 이미 사펑에서 나왔던 주제의식들도 예전에 많이 다뤄졌다는 것도 언급되었고요.
21.01.28 21:19

(IP보기클릭)218.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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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깐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라고 너무 좋게 해석해주는데 정작 이때까지 쌓아온 사이버펑크 레퍼런스들이 얼마나 많은데 몇몇 서브퀘 제외하고는 정말 깊이가 얕던데, 인격과 영혼이 전뇌화되면서 일어날일과 진정한 나 자신은 무엇일까에 대한 주제도 차라리 26년전에 나온 1시간 20분 분량 공각기동대 극장판이 훨씬 깊이 있었음
21.01.28 21:17

(IP보기클릭)218.235.***.***

이젠 사펑에 그래, 그러나, 그렇지만 이렇게 들어가는 글들은 싹다 핑계나 변명같네요 어쩌라는거지
21.01.28 21:07

(IP보기클릭)125.128.***.***

싸펑은 환불됐으니 다신 만나지 말자 위쳐3나 ps5 버전 업그레이드 ㄱ
21.01.28 21:07

(IP보기클릭)118.34.***.***

표현하긴했지 근데 그 깊이가 얕아서 위쳐같은 고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지
21.01.28 21:08

(IP보기클릭)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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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TV
그 리드제작진들이 빠진게 큰듯.. | 21.01.28 21:09 | | |

(IP보기클릭)211.211.***.***

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QLEDTV
바이오웨어를 보시면 됩니다. 매펙 3부작과 앤썸의 차이를... | 21.01.28 21:13 | | |

(IP보기클릭)175.192.***.***

볼트 드웰러
아.... | 21.01.28 21:14 | | |

(IP보기클릭)121.173.***.***

사이버 펑크가 말하고자 했던건 주댕이를 함부로 털지 말자 임
21.01.28 21:09

(IP보기클릭)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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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달리는 댓글이 많겠네요.
21.01.28 21:12

(IP보기클릭)59.17.***.***

빵빵 비켜 이
21.01.28 21:13

(IP보기클릭)218.154.***.***

BEST
읽어보니깐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라고 너무 좋게 해석해주는데 정작 이때까지 쌓아온 사이버펑크 레퍼런스들이 얼마나 많은데 몇몇 서브퀘 제외하고는 정말 깊이가 얕던데, 인격과 영혼이 전뇌화되면서 일어날일과 진정한 나 자신은 무엇일까에 대한 주제도 차라리 26년전에 나온 1시간 20분 분량 공각기동대 극장판이 훨씬 깊이 있었음
21.01.28 21:17

(IP보기클릭)211.211.***.***

BEST 루리웹-0484120669
그래서 '사펑 2077이 혁신적인(=radical)한 작품은 아니다.'라고 쓴 거 같습니다. 이미 사펑에서 나왔던 주제의식들도 예전에 많이 다뤄졌다는 것도 언급되었고요. | 21.01.28 21:19 | | |

(IP보기클릭)14.6.***.***

루리웹-0484120669
비공감 | 21.01.28 22:13 | | |

(IP보기클릭)203.223.***.***

CDPR은 정말 지나치게 스토리 원툴인듯. 그 이외의 부분들은 아직까진 수준 미달임. 특히 사펑에서 드러난 오픈월드 개발 기술력은 거의 개차반 수준
21.01.28 21:20

(IP보기클릭)211.211.***.***

따그르
차라리 오픈월드 말고 선형적 루트 여러개로 만들었다면 더 나았을거란 얘기가 많죠. | 21.01.28 21:21 | | |

(IP보기클릭)203.223.***.***

볼트 드웰러
개발인원은 유비소프트나 락스타에 비해 한참 딸리는 회사가 광고는 무슨 세기의 게임마냥 홍보하고 있고, 그 와중에 높은분들은 위쳐 3만들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이러고 있고...처음부터 걍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죠. 여러모로 위쳐 3가 CDPR에 있어선 독이 된것 같습니다. | 21.01.28 21:29 | | |

(IP보기클릭)110.10.***.***

따그르
위쳐도 스토리,케릭터,퀘스트들은 휼륭했지만 오픈월드론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 그냥 cdpr은 오픈월드에 집착하지말고 자신들 강점으로 개발방향좀 바꿨으면 좋겠음 너티독 게임이 라오어2야 그렇다쳐도 오픈월드라 전세계 게이머들이 열광하는게 아닌데... 잘만든게임은 오픈월드 아니여도 팔림 | 21.01.28 21:31 | | |

(IP보기클릭)110.10.***.***

따그르
그냥 데이어스 엑스 방식에 엄청난 퀘스트 볼륨이랑 비선형성만 넣었어도 대박쳤을텐데.... 두마리토끼 잡으려다 오히려 자신들 강점은 위쳐3때 보다 퇴보됬고 다른 한쪽은 개발력 밑천 만 다 드러났고...... | 21.01.28 21:33 | | |

(IP보기클릭)121.131.***.***

따그르
유비나 락스타 전체 직원수는 cdpr보다 훨씬 많지만 게임 하나의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원은 cdpr이랑 비슷할겁니다 한마디로 그냥 cdpr은 실력이 없는겁니다.. 개발인원 부족이라는건 오히려 핑계거리 | 21.01.29 05:36 | | |

(IP보기클릭)203.223.***.***

루리웹-4461493296
글쎄요. 저 내용은 제이슨 슈라이어가 기고한 기사 내용에 있던 부분이라 무작정 핑계 치부하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해당 기사 내용에 따르면 사펑 2077 개발에 참여한 인원은 대략 500명을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락스타의 레데리2는 스탭롤에 3000명이 넘는 인원이 개발에 참여했다고 나오죠. 700명의 성우를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2000명이 넘으니 개발인원 차이를 마냥 우스갯소리로 치부하기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 21.01.29 06:04 | | |

(IP보기클릭)110.70.***.***

따그르
스탭롤에는 보통 자사 직원들뿐만 아니라 외주업체나 그밖에 도움준 인원들도 포함되서 그 인원을 전부 프로젝트 제작진으로 포함시키기는 힘들거 같음 | 21.01.29 06:55 | | |

(IP보기클릭)218.154.***.***

더구나 메가코프에 대한 흉포함은 샤드를 직접 찾아가면서 읽지 않는 이상 그렇게 와닿지도 않음 그냥 규모큰 갱 처럼 느껴지고 특히 밀리테크는 허구헌날 일개 갱들한테 털리는거 보면 자본가들이 하류층들에게 벌이는 갑질등 제대로 표현도 되지 않음, 특히 직접적으로 주인공한테 피해를 끼친 대기업들이 전혀없음, 미코시에 대한 부분이나 블랙월등 충분히 매력적일수 있는 넷러닝 세계표현도 분량 얼마없는 부두보이즈를 통해 조금 보여줄뿐 걍 gta에 의수 장착하고 네온사인 좀 박아넣었다고 사이버펑크라고 지껄이는거 같음
21.01.28 21:21

(IP보기클릭)116.45.***.***

보스 러쉬 같은게 좀 있음 좋겠다....
21.01.28 21:21

(IP보기클릭)211.211.***.***

이메누
그런 당신에게 사이버 사이코퀘를 드리겠습니다. | 21.01.28 21:22 | | |

(IP보기클릭)220.72.***.***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블레이드러너랑 공각기동대정도로 접하다보니 게임은 처음이다보니 세계관은 매력이긴함 근데 게임에서보면 왓슨지역이랑 저팬타운까지는 진짜 제대로 구성이 되있는게 느껴지는데 도심지역으로 해서 퍼시피카가면 일반 오픈월드게임처럼 보이니 아쉽더군요.
21.01.28 21:24

(IP보기클릭)220.72.***.***

선도부
초반의 멜스크롬,트라우마팀 같이 강렬한 인상을 받았는데 중반부터 애니멀,타이거클로,부두보이즈,식스스트리트는 겉핡기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추후 DLC로 다른갱단이나 집단들관련 퀘스트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 21.01.28 21:27 | | |

(IP보기클릭)110.10.***.***

선도부
갱단 홍보를 그렇게 해서 폴아웃급 서브퀘가 주를 이루고 이런 갱단들 사이에서 진짜 재미있는 퀘스트,즐길거리를 기대했는데 너무 깊이가 부족했어요 | 21.01.28 21:34 | | |

(IP보기클릭)220.72.***.***

데미안™
게임발매전 폴아웃이나 스카이림처럼 넷러너나 밀리테크,애니멀에 가입해서 각 직업? 퀘스트하고 다닐거라 마음 먹었지만 ... 너무 과한 생각이였습나다 ㅎ 기대가 너무컸었음 ㅜㅜ | 21.01.28 21:37 | | |

(IP보기클릭)121.140.***.***

위쳐3에서 포탈타고 잠깐 지나치는 세계도 퀄리티 좋게 만들어 둔 거 보고 블랙월이랑 다이브같은 걸로 얼마나 환상적인게 나올까 했더니...
21.01.28 21:24

(IP보기클릭)121.142.***.***

허믜
엘프의 세계들 지나갈 때 보면 와... 하는 퀄리티였는데... | 21.01.28 22:04 | | |

(IP보기클릭)211.34.***.***

이미 3세력 다깻음.. 업뎃을 하던말던 관심없어짐...
21.01.28 21:28

(IP보기클릭)130.105.***.***

갓겜 사펑 CDPR 감사합니다 근데왜 사펑이 플게올라오네요 플스겜도 아닌데
21.01.28 21:30

(IP보기클릭)211.250.***.***

21.01.28 21:30

(IP보기클릭)112.169.***.***

메시지좀 넣으라고 하지마라. 조엘꼴 난다. 사펑 이야기는 충분히 설득력 있었도 다방면으로 멋진 캐릭터들로 인해 구축된 즐거운 여정이었다.
21.01.28 21:38

(IP보기클릭)117.111.***.***

빠오왕
사이버펑크라는 세계관 및 장르 자체가 인간에 대한 고찰과 자기자신의 진짜 모습이 얼마나 중요한가 라는 장르 이기때문에 메시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선택했다는 순간부터 저런 주제의식에 대한 메세지를 피해갈수는 없기때문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이버펑크 속에서 나오는 하이테크놀로지 기술들을 설정한 이유가 주제와 메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이유가 1순위고 보고즐기는건 2순위 라고 생각들어요 굳이 미래세계의 디스토피아 라고 설정해도 될것을 “사이버펑크” 라는 세계를 가져왔으니까요 | 21.01.28 21:51 | | |

(IP보기클릭)211.199.***.***

최근 한 게임중에 버그는 많더라도 스토리와 전달력만큼은 둘 다 최고던데..도대체 평소에 무슨 게임들을 해오길래 스토리마저 재미없다고 할까
21.01.28 21:41

(IP보기클릭)125.185.***.***

추워추
평점으로 보면 페르소나에게 정리 안당할 게임 자체가 얼마 없는게 문제 ㅋㅋ | 21.01.28 22:25 | | |

(IP보기클릭)223.62.***.***

추워추
페르소나면 쌉가능하긴하지 ㅋㅋㅋ | 21.01.29 14:42 | | |

(IP보기클릭)182.212.***.***

실질적인 제작기간이 2년이었다는데 2년만에 만든거치고 진짜 잘만들긴했음... 2년동안 얼마나 갈렸을까싶기도하고...
21.01.28 22:06

(IP보기클릭)211.216.***.***

맞어..뭐 주제적으로 더 이상 새롭기가 어려운 장르이긴 하지....주제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너무 떠먹이려 들거나 돌출시키려고 하지 않고 그럭저럭 간접적이고 은유적으로 잘 다뤘다고 생각함 문제는 기술적인 만듬새가 알파조차 못되는 개난장판 상태라는거...살다살다 이런상태로 출시된 겜은 첨본다 진짜
21.01.28 22:21

(IP보기클릭)14.48.***.***

말하고자 하는 바 있지. "절대 예구는 하지 말것"
21.01.28 22:25

(IP보기클릭)121.150.***.***

글쎄... 상관없어...
21.01.28 22:26

(IP보기클릭)162.210.***.***

비록 반란군과 아웃사이더들에의해 진행되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이버펑크 소설에서는 결국 기업들이 승리합니다. 기업을 반대하지만 정작 그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에게 안전과 생활을 보장받는 수백만명들은 어찌해야하냐고 되묻습니다. 미코시인가 뭔가부터가 아라사카에서 진행하는계획이니까 , 스포를 피하느라 잠깐만 적어보면 이겜 하나코라인 엔딩이 문젠데 이걸 레알 얼터드카본처럼 육체바꾸기로 했어야 좋았을듯 , 그러면서 동시에 아바타 커마다시나오고 , 클리어후 자잘한 서브퀘스트 가능하게 해주고
21.01.28 22:29

(IP보기클릭)112.169.***.***

안타깝다, 이렇게 되면 위쳐3 다음 시리즈의 작품은 물 건너간 셈이네.. 안녕... 게롤트, 시리..
21.01.28 22:47

(IP보기클릭)58.225.***.***

문제는 이런 주제의식과 플롯이 식상하다는 것임. 90년대 오시이 마모루의 고스트 인 더 쉘을 봤을 때는 컬쳐쇼크였지만 그게 2020년에는 다소 식상하게 보일 수밖에. 네트워크 안에서 기억이 조작되고 인격을 잃어버리는 사이버 세계라는 그 설정. 그렇다고 전달력이 좋은 것도 아님. 나이트시티라는 배경을 통해 굉장히 그 분위기를 내려하지만 정작 관통하는 메인 이야기가 크게 의미있게 다가오지 않음. 다소 작위적인 느낌마저도 듦. 분명 실망했지만 재미있게 하긴 했음. 다만, 웹진들의 비판은 분명 유의미함. 평론은 대중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님. 평론가의 역할은 대중이 발견하지 못한 작품의 가치, 대중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관점을 발굴해서 더 나은 작품을 장려하는 데에 있음. 그래서 영화제, 게임시상식도 하는 거지. 그게 아니라면 박스오피스로 줄 세우면 되지, 뭐하러 전문적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고 권위를 부여 하겠나 ('권위주의'와 '권위'를 착각하면 안됨).
21.01.28 22:51

(IP보기클릭)223.38.***.***

사이버펑크의 진수를 맛보려면 발더스카이 퍼스트 세컨드 다이브를 해보시길... 진짜 모든게 들어있습니다
21.01.28 22:55

(IP보기클릭)49.142.***.***

지금까지 평중 사이버펑크 2077스토리를 가장 잘 평가한 평인거 같네요. 공각기동대 아류로 보려고 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반기업 반자본주의 선악대결로만 보는 단편적인 시각으로 보니까 안좋아보이는거지 본문처럼 외형과 물질이 모든것이 된 엉망인 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찾는다는 은유로 보면 스토리 자체는 꽤 좋다고 봅니다.
21.01.28 23:35

(IP보기클릭)152.7.***.***

솔직히 메세지가 뭔지는 알아채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죠 문제는 그걸 얼마나 효과적으로 (혹은 인상적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했냐는 거고 거기서 사이버펑크 2077 좋게 봐주기 어렵죠 언급된 정체성의 혼란이나 모든 것의 상품화, 기업들의 폭주 등등 이미 90년 대부터 나왔던 이슈들임 사실상 사이버펑크 장르 자체가 90년대 이후로 별다른 발전이 없었음 현재 발전하고 있는 기술들을 토대로 새롭고 신선한 이슈들을 제시하거나 이미 언급된 이슈들에 대한 고찰을 통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내보였다면 모르겠는데 그런게 없는 만큼 이제와선 미래세계 파멸편 정도의 감흥 이상을 느끼기 힘듬
21.01.29 03:09

(IP보기클릭)183.104.***.***

게임은 이론이 아니라 표현이다. 누가 그랬는데, 작품에서 교훈은 문제해결법이 아니라 문제의식만 담기만 하면 된다고, 자꾸 게임을 이론으로 만들려고 하는건지. 그 시간에 자본주의 문제점 담은 책이나 읽지. 마르크스 책 펼치면 존나 노잼이라 금방 덮을껄. 심원한 메세지 담길 기대하는 것도 너무 터무니 없는 기대감인거 같다.
21.01.29 03:12

(IP보기클릭)152.7.***.***

AHorseAHorse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지적하는 건 사이버펑크 장르가 내세우는 문제의식들이 90년대부터 바뀐게 없다보니 이젠 그것들만으로는 관객들이 별로 흥미를 못 느낄 꺼란 거였죠. 결국 말씀하신 것처럼 표현이 중요한데 그걸 사이버펑크 2077은 제대로 못 했죠. | 21.01.29 03:31 | | |

(IP보기클릭)183.104.***.***

AHorseAHorse
양극화, 인간소외, 환경파괴, 성착취, 생명경시, 부패, 범죄 또 뭐 보여주길 기대했나요? 라오어2는 뭐 메세지 잘담아서 고티 받았나요. 라오어2보단 더 진정성 있다고 보는데 | 21.01.29 07:30 | | |

(IP보기클릭)152.7.***.***

AHorseAHorse
가장 큰 문제는 그 문제의식들이 식상한 방식으로 표현되었다는 거죠. 연출이 정말 쩔거나 인상적인 방식으로 표현 되었다는 달랐겠지만 그러진 않았죠. 제가 비전이나 새로운 이슈제의는 그걸 했다면 적어도 스토리적인 면에선 확실히 호평 받을 여지가 있었을 거란 말입니다 그리고 노파심에 말하는 건데 전 라오어2 스토리에 대해서도 주제의식이 뻔하고 질질 끌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임 고티를 받든지 말든지는 눈꼽만큼도 신경 안 쓰고요. 그래도 라오어2가 사이퍼펑크2077 보다 만장일치로 잘 한 부분은 콘솔 버전이 버그 덩어리로 발매되진 않아서 게임을 하는데 이슈가 없었다는 사실이죠. 사실 메세지든 뭐든 게임 플레이가 먼저 제대로 되야 의미가 있죠. | 21.01.29 12:44 | | |

(IP보기클릭)106.255.***.***

잊혀진 이스
서로 개인 주관인데 전 식상한 느낌 안받았는데요? 신체기계화 시키고 부작용으로 사이코들 미쳐 날뛰어서 스머프필름 찍어재끼고 여친 납치되서 스머프필름 브레인댄스 찍어재끼고 기업은 미코시에 영혼감옥 같은거 만들어서 영생 누릴려고 각재고 주인공은 머리에 또다른 인격체 들어와서 떠들어재끼고 주인공 여친은 창녀촌에 브레인댄스 제작자고 또 하나는 황무지 떠돌아다니는 터프한 노마드고 세세한 설정 하나하나 참신하던데 무슨 작품 보셨길래 식상한 느낌 들던가요? 애초에 사이버펑크 장르 자체가 마이너하지 않나요? 큰테마가 악덕기업과 대립한다는점? 아라사카가 나쁜 짓도 했지만 나머지들도 먹고 살려고 범죄 저질렀고 나쁜짓 한도가 미코시 통해서 영혼감옥 만들어서 세계에 신 처럼 군림하려는지 아니면 진짜 영생기술 세상에 뿌릴려는지 애매하고 무작정 나쁜놈들이다고 주장하는것도 조니 의견이고 타케무라 같은 호인도 있고 선악 불분명해서 입체성 있고 흥미롭던데요? | 21.01.30 01:12 | | |

(IP보기클릭)152.7.***.***

AHorseAHorse
개인 주관 언급하시길래 쉐도우런, 로보캅, 공각기동대 같은 사이버펑크 장르 자체를 상당수 접해본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신체기계화 부작용으로 미치는 것, 타인의 몸을 탈취함으로써 얻는 영생, 윤리를 말아 먹은 악덕 기업, ㅁㅇ & 윤락에 빠지면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퇴폐한 삶은 정말 쉴새없이 나오는 소재들입니다 사이버펑크 2077이 이 소재들 중 하나를 골라서 집중적으로 조명한다던가 그랬다면 좀 다르게 느껴졌게지만 오픈 월드 특성상 많은 디테일이 샤드나 메세지로 빠졌고 그 결과 수박 겉핧기 식으로 나오기만 했다고 느끼는 거죠. 예를 들자면 브레인댄스의 경우 플레이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게임 속 사람들처럼 느낄 수 있는 연출이 나와서 그게 왜 그렇게 중독적이고 악용되는지 확 와닿게 해줬다면 좋았는데 현실은 그냥 짜증나는 숨은 그림 찾기 퍼즐이죠 그리고 아라사카의 경우 타케무라 같은 주인공 잘 도와주는 호인 캐릭터 한 명 정도가 아니라 아라사카 회사에 대해 공을 들인 연출을 통해 회사와 그 일원들 (특히 아라사카 가문 일원들)이 가진 양면성을 메인 스토리 내에서도 풀어냄으로써 확실히 입체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었다 봅니다. 선악이 불분명한 걸 따지기 전에 그냥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정보 자체가 너무 적다 봅니다. | 21.01.30 03:20 | | |

(IP보기클릭)106.255.***.***

잊혀진 이스
브레인댄스 설정 정도만 알면되지 왜 그걸 남용되고 악용되는지 밝혀라니, v의 생존이 이야기 테마인데 굳이 그 문제에 좀 얽힌 조연급 집단인 아라사카를 비중을 늘리라니 그러는 요구의 당위성이 뭐죠? 님의 미학적 철학이 궁금해서 그런데 왜 그렇게 요구하시는지 알고싶네요 핵심은 사이버펑크 속의 브이의 여정입니다 사이버펑크가 아니라 이야기란 장르 자체가 캐릭터에 이입해서 대리만족 느끼는거예요 배경은 무대이고 물론 배경짜임새가 너무 어설프면 위화감 느껴져도 너무 엄격하게 설정짜임새 요구하면 끝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고 어느 작가들도 그런 전문분야 포섭할만큼 전문지식도 없습니다. 그거 짜임새 보여주는게 원리를 설명하는 이론에 가까워지죠 수박겉핥기라 보기엔 너무 상대적이네요 | 21.01.30 04:41 | | |

(IP보기클릭)152.7.***.***

AHorseAHorse
그 요소들이 v의 생존과 게임 내에서 하게되는 선택들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있으니까요 캐릭터에게 이입해서 대리만족 느낀다는 그 말 그대로 입니다 그게 더 와닿고 공감할 수 있을 수록 그만큼 몰입할 수 있죠. 안 그러면 V의 여정 자체가 그냥 암울한 세상에서, 암울한 상황에 처해서, 암울한 선택들 밖에 할 수 없었다는 어떻게 보면 시시한 일 밖에 안 되니까요. 아라사카의 경우 엔딩에서 그 쪽 편을 들어줄 수 있고 그게 V의 미래에 거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왜 그래야 하는지 (혹은 그러지 말아야 하는지를) 어느정도 부각시켜줄 필요가 있었다 느낀 겁니다. 그리고 전 엄격하게 설정 짜라는게 아니라 그런 설정들이 적더라도 인상깊게 표현되길 바랬다는 겁니다 언급한 브레인댄스의 경우 짜증나는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니라 그 효과를 간접적으로 느낌으로써 그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었죠. 애당초 설명이나 깊이가 책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인 만큼 이런 표현을 중요하게 여기는 겁니다. | 21.01.30 05:42 | | |

(IP보기클릭)111.91.***.***

수뇌부 병크로 제작과정이 꼬여서 그런지 메인이나 서브미션으로 만들어줬으면 좋았을 법한 각종 이야기를 샤드나 메세지로 빼놓은 게 꽤 됨.
21.0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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