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 출시일 | 2021년 8월 5일 |
개발사 | 후류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기종 | 닌텐도 스위치 | 등급 | 전체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Graz'zy |
어린 시절엔 모든 게 낯설고 어설프다. 많은 것을 꿈꾸지만 그만큼 실수도 잦다. 그런 소년소녀에게 무엇이든 도와주고 이뤄주는 비밀친구가 있다면 어떨까. 일본 만화가 후지코 F. 후지오 화백의 대표작 ‘도라에몽(ドラえもん)’은 바로 그런 로망에서 출발했다. 게으르고 재주도 없지만 마음씨 착한 소년 노진구와 미래에서 찾아온 22세기 만능로봇 도라에몽. 옴니버스 구성의 만화는 언제나 진구가 사건사고에 휘말리고, 이에 도라에몽이 배주머니서 신기한 도구를 꺼내 문제를 해결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매 편 달라지는 각종 도구도 재미있지만 그 와중에 때론 반성하고 배우며 점차 인간적으로 성장해가는 진구의 모습이 적잖은 감동을 준다.
단순하지만 매력적인 플롯은 시대를 타지 않는 법. ‘도라에몽’은 지금 봐도 여전히 즐겁지만 실은 굉장히 오래된 만화다. 원작이 1970년 연재를 개시했고 TVA가 1973년부터 이어져왔다. 첫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은 1980년작으로 배불뚝이 아저씨인 필자보다도 연식이 오래됐다. 현재 극장가에 걸린 ‘진구의 신공룡’이 무려 40번째 극장판이다. 그만큼 세대를 뛰어넘어 부모자식이 함께 즐길만한 콘텐츠가 있다면 그건 바로 ‘도라에몽’ 아닐까. 한때 우린 모두 미래에서 도라에몽이 찾아오길 고대하던 소년소녀였다. 우리의 아이들도 그럴 터이다. 그러니 오는 주말, 아이와 손잡고 ‘진구의 신공룡’을 보러 가면 어떨까. 물론 개인 방역을 준수하며 말이다.
어느덧 50주년을 맞은 후지코 F. 후지오 화백의 만화 '도라에몽'. 그야말로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다.
40번째 극장판 '진구의 신공룡'이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과연 호평을 받은 원작만큼 게임도 재미있을까?
귀여운 아기 공룡들과 함께하는 백악기 모험
게임 리뷰인데 서두에서 만화 이야기만 잔뜩 해버렸다. 오늘 소개할 작품이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게임 버전이라 그렇다. 새로운 영화나 만화가 나올 때면 으레 홍보용 게임이 함께 팔리기 마련인데 ‘도라에몽 극장판도 매번 그렇게 미디어믹스를 전개해왔다. 앞서 ‘진구의 탈 탐사기’도 그랬고 아직 개봉하지 않은 ‘진구의 우주소전쟁’ 역시 게임 버전이 이미 발표된 상태다. 극장판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만큼 게임만 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단독으로 즐기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극장판을 보고서 여운에 젖어 이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구입하게 된달까. 홍보용 게임이 다 그런 것 아니겠나.
이야기는 이러하다. 친구들과 박물관을 견학하던 진구는 퉁퉁이와 비실이의 도발에 넘어가 화석도 아닌 살아있는 공룡을 보여주겠노라 장담한다. 만약 실패한다면 눈으로 땅콩을 까먹겠다는 못 말리는 약속과 함께. 그런데 놀랍게도 진짜로 공룡 알처럼 보이는 화석을 발견하게 되고 타임 보자기로 시간을 되돌려 부화시키기까지 성공한다. 여기서 태어난 두 귀여운 아기 공룡이 연두색 큐와 분홍색 뮤. 진구는 한동안 큐, 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이들이 너무 커버리자 동족과 살 곳을 찾아주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도라에몽,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와 타임 머신을 타고 6,600만 년 전 백악기로 모험을 떠난다는 게 본작의 대략적인 줄거리다.
언제나처럼 일단 지르고 보는 진구. 물론 뒷수습은 도라에몽의 몫이다. 역시 꼬우면 인간을 해야…
황당하지만 진짜로 공룡알 화석을 찾아와서, 타임 보자기로 귀여운 큐와 뮤를 부화시키는데 성공한다.
공룡과 백악기를 테마로 한 미니게임 모음집
백악기 일본에서의 모험은 수십 개의 스테이지를 차례로 클리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스테이지는 아주 기초적인 3D 액션 어드벤처로 여기저기 놓인 별을 먹고 적대적인 공룡을 쫓아내며 최종적으로 도라에몽이 그려진 금화를 얻는 게 목표다. 어떨 때는 일반 스테이지의 변형으로 정해진 수만큼 도라에몽 은화를 모으거나 공룡을 쓰러트리기도 한다. 별을 많이 먹으면 레벨이 올라 HP에 해당하는 하트가 하나 더 생긴다. 조작 캐릭터는 도라에몽, 진구,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를 자유롭게 교체 가능하며 저마다 돌파할 수 있는 장애물이 다르다. 인간 기관차 세트, 투명 망토, 울트라 스톱워치 등 몇몇 비밀도구는 스테이지 공략에 도움을 준다.
일반 스테이지 사이에 특별 스테이지는 플레이 방식이 제각기 다르다. ‘공룡왕에게서 도망쳐라!’는 화면 상단에서부터 쫓아오는 육식 공룡을 피해 진구가 은화를 줍고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도망친다. ‘낚자! 낚자! 물고기 낚시!’는 미끼를 던지고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눌러 물고기를 낚는다. ‘대초원을 달려라!’는 큐 혹은 뮤로 이번에는 화면 상단으로 달리며 제한된 시간 내에 목표까지 도달해야 한다. ‘피해라! 익룡 떼!’는 대나무 헬리콥터를 장착한 도라에몽으로 횡스크롤 비행 게임을 즐기고 ‘대결! 거대 익룡’은 일종의 거대 보스전이라 할만한 콘텐츠다. 이들 특별 스테이지는 메인 메뉴의 도전 모드서 언제든 다시 플레이하여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백악기 일본을 배경으로 수십 개의 작은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클리어하는 상당히 단순한 구성이다.
일반 스테이지에선 여기저기서 별을 줍고 도라에몽이 그려진 금화를 찾아다니는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가끔은 공룡알을 나르거나 금화가 아닌 은화 여러 개를 모으는 등 일반 스테이지의 변형판도 존재한다.
조작 캐릭터는 언제든 변경할 수 있으며 저마다 특화된 장애물이 있다. 무기도 다르지만 별 의미는 없다.
이외에도 스테이지를 돌며 주운 공룡카드로 간단하게나마 대결이 가능하다. 각 카드에는 공룡과 함께 1~8까지 숫자와 가위바위보 중 하나가 그려져 있다. 대결을 시작할 때 8장으로 구성된 덱이 무작위로 선택되고 여기서 세 장이 손으로 들어온다. 자기 차례인 쪽이 공격 카드를 냈을 때 상대의 방어 카드보다 숫자가 높으면 승리. 이때 가위바위보 상성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면 숫자가 두 배가 된다. 3·가위 카드가 5·보 카드와 붙으면 x2로 6·가위 취급을 받으므로 승리하는 식이다. 이렇게 차례로 공수를 교대하다 어느 한 쪽이 먼저 하트가 다 사라지면 대결이 종료된다. 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한 공룡카드는 총 50장으로 나름 많은 편이다.
즉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공룡과 백악기 모험을 테마로 한 미니게임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극장판 줄거리를 따라 스테이지를 쭉 클리어하겠지만, 엔딩을 본 후에도 도전 모드서 좋아하는 미니 게임을 재차 플레이하며 오랫동안 가지고 놀 수 있다. 그리고 미니 게임이라긴 뭣하지만 큐와 뮤를 쓰다듬어주고 ‘낚자! 낚자! 물고기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먹이며 호감도를 쌓는 돌보기 모드도 존재한다. 이렇게 호감도가 오른 큐와 뮤는 더 높이 뛰고 더 멀리까지 활강하여 ‘대초원을 달려라!’서 고득점을 내기 수월해진다. 극장판을 관람하고 큐와 뮤에게 정이 들었다면 본작을 통해 스위치 속 나만의 반려공룡을 키우는 기분을 내보자.
일반 스테이지 사이에 다양한 특별 스테이지가 나온다. 말하자면 백악기 미니게임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육식 공룡에게 진구가 목숨을 위협받는 사이 도라에몽은 유유자적 낚시를 즐기기도.
스테이지를 돌다가 챙긴 다양한 공룡 카드로 이슬이와 간단한 대결도 가능하다. 숫자와 가위바위보를 활용한다.
미니게임이라긴 애매하지만 큐와 뮤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즐겁다. 그저 모델링이 조금만 더 귀여웠더라면…
극장판 홍보용 게임에 과도한 기대는 금물
정리하자면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홍보용으로 제작되었으며, 미니 게임 모음집 같은 구성이다. 잔뼈 굵은 게이머라면 이 두 가지 단서만으로 본작이 그다지 공들여 만든 게임이 아니라 짐작했을 터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그래서 먼저 극장판을 보고 구매하는 게 올바른 순서라는 것이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보단 극장판이 주는 여운을 이어간다는데 의의를 둬야한다. 물론 도라에몽을 정말 좋아한다면 캐릭터 게임으로 소비하는 것도 가능하겠으나 그렇게 도라에몽이 좋다면 당연히 극장판도 볼 테니 어차피 마찬가지다. 냉정하게 말해서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에서 홍보용 게임 이상의 가치를 찾기란 무척 어렵다.
하나씩 따져보자. 우선 기술적으로나 게임 문법적으로나 10년 아니 20년 가까이 뒤쳐졌다. 애초에 원작 디자인부터 단순한 캐릭터 모델링은 그나마 낫지만 공룡이나 배경 그래픽은 요즘 인디 게임조차 이러진 않을 수준이다. 협소하고 각진 스테이지서 별 먹고 금화를 줍는 건 초창기 3D 액션 어드벤처에서나 볼법한 구성이고.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려 한 고민이나 의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받은 만큼만 하는 게 프로라면 아주 콩알만한 예산이 주어진 모양이다. 그런 면에서 정말이지 딱 홍보용 게임스럽다. 요즘은 홍보용 게임을 내는 풍토도 많이 사라지고 만들더라도 좀 제대로 하는 편인데 이건 그렇지도 않다.
냉정히 말해서, 도저히 2021년에 용납될 수 있는 그래픽이 아니다. 3DS도 아니고 닌텐도 스위치에서 말이다.
그래픽보다 게임 구성이 더 문제긴 하다. 필자가 어릴 적 즐긴 게임들도 이것보단 더 깊이가 있었던 것 같다.
미니 게임은 6종이나 되지만 각각의 콘텐츠로서 깊이는 손가락 한 마디 겨우 들어갈 정도다. 하나 같이 플레이 방식이 지나치게 단순하여 파고들 여지가 거의 없다. 도망치고 달리는 건 그냥 그 뿐이고 뭔가 그럴싸한 카드 대결도 전략성 따윈 실종된 지 오래다. 상대가 무슨 카드를 들었나 다 보여서 숫자가 큰 쪽이 무조건 이기기 때문이다. 거기다 AI도 멍청한 건지 너무 자비로운 건지 더 강한 카드를 들고도 다른 걸 내서 패배하곤 한다. 이건 마치 어릴 적 동네 게임상에서 팔던 저질 게임 50~100개들이 팩이 떠오른다. 차이가 있다면 본작은 짝퉁이 아닌 공식 게임이며 ‘도라에몽’이라는 매력적인 원작의 후광을 등에 업었다는 정도일까.
물론 변명의 여지가 없진 않다. ‘도라에몽’이 워낙 오래된 작품이라 추억으로 보는 어른이 많은 거지, 일단은 어디까지나 아동용 만화다. 따라서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아동용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며 본작 역시 아동용 게임인 셈이다. 그러니까 아이가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을 보고 여운에 젖어 칭얼대면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들려줄 법한 그런 게임. 그렇게 이해하자면 단순한 스테이지 구성과 깊이 없는 콘텐츠도 그럭저럭 납득이 된다. 대상 연령대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도 미취학 아동이 플레이하려면 게임이 쉬워야 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쉽긴 쉬워서 스트레스는 없다. 너무나 시시해서 문제지 어딘가 망가진 게임은 아니기도 하고.
'시시하다'가 반드시 '나쁜 게임이다'와 동의어는 아니다. 유아용 게임이라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되기도 하고.
뭔가 메인 화면이 풍성한데 정작 내실이 엉망이다. 요즘은 별로 보기도 힘든 진짜 홍보용 게임스러운 조야함.
차라리 원작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게 어떨까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할 점은, 아동은 아직 기준이 되어줄 경험이 부족하여 평가가 후할 뿐이지 그들도 이왕이면 재미있는 게임을 더 좋아한다는 거다. 설령 아이들이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을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한대도 게임의 한심한 완성도가 재평가될 순 없다. 한계가 명확한 홍보용 게임 붙잡고 자꾸 싫은 소리를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분명 이보다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못내 든다. 그리고 국내 한정으로 더빙 여부도 문제다. 미취학 아동용이라면 아직 글을 몰라 자막이 무의미할 테니 더빙이 필요하지 않나(참고로 일본어는 다 더빙됐다). 이 게임에 거기까지 바라긴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에게 미안하지만 말이다.
게임 리뷰와 별개로 한 명의 ‘도라에몽’ 덕후로서 극장판 ‘진구의 신공룡’은 추천한다. 작화와 연출이 정말 뛰어나고 스토리도 무난하긴 하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재미와 감동을 보장한다. 각본가 카와무라 겐키는 이미 세 번이나 공룡에 대한 극장판이 나왔으니 더 쓸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다가, 최근 학설이 ‘공룡의 멸종’에서 ‘다른 형태로 진화하여 살아남음’으로 바뀐 것을 보고 이거라면 할 말이 있겠다 싶었다고. 그런 맥락에서 신공룡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보면 좋지 않을까. 그러다 뭔가 2% 부족하다면 게임을 해보는 것도… 아, 그치만 가볍게 권하기에 49,800원이란 가격은 너무 부담스럽다. 아이가 원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정도로 마감하겠다.
극장판의 여운을 이어가고 싶다면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겠다. 특히 자녀와 함께 관람했다면 아이 선물로.
하지만 5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역시 그냥 '진구의 신공룡' 보고 귀가하여 치킨이나 뜯는 게 좋겠다.
작성 및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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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역시 그냥 '진구의 신공룡' 보고 귀가하여 치킨이나 뜯는 게 좋겠다" 짱구 여름방학도 별로였지만, 도라에몽 신공룡은 도라에몽 팬심으로도 커버칠 수 없는 게임입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더라도 돈 버리지 마시고 리뷰어 말대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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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타형 슬퍼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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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려다가 트레일러가 너무 플레시 게임 같아서 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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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선 제대로 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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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게임이라고 게임이 거지같은 건 용서될 수 있는 게 아니죠. 아이들도 좋은 게임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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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바르하
치명타형 슬퍼하겠어.. | 21.08.15 14: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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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려다가 트레일러가 너무 플레시 게임 같아서 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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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실기 플레이 화면도 인디게임에 5만원... | 21.08.13 1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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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저런 그래픽에 5만원... | 21.08.13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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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역시 그냥 '진구의 신공룡' 보고 귀가하여 치킨이나 뜯는 게 좋겠다" 짱구 여름방학도 별로였지만, 도라에몽 신공룡은 도라에몽 팬심으로도 커버칠 수 없는 게임입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더라도 돈 버리지 마시고 리뷰어 말대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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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모르겠고 스탠바이미1,2편은 보면서 눈물 났습니다. | 21.08.15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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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아니지만 30대후반에 도라에몽 보다 웁니다 ㅠㅜ 기억 나는건 진구의보물섬 편 보다가 그랬네요 | 21.08.17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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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입금을 못받아서 열받은거냐;;;;;;;;;;;;;;;;;; | 21.08.17 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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