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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ULTI] 슈퍼로봇대전 30, 늙고 지쳤으되 안주하지 않는다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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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슈퍼로봇대전 30 출시일 2021년 10월 28일
개발사 반다이남코 장르 SRPG
기종 PC, PS4, NS 등급 12세 이용가
언어 자막 한국어화 작성자 Graz'zy

 

※ 스포일러 가능성이 있는 텍스트, 스크린샷은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30年の時を経て―戦え、この星の明日のために」

「30년의 세월을 지나― 싸워라, 이 별의 내일을 위해서」

 

무언가의 완성도와 그에 대한 애정은 비례하지 않는다. 가장 잘 만든 게임이 언제나 모든 이들의 인생겜인 건 아니다. 사실 ‘가장 잘 만든’이란 평가의 척도도 모호한 노릇이지만, 그걸 차치하고라도 애정이란 그렇게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 명작을 찾는다면 리뷰 집계 웹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순위표를 보면 된다. 고순위를 점한 게임들은 완성도가 매우 높고 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바도 크다. 하지만 그럼에도 필자가 매년 가장 기대하고 새소식이 나올 때마다 두근거리는, 그리고 실제로 플레이했을 때 한껏 편안함을 느끼는 작품은 따로 있다.


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생겜이 ‘슈퍼로봇대전’이라면 아마도 비웃음을 살 것이다. 어쩌면 필자로서 자질을 의심받을지도 모르겠다. 어쩌겠나. 인생겜이란 그런 것이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로봇 만화영화와 장난감을 좋아했고 10대 시절 손위 형제를 통해 처음으로 ‘슈퍼로봇대전’을 접했다. 수많은 로봇이 한 자리에 모여 악을 타도한다는 컨셉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재패니메이션을 쉬이 접할 수 없던 시절이라 일부 참전작을 전혀 몰랐는데도 재미있었다. 그런 인연으로 지금은 폐쇄된 ‘슈퍼로봇대전 지휘통제실’이란 팬사이트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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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과 마징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30년을 달려온 '슈퍼로봇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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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테라다P. 필자가 업계에 들어오며 가장 만나고 싶은 개발자였다.

 

서두부터 지루한 개인사를 풀어낸 건 필자와 비슷하게, 혹은 그보다 더 오랫동안 ‘슈퍼로봇대전’을 애정해온 독자가 적잖으리라 생각해서다. 세월이 흐르며 게이머는 늙는다. 그런데 게임도 늙는다는 걸 ‘슈퍼로봇대전’을 보고 알았다. 이 시리즈도 어느덧 30주년이다. 그사이 발전이 없다는 비판이 부쩍 늘었다. 팬으로서 다짜고짜 망겜 취급하면 화가 나지만 반박을 하려니 할 말이 궁색하다. 솔직히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면서도 꾸준히 산다. 게이머와 게임만 전성기를 넘긴 게 아니다. 로봇 애니메이션이란 소재도, SRPG란 장르도 하향세이긴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28일 한국어화 정식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30(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30)’은 제목 그대로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이다. 한 시리즈가 30주년에 이르렀다는 건 대단한 쾌거인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바를 고민하게 되는 지점일 터. 연단위로 출시되던 ‘V·X·T’ 삼부작 이후 2년 반이나 뭘 하나 싶었지만 다행히 테라다P와 B.B.스튜디오는 나름대로 최선의 답안을 들고 나왔다. 게임의 기본적인 토대는 ‘V·X·T’서 가져왔지만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와 오토 배틀은 파격이라 할만하다. 극적인 쇄신까진 몰라도 시리즈의 이정표가 될 가능성을 지닌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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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이란 분명 대단한 쾌거지만, 더는 발전이 없는 게임이란 날선 평가가 들려오는 실정이기도.

 

당당히 부제로 박은 30에서 느껴지듯 나름대로 30주년 기념작다운 도전과 실험이 이루어졌다.

 

SRPG 형식을 빌린 캐릭터 게임,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은 캐릭터 게임이며 SRPG다. 필자는 이 둘의 비율을 8:2 정도로 본다. SRPG 형식을 빌린 캐릭터 게임이랄까. SRPG가 주류에서 밀려난 세태와 별개로 ‘슈퍼로봇대전’은 컨셉부터 이질적이었다. 흔히 SRPG의 장점으로 전략성을 꼽는다. 수많은 격자를 이어 붙인 맵을 넓게 조망하며 다수의 병력을 순차적으로 조작하는 게 SRPG하면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때 중요한 건 아군과 적군의 다음 행동을 게이머가 예상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걸 위한 정보가 필요하다. ‘파이어 엠블렘’, ‘랑그릿사’, 최근에는 ‘엑스컴’ 같은 작품을 떠올려보라.


그래서 여느 SRPG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한정된 병종 내에서 진용을 꾸리게 한다. 반면 ‘슈퍼로봇대전’은 이게 불가능하다. 참전하는 아군 로봇이 엄청나게 많고 그에 딸린 적들도 제각기 다르다. 물론 그 안에서 전략을 세우려면 세울 수 있겠지만 매우 어렵고 복잡한 작업이 될 것이다. 기물이 수십 개씩 되는 체스나 다름없을 테니까. 거기다 게임 내 캐릭터 하나하나는 저마다 원작을 지닌 주인공 아닌가. 각자의 비중과 성능을 다 살려주다 보면 밸런스가 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 결국 캐릭터 게임이란 정체성 자체가 SRPG로선 족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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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PG라면 역시 전략성이 장점이고, 전략성은 아군과 적에 대한 예상과 통제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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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슈퍼로봇대전'은 각양각색 로봇의 개성과 위력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캐릭터 게임이다.

 

요새 ‘슈퍼로봇대전’이 너무 쉽다는 일각의 지적은 이러한 사정에 기원한다. 참전작이 많은데다 매번 바뀌기까지 하는 ‘슈퍼로봇대전’에 일반적인 SRPG식 밸런싱은 통하지 않는다. 끽해야 한쪽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거나 약체화하여 난이도를 조절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역대 시리즈를 되돌아보면 너무 쉽다고 욕먹은 경우보다 너무 어려워서 나락으로 떨어진 작품이 훨씬 많다. 저 ‘임팩트’의 지옥 같은 vs곡그 수중전을 누가 좋아했던가? 다소 편의적이지만, 2군 기체로도 여유롭게 깰 수 있는 쉬운 난이도가 캐릭터 게임으로서 정체성이라도 챙기는 선택이다.


그래서 필자는 ‘슈퍼로봇대전’의 SRPG로서 완성도… 같은 척도로 이 리뷰를 작성할 생각이 없다. 다만 그렇다고 SRPG로서 완성도가 아주 떨어진다거나 무의미하단 건 아니다. 게임이 쉽다고 개발자가 마냥 손 놓고 있어도 되는 건 아니다. 가령 소대 시스템이 들어가거나 빠지거나, 해당 공격으로 격추가 가능한지 알려주는 슛다운! 추가나, ‘슈퍼로봇대전 30’에서의 서포터 숫자 제한과 ExC 요구량 증가 등은 밸런스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즉 게이머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되 최소한의 긴장감을 유지하고자 나름대로 밸런스를 손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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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쉬워지는 건 캐릭터 게임다운 선택이다. 2군 기체라도 부담 없이 굴리고 편하게 육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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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개발자가 마냥 손 놓고 있는 건 아니다. 매번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가고 빠지기도 한다.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 발상보다 실행력의 승리


캐릭터 게임으로서도 SRPG로서도 ‘슈퍼로봇대전 30’의 가장 큰 도전은 단연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다. 명칭이 좀 거창한데, 간단히 말해서 메인 미션 외에 서브 미션을 원하는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메인 미션 ‘지구에서 모험을 시작하다’부터 ‘화성에서 외계인과 싸우다’ 사이에 서브 미션이 10개라면 그 순서를 마음대로 선택하고, 경우에 따라선 아예 하지 않더라도 무방한 식이다. 여타 SRPG서 비슷한 시스템이 없었던 건 아니나 대부분 메인 미션에서만 내용이 진행되는데, 본작은 서브 미션도 풍부한 서사를 지녔다는 게 큰 차별점이다.


이처럼 진행 순서를 마음대로 정한다는 컨셉이 ‘슈퍼로봇대전’서 빛을 발하는 까닭은, 각 작품의 합류 미션도 여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슈퍼로봇대전’은 어떤 한 작품만의 캐릭터 게임이 아닌 크로스오버물이다. 똑같은 로봇 마니아라도 저마다 선호하는 참전작은 다르기 마련이다. 과거에는 개발자가 정해준 순서대로 좋아하는 동료와 기체가 등장하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합류 미션을 먼저 선택하면 그만이다. 후속기 획득 이벤트도 마찬가지다. 특정 조건(보통 격추수)를 달성하면 그 후속기 획득 이벤트가 먼저 발생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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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극초반에 그리드맨을 얻을 수도 있고, 군단을 이끌고 맞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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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기도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작품에 격추수를 몰아주는 식으로 조기 입수하는 게 가능하다.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의 진짜 미덕은 발상이 아니라 실행력에 있다. 그간 적잖은 이들이 ‘슈로대는 바뀌어야 한다!’고 성토했으나 비선형적 구성을 대안으로 제시하진 않았다. 생각지도 못할 발상이라서가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슈퍼로봇대전’은 크로스오버물로서 본디 엮일 수 없는 작품끼리 교류하는 로망을 충족시켜준다. 초대 건담 파일럿 아무로가 한참 후배인 요나의 성장을 이끌어주거나 복수의 굴레에서 벗어난 를르슈가 갈고리 손톱을 쫓는 반에게 조언하거나. 이런 서사가 제대로 맞물려 돌아가려면 명확한 각본이 존재해야 한다.


따라서 동료와 기체의 합류 순서를 마음대로 정한다는 건 애초에 논외였다. 크로스오버 대사를 칠 때 특정 인물이 있기도 없기도 하다면 각본 짜기가 난감할 테니까. 물론 경우의 수를 다 고려해서 다양한 대사를 준비하면 되지만 설마 그 정도의 노가다 작업을 누가 할 줄이야 알았겠는가. 그런 점에서 ‘슈퍼로봇대전 30’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는 실행력의 승리라 하겠다. 간혹 미합류 기체나 동료의 대사가 튀어나오는 문제가 아주 없진 않으나 이만하면 첫 시도치고 훌륭하다. 이제 테라다P는 큰일났다. 다음부터 이 새로운 표준에 맞춰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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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일 일 없는 다른 작품의 주인공끼리 만나 상호작용하는 장면이야말로 '슈퍼로봇대전'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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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데커의 합체를 또다른 용자인 마모루가 돕는데, 그가 없다면 '콤바트라V' 배틀팀이 대신한다.

 

충실한 도입부 재현, 보고 싶던 인물과 장면들


미션 선택의 자유와 별개로,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 덕분에 전체적인 스토리 완성도도 다소 상승했다. 앞서 ‘V·X·T’는 게이머의 피로감을 고려한 건지, 아니면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대략 50화 전후로 분량을 조절해왔다. 기승전결에 따라 가파르게 전개되는 미션은 매번 더 큰 사건을 다루고 더 강한 적과 맞섰다. 즉 모든 참전작의 도입부를 성실히 다루기란 도저히 불가능했고, 심지어는 역대 첫 참전임에도 스토리 앞이나 뒤가 뭉텅 잘리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소수 인원의 사정이나 내적 성숙을 다룬 이벤트를 개별 미션으로 구현하기란 요원한 일이었다.


물론 과거 호평 받았던 작품들을 돌아볼 때 최근 ‘슈퍼로봇대전’ 스토리의 부진을 총 화수만으로 설명할 순 없겠다. 하지만 ‘슈퍼로봇대전 30’서 분량이 크게 늘어나며 스토리가 나아진 건 분명한 사실이다. 택티컬 에어리어셀렉트로 서브 미션을 병렬적으로 나열함에 따라 도입부를 제대로 다룬 참전작이 늘어났고, 개별 미션으로 빼기 애매했을 후속기 입수 이벤트도 모두 구현됐다. 일례로 ‘그리드맨’은 맥스, 버스터, 스카이 그리드맨 입수가 모두 별개 미션이다. 비록 해당 미션의 규모가 크진 않지만 ‘V·X·T’였다면 아예 구현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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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주제에(…) 개인적인 성장을 다룬 미션이 존재하다니. 예전 분량이었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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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스토리가 없는 서브 미션도 있다. 유산 미션은 소싯적 '쯔메슈퍼로보'가 떠오르는 묘수풀이다.

 

이에 따라 주인공 함선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최강의 로봇 군단을 결성하고 악에 맞선다는 담백한 설정도 ‘슈퍼로봇대전’과 잘 어울린다. 그야 언제나처럼 합류 경위가 좀 어색하거나 얼렁뚱땅인 경우도 없진 않지만 이조차 ‘슈퍼로봇대전’ 감성이니. ‘Z’ 시리즈 이후로 점차 무리수로 치닫던 평행세계 남발을 멈추고 최대한 작품간 크로스오버에 신경을 쓴 점도 호평할 만하다. 지구, 화성, 목성으로 압축된 태양계 권역뿐 아니라 이세계물 ‘마법기사 레이어스’와 ‘나이츠 & 매직’을 합쳤고 ‘중전기 엘가임’의 펜타고나 월드도 적절히 옮겨왔다.


평행세계 퇴출 외에도 테라다P가 국내외 피드백을 의식했다고 여겨지는 요소는 많다. ‘V·X·T’ 내내 네오지온 올백머리 총수 샤아는 달관한 태도로 인류를 위한 악역을 자처하여 짜증을 유발했다. 반면 이번에는 크와트로로 귀환하여 액시즈 낙하 시도에 대해 만인의 지탄을 받는다(타격감이 훌륭하다). 크로스오버도 좋다지만 도가 지나쳐 무안단물 소리를 듣던 겟타선의 비중 역시 확 줄었다(부작용으로 겟타 자체의 비중이…). 소일거리로 RX-78을 만든 아무로나 안 끼는 데가 없는 로봇덕후 에르도 재미있다. 여러모로 스토리 재탕을 줄이려고 노력한 만듦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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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 남발을 그만둔 대신 작중 배경이 그야말로 막장이다. 안 망하고 버틴 연방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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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필요악이란 이미지 세탁 없이 죗값을 치르는 샤아. 만인의 샌드백이자 웃음벨이 되었다.

 

샌드박스적 열린 구조와 자동 전투, 그리고 DLC


혹자는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의 너무 많은 서브 미션으로 성장 자원이 과다(?) 수급되어 중후반 난이도가 급락한다고 본다. 하지만 이미 시리즈가 쉬운 난이도로 방향을 잡았는데 그게 뭐 대수인가 싶다. 시스템이 난이도 설정으로 어느정도 보정이야 해주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본인이 제약 플레이를 통해 입맛대로 즐길 수밖에 없다. 격추수와 크레딧 수급의 제한조차 풀어버리고 엔딩 후 플레이까지 가능한 ‘슈퍼로봇대전 30’은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샌드박스적인 작품이다. 개조를 봉인하든 정신기를 봉인하든 게임 난이도는 직접 조절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원하는 만큼 전투와 성장이 가능한 지금의 모습이야말로 캐릭터 게임에 걸맞지 않나. 이제껏 ‘슈퍼로봇대전’은 격추수와 크레딧 수급의 한계로(전멸 노가다는 논외로 치고) 성능이 떨어지는 2군 기체는 소수만 섞어 쓰는 정도였다. 대신 여러 수치와 자원이 전승되는 2회차로 이런 아쉬움을 달래곤 했는데, 그렇다고 모든 게이머가 2회차를 전제로 플레이하는 건 아니다. 나름 팬이랍시고 본고를 작성 중인 필자도 ‘V·X·T’는 1회차 엔딩만 보고 치웠다. 예전만큼 여유도 없거니와 요새는 주인공 기체도 하나뿐이라 2회차를 달릴 욕구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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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배틀은 문답무용으로 달려가 패는 것뿐이지만, 파밍용 전선 미션을 밀 때 무척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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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크레딧 벌이가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쉽고, 개조로 중후반 난이도가 확 내려간다.

 

거기다 2회차라고 기체 합류까지 빨라지는 건 아니다. 충분히 갖춰진 진용으로 가끔 즐기기엔 ‘슈퍼로봇대전 30’ 방식이 더 편리한 측면도 존재한다. 이처럼 열려 있는 구조와 지속적인 플레이 가능성은 라이브 서비스 모델과 닮았다. 후술할 전투 연출에서의 3D 도입도 그렇고, 테라다P는 요 몇 년간 ‘슈퍼로봇대전 DD’를 만들며 얻은 경험을 ‘슈퍼로봇대전 30’에 꽤나 투사했다. 첫 발표 당시 논란의 중심이었던 오토 배틀도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자연스럽다. 그저 주 타겟층이 늙어서(…)가 아니라, 전선 미션처럼 반복적인 콘텐츠는 자동 기능이 잘 어울린다.


또다른 중대한 실험인 DLC도 마찬가지다. ‘슈퍼로봇대전 30’은 각각 9개 기체와 13개 미션을 포함한 DLC 두 편이 예정됐다. 기어코 기체를 돈 받고 파는 상술에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그와 별개로 이를 게임에 어떻게 적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본편과 출시 시기가 벌어진 이상 전작의 익스팬션 팩처럼 엔딩 후로 붙이면 편하겠으나, 기체 추가는 그러기도 쉽지 않다. 신규 참전작을 가지고 놀만한 분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서 ‘슈퍼로봇대전 30’의 열린 구조가 딱 맞아떨어진다. 이 역시 결과가 좋다면 앞으로 기체 DLC도 새로운 표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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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기체를 돈주고 파는 건 그리 유쾌하지 못한 일이나, 그와 별개로 어떻게 적용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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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 자체는 이미 매우 익숙한 상품이다. 복잡한 심경이지만 앞으로 새로운 표준이 되지 않을지.

 

유려하거나 어색하거나, 좁혀지지 않는 연출 편차


끝으로 ‘슈퍼로봇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투 연출을 살펴보자. 매번 신작이 나올 때마다 게임에서 연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냐 낮냐로 갑론을박이 끊이질 않는다. 참고로 필자는 이미 ‘슈퍼로봇대전’은 캐릭터 게임과 SRPG 비율이 8:2라는 소견을 밝혔으므로, 당연히 전투 연출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전투 연출의 비중을 절하하는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어차피 연출 그거 한두 번 보고 다 스킵하지 않느냐?’ 맞다. 대부분 스킵한다. ‘별다른 연출이랄 게 없던 윙키 소프트나 주식회사 에이아이 작품은 재미가 없었나?’ 아니, 재미있었다.


다만 얼마나 자주 보느냐가 비중의 척도는 아니지 않을까. 그간 '슈퍼로봇대전’은 원작에 대한 로망을 전투 연출로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그래서 평소에는 스킵해도 주요 교전, 가령 주인공으로 라이벌이나 최종 보스를 격파하는 장면만큼은 제대로 감상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윙키, 에이아이 작품과의 연출 비교는 미학적 문제로 귀결된다. 비슷한 시기 게임보이로 나온 ‘D’보다 상위 기종인 게임큐브 ‘GC’가 욕을 더 먹은 이유가 뭘까. 엉성한 3D보단 깔끔한 도트가 낫기 때문이다. HD에서의 구린 전투 연출도 이따금씩 도트 시절보다 봐주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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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하면 역시 전투 연출이다. 매번 다 보진 않더라도 그 상징성을 무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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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컷인이 늘어나면서, RX-78 아예 원작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는 연출이 많아졌다.

 

‘슈퍼로봇대전 30’ 전투 연출은 ‘V·X·T’의 방향성을 이어받아 한층 발전시킨 모습이다. 기체 비율은 더는 SD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커졌고 풍부한 동화와 컷인으로 원작 재현에 중점을 뒀다. 다 같이 연출이 별거 없던 시절에는 그 대신 하나의 게임이란 통일성이 느껴졌다면, 이제는 기체마다 연출 완성도의 편차가 지나치게 벌어졌다. 전투 연출을 여럿이 만들다 보니 제작자에 따라 다르고, 재현하고자 한 원작의 시대적 감성에 따라 다르고, 3D를 쓰느냐 마느냐에 따라 다르고, 이번에 새로 만들었느냐 기존 모델링과 연출을 재탕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결코 ‘슈퍼로봇대전 30’ 전투 연출이 별로라는 건 아니다. 게임 출시 후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필자도 만족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가장 훌륭한 연출과 허접한 연출을 나란히 놓으면 도저히 같은 게임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몇몇 연출은 의도인지 실수인지 프레임이 뚝뚝 끊기고, 부분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3D는 아무래도 2D와 잘 섞이지 못한다. 재탕이란 이유로 괜찮던 연출을 재작업하는 와중에 신규 참전작 연출은 또 별로다. 재탕이 문제가 아니라 완성도를 상향평준화하는 게 우선일 텐데 무슨 기준으로 인력을 배정하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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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지적되던 연출 편차가 더더욱 벌어졌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다른 게임으로 보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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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기체의 경우 프레임이 지나치게 떨어져 문제다. 가속 버튼을 눌러야 정상적으로 보인다.

 

부쩍 지쳐 보이는, 그럼에도 계속 뭔가를 만드는


정리하자면 ‘슈퍼로봇대전 30’은 나름대로 파격적인 도전과 실험으로 시리즈의 이정표가 되고자 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그 쇄신이 뚜렷이 와닿지 않은 까닭은 첫째, 시각적인 발전상이 다소 미비하고 둘째, 진행 순서가 어떻든 그것이 SRPG의 코어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이리라. 어쨌든 무슨 주년이라고 성의 없는 굿즈나 이벤트로 때우는 게임이 즐비한 시대에 이렇듯 고민의 흔적이 역력한 작품이 나와주어 고맙다. 근 몇 년간 인터뷰에 참여하는 테라다P가 부쩍 지쳐 보였는데, 그래도 이 형님은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구나 싶어 새삼 존경스럽다.


‘슈퍼로봇대전’은 건담과 마징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이 매력적인 컨셉이 시리즈를 30년이나 지속시킨 원동력인 동시에 캐릭터 게임이란 한계를 규정한 족쇄기도 하다. 솔직히 필자가 ‘슈퍼로봇대전’을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SRPG로서 완성도가 아니라 좋아하는 작품이 몇 개나 참전하느냐다. 아마도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테라다P와 B.B.스튜디오는 거기에 안주하기보다 열악한 조건을 뚫고 계속 뭔가를 만들어낸다. 게이머도 게임도 늙어버렸지만, 아직 신작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을 때는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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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택티컬 에어리어 셀릭트가 표준 사양으로 채택될진 모르겠다. 그래야만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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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국 게이머를 위해 '용자경찰 제이데커'도 내줬으니, 다음은 '마동왕 그랑조트'로 부탁한다~

 

※ 언제나처럼 본고는 졸필의 사견일 뿐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감상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작성 및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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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 197


    (1257839)

    121.165.***.***

    BEST
    다른건 몰라도 우주세기 건담팬들의 가려운 부분을 아주 기분좋게 시원하게 긁어준 것은 사실 다른 어떤 미디어에서도 본적 없다, 이렇게 철든 샤아 다른 의미로 철이 들어 선배로 활동하며 샤아와 이해하는 아무로 멀쩡히 살아서 움직이며 모두를 조용히 서포트하는 카미유 나에게도 동료가 있어! 하는 요나 여자들이 전부 살아있는 건담팀의 대인배 웃소 게다가 2차나 3차때의 팬들이라면 웃겨 터질 수 밖에 없는 아무로 겟타팀 마징가팀의 티키타카 이야기 읽기가 아주 즐거운 슈로대
    21.11.11 02:54
    (5238618)

    112.173.***.***

    BEST
    늙고 병든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는 생각 최근에 겟타 아크도 그렇고 우리 동년배들이 참 좋아합니다
    21.11.11 02:33
    (1258592)

    124.53.***.***

    BEST
    25년차 슈로대 유저지만.. 이번 30는 고질적인 연출의 편차와 아군전력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레벨링의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택티컬 에어리어를 필두로 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고 꽤나 긍정적인 변화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자님 말씀대로 앞으로 슈로대가 나아가야 할 좋은 이정표가 된 것 같습니다. 디테일은 아쉽지만 첫 술이고 앞으로 다듬어나가면 슈로대의 미래가 밝을지는 모르겠으나 어둡지만은 않아보입니다. 덕분에 수면부족이지만 재미있게 즐기고 있네요.
    21.11.11 03:54
    (1120490)

    121.129.***.***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노출이 제한된 댓글]
    BEST
    게임성 변화와 기술적시도는 있어 왔습니다 죄다 망해서 그렇죠 그래서인지 기존 슈로대 취향에 맞는 유저층을 꾸준히 끌어오고 유지하는쪽으로 게임을 이어가면서 생존했다는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과감한 변화와 시도로 성공하고 기술이 발전한다고 게임성이 바뀌거나 추가한다고 살아남았으면 그 방향이 맞겠죠 어느 게임사건 그게 되고 성공하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겠습니다만 제3자 입장에선 그게 말이 쉽지 내입장이 되보면 말마따나 쉬운게 아닐겁니다 하물며 기존에 기술적 게임성 변화를 꾸준히 시도했고 그방향으로 성공가도를 달렸으면 지금의 슈로대30은 지금같은 모양은 아니었겠죠 슈로대가 기술발전이나 게임성의 변화가 적은건 슈로대하는 입장에서도 동의 합니다만 이게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몸부림의 시도이후에 생존을 위한 형태가 지금의 형태라는걸 생각해보면 해당게임 팬들에게 재미를 만족시켜주었기에 게임자체가 생존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게임에 중요한건 기술발전과 게임성도 중요합니다만 결국 그걸 하는 사람들에게 호응받을정도로 재미를 선사하는게 중요하다고 보네요
    21.11.11 07:59
    BEST
    시리즈를 즐겨온 팬이나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게이머들이 다소의 아쉬움이나 만듦세를 지적할 순 있겠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고생하며 만들었구나 하는, 30주년 기념작품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걸 내놓았다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21.11.11 03:03
    K캅스 때문에 샀는대 만족
    21.11.11 02:30
    암살할때명심할것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V2 AB 꼬추 장갑 돌려주세요 ㅜㅜ 맵상 아이콘에서는 구현해놓고 모델링은 누락이라니.. 내 V2가 고자 라니이이이 ㅜㅜㅜㅜ | 21.11.11 13:58 | | |
    (4714499)

    1.220.***.***

    미미큐
    고증오류였구먼.... | 21.11.11 14:30 | | |
    미미큐
    패치라도 해줫으면 좋겟는데 ㅠ | 21.11.11 14:31 | | |
    마징카이저
    포경했다고 치죠. | 21.11.11 14:46 | | |
    암살할때명심할것
    그리고 성능도 좋아서 만족 ㅎㅎ | 21.11.11 15:19 | | |
    미미큐
    이건 진짜 쓰레기같은 제작자라고 느끼게 하는 부분 아니 이걸 눈치를 못채고 그냥 발매하는게 말이 돼? 일부러 모른척한거지 유저들 별말 안할줄알고 근데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이걸 넘어가냐고ㅋㅋㅋㅋ | 21.11.11 15:28 | | |
    (3885778)

    118.42.***.***

    미미큐
    뭔가 허전하다 싶었더니 고추장갑이 없었네 ㅋㅋㅋ | 21.11.11 19:28 | | |
    SevenScars
    아조씨 화가 너무 많이 나셨어오 | 21.11.11 20:31 | | |
    (60680)

    211.192.***.***

    SevenScars
    뭔... 2D 로봇 캐릭터에 꼬추하나 누락됐다고 쓰레기란 표현까지 나와야하나 | 21.11.12 12:02 | | |
    SevenScars
    실수로 못할수도있고 일부러 그런걸수도있지만 대체 게임이 뭐라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쓰레기고 뭐고 이야길 해도되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이니 개발자들이 ㅋㅋㅋ어차피 잘만들어도 욕먹고 못만들어도 욕먹을건데 그냥 돈버는 게임이나 만들지 뭐 그러면서 리니지만들지 늬가 뭔데 그런소릴하냐고? 그런거땜에 멘탈나가서 그런게임만 만드는 현실과 타협한 개발자거든 | 21.11.12 15:17 | | |
    (5505665)

    119.69.***.***

    🎗WATCHMAN🎗
    엌ㅋ | 21.11.13 00:06 | | |
    루리웹-5183621312
    자랑이다 | 21.11.13 01:49 | | |
    토범태영
    V건담은 배경음도 만족 | 21.11.13 19:01 | | |
    (624920)

    125.137.***.***

    루리웹-5183621312
    개발자한테 선 넘는 발언 하는 걸 지적하는 것까진 좋은데 그 뒤는 조금 지나침요. 잘 만들어도 욕먹고 못 만들어도 욕먹을 건데 (X) 잘 만들면 욕 안 먹음(O) 당장 저 윗사람이 분노하는 부분도 결국은 제작진이 잘못한 부분이고, 여타 액션이나 SRPG 장르라면 모르되 ‘캐릭터 게임’으로써 중요한 부분이긴 함 그런 결론으로 이끌면 너희들이 제작자들을 그렇게 만든거야~ 라는 콰아아 만화 같은 소리밖에 안됨 그냥 게임이 뭐라고 잘못했더라도 인신공격 수준의 비하를 하냐고 지적하냐고 하는 걸로도 충분할듯 | 21.11.14 11:09 | | |
    (634617)

    203.229.***.***

    미미큐
    이거 패치해 주겠다고 했던거 같은데 아닌가요? 그나마 v계열은 3d 작업 한거 같으니 ㅠㅠㅠㅠ | 21.11.15 08:39 | | |
    🎗WATCHMAN🎗
    포경이 아니라 잘라낸거같은데... | 21.11.20 14:46 | | |
    BEST
    늙고 병든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는 생각 최근에 겟타 아크도 그렇고 우리 동년배들이 참 좋아합니다
    21.11.11 02:33
    (434942)

    125.130.***.***

    꼴데-8888577
    겟타 아크 그림체는 예전 것이라도 상관은 없는데 작화가 진짜 너무 망이라 보고 싶어도 못보겠더군요. 그럼에도 많이들 보고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상쇄가 되는 건가요? | 21.11.11 14:02 | | |
    실피르
    겟타시리즈 좋아하셨으면 작화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감상할 값어치가 있다고 봐요. 중반부 넘어가면서 확실하게 겟타뽕을 채워줍니다. | 21.11.11 14:47 | | |
    실피르
    저도 정주행은 포기하고 요약자료만 봤는데 내용은 불타오르고 신기체도 풍성하게 나오고 이시키와가 마무리 하고 싶던 내용이 잘 정리됩니다. | 21.11.11 14:47 | | |
    (434942)

    125.130.***.***

    꼴데-8888577
    아 내용은 좋군요... 작화가 너무 아쉽네요. 신겟타 만큼만 됐어도 좋았을텐데 ㅠㅠ | 21.11.11 14:49 | | |
    실피르
    겟타로보 사가 마지막 작품인 아크는, 잡지 폐간으로 후반부도 급하게 달린 데다 어중간하게 끝나버린 작품이에요 겟타로보 사가는 우리나라에선 인지도가 낮지만, 일본만 건너가도 요즘 세상에 스트리밍 실시간 1위에 계속 랭크인 성공할 정도로 만화 역사에서 유명하고 인지도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작화도 치졸하고 연출도 극과 극을 달리지만, 아크 후반부 스토리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원작자가 보여준 데까지의 브러시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건 훌륭했다고 봐요. 각본가와 감독이 얼마나 애정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없는 돈으로 무리했는지 알 수 있는 애니였죠 | 21.11.11 14:51 | | |
    (434942)

    125.130.***.***

    오모이마토이
    위키에서 평가 보니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 21.11.11 15:31 | | |
    실피르
    단점이라면 이거 꽤나 아크만 봐도 되도록 노력한 흔적은 있는데 일단 스토리 최후반 작이라 앞부분 스토리 아예 모르면 이게 뭔 쌉소리야를 초반 몇화 내내 하게 될 겁니다 사실 슈로대에 참전한 스토리 안 본 애니 스토리 보는 감각이라 보시면 돼요 | 21.11.11 15:34 | | |
    오모이마토이
    이시카와 본인이 타계한게 아쉽지만 너무 스케일이 거대해져서 살아계서도 어떻게 마무리할지 감도 안잡히는 코스믹호러 같은 느낌으로 가고 있었죠. 그 광기가 또 매력이지만. | 21.11.11 15:54 | | |
    실피르
    늙은이들 힘내라고 엔딩곡에 옛날 명곡들 틀어줍니다 ㅎㅎ | 21.11.11 17:32 | | |
    꼴데-8888577
    늙고 병드셨나봐요. | 21.11.13 15:48 | | |
    실피르
    신겟타만큼으면 최고죠. | 21.11.20 14:47 | | |
    꼴데-8888577
    진 겟타 드래곤도 겟타로보대결전 오리지날판으로 나와서 괜찮았는데 겟타로보 아크랑 겟타 엠페러도 코믹스 오리지널판으로 나오면 괜찮을거 같긴 합니다. | 21.11.22 22:46 | | |
    꼴데-8888577
    리뷰 작성일 11월 11일 ㄷㄷㄷ 다른건 모르겠고 필자가 슈로대 게임 찐팬인건 확실 | 21.11.29 10:12 | | |
    (1257839)

    121.165.***.***

    BEST
    다른건 몰라도 우주세기 건담팬들의 가려운 부분을 아주 기분좋게 시원하게 긁어준 것은 사실 다른 어떤 미디어에서도 본적 없다, 이렇게 철든 샤아 다른 의미로 철이 들어 선배로 활동하며 샤아와 이해하는 아무로 멀쩡히 살아서 움직이며 모두를 조용히 서포트하는 카미유 나에게도 동료가 있어! 하는 요나 여자들이 전부 살아있는 건담팀의 대인배 웃소 게다가 2차나 3차때의 팬들이라면 웃겨 터질 수 밖에 없는 아무로 겟타팀 마징가팀의 티키타카 이야기 읽기가 아주 즐거운 슈로대
    21.11.11 02:54
    (263993)

    125.130.***.***

    Haromk2
    마징가 팀, 겟타 팀, 아무로를 비롯한 우주세기 주인공들이 (아마도 진짜로) 같이 리얼 슈로대 몇 판 뛰고 온 분위기라서 진짜 재밌었습니다. 투덜대는 아무로를 보고 당황하는 료마라니 ㅋㅋㅋㅋㅋ | 21.11.11 08:33 | | |
    (140362)

    221.150.***.***

    Haromk2
    보니까 메인 일러스트 중앙의 뉴/겟타드래곤/마징가 배치도 슈로대 1의 오마쥬라고 하더군요. 그 덕분에 슈로대 1를 기념하기 위한 부분이 곳곳에 있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2차때부터 생각하면 마사키도 그렇고 얽힐 애들이 많지만 아무로/겟타/마징가 팀만 그런 것은 역시 슈로대 1을 이은 역사 처럼 보이게 한 것 같아서 30주년 기념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혼자 출격하는데 아무도 안쫒아와서 삐진 아무로"와 그걸 보고 "이제와서 브라이트의 주먹으로 해결할 수도 없는데 어쩌지?"하는 건담 팀이었습니다 ㅋㅋ 아무로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건 퍼스트 건담때라서 게임내 배경은 뉴건담 이후지만 퍼스트 건담이 생각나 재미있었네요 ㅋ | 21.11.11 13:46 | | |
    (140362)

    221.150.***.***

    SigiKu
    건담팀이 아니라 료마였군요 ㅋ | 21.11.11 13:53 | | |
    SigiKu
    이제 철도 들고 너무나도 잘싸우기 때문에 ㅋㅋㅋ | 21.11.12 08:58 | | |
    Haromk2
    이렇게 철든 샤아지만 후반부 미션에서 툭하면 마망 드립을... 근본적인 부분은 바뀌지 않았어... | 21.11.12 14:56 | | |
    (957265)

    125.243.***.***

    Haromk2
    인정 ㅋㅋㅋ거기다 항상 큰 형님으로 있는 아무로가 아니라 투덜대고 친근한 모습의 아무로를 보니까 너무 재밌었음 ㅎ | 21.11.13 20:24 | | |
    BEST
    시리즈를 즐겨온 팬이나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게이머들이 다소의 아쉬움이나 만듦세를 지적할 순 있겠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고생하며 만들었구나 하는, 30주년 기념작품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걸 내놓았다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21.11.11 03:03
    BEST
    25년차 슈로대 유저지만.. 이번 30는 고질적인 연출의 편차와 아군전력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레벨링의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택티컬 에어리어를 필두로 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고 꽤나 긍정적인 변화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자님 말씀대로 앞으로 슈로대가 나아가야 할 좋은 이정표가 된 것 같습니다. 디테일은 아쉽지만 첫 술이고 앞으로 다듬어나가면 슈로대의 미래가 밝을지는 모르겠으나 어둡지만은 않아보입니다. 덕분에 수면부족이지만 재미있게 즐기고 있네요.
    21.11.11 03:54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공감가는 리뷰였습니다. 여전히 미비한 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감정이 앞서는 작품이였습니다.
    21.11.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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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이 제한된 댓글]
    기본적으로 기술 발전과 게임성에 대한 고민이 없는데 뭘 이리 빨아주는지 참 한심하네요
    21.11.11 06:21
    (1120490)

    121.129.***.***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노출이 제한된 댓글]
    BEST
    루리웹-0423334797
    게임성 변화와 기술적시도는 있어 왔습니다 죄다 망해서 그렇죠 그래서인지 기존 슈로대 취향에 맞는 유저층을 꾸준히 끌어오고 유지하는쪽으로 게임을 이어가면서 생존했다는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과감한 변화와 시도로 성공하고 기술이 발전한다고 게임성이 바뀌거나 추가한다고 살아남았으면 그 방향이 맞겠죠 어느 게임사건 그게 되고 성공하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겠습니다만 제3자 입장에선 그게 말이 쉽지 내입장이 되보면 말마따나 쉬운게 아닐겁니다 하물며 기존에 기술적 게임성 변화를 꾸준히 시도했고 그방향으로 성공가도를 달렸으면 지금의 슈로대30은 지금같은 모양은 아니었겠죠 슈로대가 기술발전이나 게임성의 변화가 적은건 슈로대하는 입장에서도 동의 합니다만 이게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몸부림의 시도이후에 생존을 위한 형태가 지금의 형태라는걸 생각해보면 해당게임 팬들에게 재미를 만족시켜주었기에 게임자체가 생존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게임에 중요한건 기술발전과 게임성도 중요합니다만 결국 그걸 하는 사람들에게 호응받을정도로 재미를 선사하는게 중요하다고 보네요 | 21.11.11 07:59 | | |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노출이 제한된 댓글]
    루리웹-0423334797
    본인은 얼마나 잘난게임 빨아주길래 별걸다 한심해 하시나요 ㅎ | 21.11.11 08:04 | | |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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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0423334797
    기술 발전과 게임성에 대한건 우마스기 웨이브 들어보면 테라다도 고민이 많은거 같습니다만 이겜은 SRPG이기 이전에 크로스오버물이기때문에 그런쪽으론 제약이 많이 걸려있어요. | 21.11.11 08: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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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이 제한된 댓글]
    루리웹-0423334797
    SRPG장르에서 캐릭터성이 없으면 흥행하기 힘들고 시리즈로 롱런하기도 힘듬. SMR이 아니라 SRPG라고 부르는데서 이미 저 장르의 답이 나옴. | 21.11.11 09:30 | | |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노출이 제한된 댓글]
    루리웹-0423334797
    단어선택 더럽게 저렴하네 | 21.11.11 10: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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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0423334797
    안해봤구낭 이번작은 진짜 센세이션 그 자체인데 ㅋㅋㅋ | 21.11.11 18:42 | | |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노출이 제한된 댓글]
    루리웹-0423334797
    어그로 끌거면 좀 본캐로와서 깝쳐라 | 21.11.11 19:47 | | |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노출이 제한된 댓글]
    루리웹-0423334797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고민도 안하고 까시는군요. 참 한심하네요 | 21.11.12 09:01 | | |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노출이 제한된 댓글]
    루리웹-0423334797
    슈로대만큼 다양하게 시도해보는곳도 별로 없지 않음? 하는것마다 죽쒀서 그렇지.. | 21.11.12 20: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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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0423334797
    그저 빨아주는거로 밖에 못보다니 한심하네 | 21.11.13 19:03 | | |
    (5016668)

    172.119.***.***

    노출이 제한된 댓글입니다.
    [노출이 제한된 댓글]
    루리웹-0423334797
    기본적인 네티켓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가득 담겨있는 댓글이군요 | 21.11.29 08:44 | | |
    로봇물 마니아층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지는 터라 파엠 같이 과감한 변화는 어려운 시리즈지만 익숙하면서 다른 진행 방식 만으로도 신선해졌던 작품. 이래나 저래나 이 게임은 언제부터인가 그저 로봇 오타쿠로써 2,3년마다 내는 세금 같은 게임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오랜만에 신선함을 느꼈음. 뭐 애초에 슈로대에서 신규 유저들이 늘려면 게임이 아니라 게임 외적인 부분(양질의 메카물 애니메이션 신작의 여부) 까지 아다리가 맞아야 되서 결국에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겠지만 이번 작품은 진짜 오랜만에 로봇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슈로대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
    21.11.11 06:36
    V T X의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간만에 재밌게 하는 슈로대네요 오히려 이젠 이렇게 개발기간 늘려서 2년에 한번씩 나오는게 더 나은거 같은 느낌
    21.11.11 06:56
    30보고 그러니까 너무 슬프잖아...
    21.11.11 07:10
    (1120490)

    121.129.***.***

    한글화 이후로 난이도와 게임성변화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긴 했는데 체감상 뭔가 30이 T때보다 확실히 관심 많이 받는 느낌
    21.11.11 07:28
    사과맛
    유게만 봐도 이런저런 게시글들 자주 올라오고 있는 중이죠 | 21.11.11 13:21 | | |
    (581333)

    125.189.***.***

    건담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도 아주 좋은 게임이었어요. 게임 내에서 할게 많아서 1회차 꺠는데만 130시간 걸렸네요.
    21.11.11 07:35
    해탈한 샤아는 z 시리즈에서 지겹게 봐서 액시즈 떨군 샤아 다시보니 정겹네용 ㅎㅎ
    21.11.11 07:59
    Zenn Vouber
    원작 팬이면 참 좋아하겠다 싶더군요 언젠가 라라아도 한번.... | 21.11.11 20:06 | | |
    선형적구조 탈피로 xx가 납치됬는데 xx가 다음시나리에서 특정행동으로 신나는 모습이 나오는 오류같은건 나중에 잘 조치됬으면 좋겠습니다. 30주년 기념작인데 오리지널기체와 근본인 겟타의 대우는 너무 아쉽더라고요 오리지널기체는 후속기안내줄거면 처음에 고를 수 있게 해주던지 최소 건너/복서 환장정도는 필요 했다고 보고 겟타는 근본이라고 표지도 초대슈로대 오마주하면서 T에서 악평으로 자자했던 진겟드 복붙 진드래곤은 Z에나왔던거보다 퇴화했던 V복붙이라 진짜 아쉬웠습니다. 샤아같은 주요인물이나 마징카이저 컷인이 없던것도 서운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비판받았던걸 많이 노력하려는 모습은 괜찮았습니다 앞으로도 1년텀이 아닌 지금정도 텀으로 좋은작품 내줬으면 하네요
    21.11.11 08:06
    이낙연
    진갯타 드래곤 후계기는 겜타 엠페러가 나오는게 좋았는데 차기작이나 DLC로 라도 기대해봐야지요. 진드래곤 안 쓰고 잔샤인스파크 얻은 진겟타드래곤만 쓰려구요. 겟타로보대결전 BGM깔고. | 21.11.22 22:52 | | |
    (4896511)

    211.226.***.***

    께이 캅스!!
    21.11.11 08:26
    슈로대 하루이틀 한것도 아니니 연출 많이 부족한 애들은 그 연출자 욕 몇번하고 마는데 프레임은 개인적으로 도저히 쉴드가 안되네요; 전작대비 적 아군 할거없이 연출 프레임이 처참한 유닛들이 훨씬 많아졌다는게 우려스려운 부분입니다. 연출자 개개인이 독단적으로 이렇게하진 않았을거 같고 윗선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을거 같은 느낌.
    21.11.11 08:27
    (4730265)

    223.38.***.***

    라이지엘
    윗선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발시간 부족일 겁니다. | 21.11.11 08:40 | | |
    염활
    개발시간 부족이면, 시간을 더 들여야죠. 날림으로 내놓으면 당연 욕먹죠.. | 21.11.11 09:15 | | |
    BurningSouI
    3년에 하나씩 나오겠네요 ㄷㄷ 2년 시간 투자해도 프레임 저런데 ㅎㄷㄷ | 21.11.11 11:30 | | |
    (4730265)

    180.69.***.***

    신작도 잘 선택해서 좋았습니다.
    21.11.11 08:36
    크와트로로 귀환하여 액시즈 낙하 시도에 대해 만인의 지탄을 받는다 (타격감이 훌륭하다) 동의
    21.11.11 08:44
    난이도 관련해선 본문에 DD 이야기도 나왔으니 하는말이지만 이제 슈로대 전체 기조는 콘솔판은 지나치게 어렵지 않은 난이도, 모바일은 미친듯이 매운 난이도 이렇게 잡은거 같습니다. 이번 콘솔판도 솔직히 레벨링만 덜오르게 했으면 강화된 저력때문에 어지간히 귀찮아졌을 난이도긴 했어요. 결국 레벨링이 지나치게 빨라지고 빠른 레벨링으로 인한 정신기 난사가 적들 강화를 많이 무시한게 큽니다. 만약 다음작도 이번 시나리오 셀렉트를 차용하려면 적어도 고렙 구간에선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늘리는게 밸런스 조절에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숙련자 난이도로 진행시 초반부는 그래도 좀 어려웠습니다만 쉬워지는 구간이 너무 빨리 찾아왔죠 또한 난 어려운 난이도는 제발 어려운 난이도 티 좀 내라! 라고 하는분들 말도 공감합니다만 일단 그러면 당장 DD를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러면 왜 테라다가 구태여 그렇게 매운 난이도를 콘솔판에 넣지 않는 이유도 아시게 될겁니다. 실제 DD하던 유저들은 30하면서 난이도 이야기 한마디도 안합니다. 전부 다 피곤했던 DD난이도에서 해방되서 꿀잼이다 차고있던 모래주머니 풀어버린거 같다 이렇게 말하죠. 이러면 가챠니 언어 장벽이니 하면서 안한다는 분들 계시는데 솔직히 그거 다 핑계입니다. 진짜 난이도를 즐기려면 가챠? 오히려 안하죠 언어장벽? 예전 슈로대는 언어장벽 없었나요? 다 찾아가면서 했죠.
    21.11.11 08:45
    (1512132)

    124.216.***.***

    루리웹-293644438
    근데 DD는 어떻게 할수있음? | 21.11.28 12: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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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년 국민학생 시절 패미콤 제2차 슈퍼로봇대전 부터 시작한 유저입니다. 유치원 다니던 1985년쯤 게타로봇 , 마징가Z , 그랜다이저, 단쿠가(카루타) 비디오를 봤던 세대인지라 게임에서 로봇 애니메이션 주제가 BGM이 나올때는 신기함 그자체였죠. ( 건담은 못봤던 시기 ) 중학생 때는 슈퍼패미콤용 제3차 슈퍼로봇대전으로 겨울방학 30일을 동안을 완전히 날려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극악 난이도 최종보스 발시온 잊지않겠다., 이때는 숨겨진 그랑존은 보질 못했고 ,SFC 슈퍼로봇대전 EX에서 그랑존의 존재를 처음 알았음 ) 90년대 용자로봇 시리즈를 게임월드라는 잡지로 접하고 , ( 아마 마이트가인 , 다간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 소개 파트였던 기억 ) 고등학생 시절 95년 골드란 , 96년 다그온 , 97년 가오가이거를 일본방송 본방으로 토요일 5시마다 시청했던 기억도 있고 세가새턴용 4차 슈퍼로봇대전 F에 에반게리온이 나오는 것으로 친구들 사이에 엄청난 관심을 끌기도 했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즐겼던 PS1용 슈퍼로봇대전 알파 마크로스 연출은 아직도 충격이 남아있습니다. 거의 30년을 즐겨온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인데 . 일단 한글로 나오는 것도 대단한 성과인 것 같고 , 용자시리즈가 계속 참전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21.11.11 08:55
    Ruliweb 파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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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쿼브레 , 시노부 살려주세요 ... PS2 2차 슈로대 알파 할때 무우 뫼비우스로 격추수 1위 달성했던 기억 . ( 슈로대는 최애의 맛 ) | 21.11.11 09:25 | | |
    슈로대 영원하라 100년 1000년 나와라
    21.11.11 09:02
    (1329525)

    125.142.***.***

    "팬으로서 다짜고짜 망겜 취급하면 화가 나지만 반박을 하려니 할 말이 궁색하다. 솔직히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면서도 꾸준히 산다." 좋은 리뷰다
    21.11.11 09:04
    (337794)

    59.19.***.***

    캐릭터 게임이란 정체성 자체가 SRPG로선 족쇄 라는 말이 정말 맘에 와 닫습니다. 슈로대는 체스나 일반 SRPG같이 정해져있는 룰에 맞춰 시스템을 짤 수 없기 때문이죠. 그 비슷한 것이 바로 초창기 윙키씨리즈로 결국 쓰이는 기체만 쓰이고, 약한 기체는 버련진거... 이후 씨리즈부턴 약한 캐릭터들을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키울 수 있게 하려고 했다는 말이 기억나네요. 즉 캐릭터게임에 중점을 둬버리니 SRPG로써 기능이 떨어져버린... OTL 솔찍히 장르상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해결책을 개발자분들이 잘 찾아주길 바랄뿐이죠.
    21.11.11 09:24
    K캅스 때문에 구매했는데 준만족(데커드 듀크 삭제 건맥스 무장화)
    21.11.11 09:25
    마모루 : 나 아저씨 아니야 이제 막 20살 이라고!
    21.11.11 09:26
    (4841)

    112.162.***.***

    확실히...슈로대는 캐릭터 게임으로 볼것인지...SRPG 게임으로 볼것인지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게임인듯 싶네요...기본적으로 캐릭터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오래도록 즐길수 있는 게임인건 명확해 보입니다...안그러면 30년동안 이어지긴 힘들죠...ㅎㅎ
    21.11.11 09:29
    정식 한글화 된 슈로대 중에선 대사 읽는 재미가 제일 좋았음
    21.11.11 09:36
    합체 공격은 왜 안넣어주는거야? 합체 공격씬도 판권 물려있나??
    21.11.11 09:55
    양자역학이진리다.
    원작에 없는 합체기를 좋아해준 건 다이나믹 프로 정도라…. | 21.11.11 14:56 | | |
    양자역학이진리다.
    합체공격은 아니지만, 엘도라 파이브/엘도라 소울이 설정상 최종기인 엘 인페르노 이 시엘로가 슈로대k 이후 참전 못하능 것도 애니에 안 나온 설정상 기술이라서 선라이즈가 싫어한다는 찌라시도 있었죠 | 21.11.11 14:58 | | |
    그레도 이번작품은 나름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 포인트에서 그나마 노력했다고 봅니다. 다음 작품에서 알파나 Z때 만큼의 큰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21.11.11 10:04
    건담과 마징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에서 시작 됐다라… 근데 같은 편이잖아...
    21.11.11 10:07
    (28768)

    121.133.***.***

    선은사랑
    1차(그땐 그런것없이 그냥 슈퍼로봇대전이었겠지만)땐 지금과 많이 다른형태. 말그대로 마징가 건담이 싸우는형태로 알고있습니다.(파일럿개념도 없는걸로암) 2차로봇대전부터 지금의 형태, 건담에 아무로타고 코우지가 마징가에타서 공동에 적과 싸우는 로봇대전이었던걸로 압니다. | 21.11.13 11:57 | | |
    21.11.11 10:12
    만렙대위아무로
    사실 그랑죠트는 이미 슈로대에 나왔...읍읍!!! | 21.11.11 10:12 | | |
    (72432)

    218.153.***.***

    만렙대위아무로
    홍콩 대만까지 런칭하고도 한국에만 런칭이 안된 DD...! | 21.11.11 13:00 | | |
    (5322276)

    223.38.***.***

    MOYASEA
    사실 DD도 나왔으면 아마 많이들 했을듯 | 21.11.11 15:40 | | |
    (72432)

    218.153.***.***

    오령
    그랑죠트가 참전한다고? 하고 관심 보일 분들은 많긴 했을듯 하죠. | 21.11.11 16:10 | | |
    만렙대위아무로
    스위치로 슈로대 하는 입장에선 이건 나와도 좀 아쉽겠네요. 프리미엄 사운드로 사봐야 오프닝 곡들은 이질감이 있을테고 우리가 아는 그 곡들은 커브금이 아니면 안나올테니... | 21.11.11 17:17 | | |
    만렙대위아무로
    아... 그런데 그랑조는 브금이 중요한데 뭔가 어레인지가 많이 아쉽네요 | 21.11.12 19:17 | | |
    이라이저킬
    어레인지가아니라 2년동안 필살기 브금 딱 두개일걸요 슈퍼계 리얼계해서 | 21.11.15 08:48 | | |
    만렙대위아무로
    그랑죠트는 DLC로 나와도 될뻔 했는데 대지의 테마BGM 주고. | 21.11.22 22:55 | | |
    직접 해보니 발매전 몇몇 특정인들 선동질은 역시 믿을게 못된다는게 또 입증.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전작들과 비교하면 신,구유저 친화적 노력이 눈에 보였고, 역대급 볼륨과 시리즈 전체적 클리셰도 개선, 발전되어 간만에 슈로대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음.
    21.11.11 10:15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로봇물이 존재하는 한 슈로대는 죽지 않는다
    21.11.11 10:37
    연금술사알케
    근데 그 로봇물이 신작이 잘 안나온다는게 문제.. | 21.11.11 10:52 | | |
    (140362)

    221.150.***.***

    날홍군
    이미 70년대 로봇물도 써먹고 있는데 신작따위 없어도.....ㅋ | 21.11.11 13: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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