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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ULTI] 전설이라는 이름이 아쉬운,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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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 출시일 2021년 05월 11일
개발사 스모 디지털 장르 PvPvE 멀티플레이
기종 PC, PS4, PS5, XO, XSX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언어 한국어 지원 작성자 DALs

 

남의 재산을 훔치는 것은 분명 용인될 수 없는 행위이며 명백한 범죄입니다. 하지만 그 재산이 만약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축적된 것이고, 훔친 금품도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다면 평가 만큼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들을 괴도, 히어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지만 과거에는 그들을 의적이라고 불렀습니다.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영국 민담 속 전설적인 의적 로빈 후드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게임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의적단의 일원이 되어 사람들을 억압하는 세력으로부터 보물을 훔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훈련 같지 않은 훈련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기본적으로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입니다. 게임을 처음 접속했을 때 플레이하는 부분은 싱글 플레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을 위한 튜토리얼로, 게임 내에 등장하는 4명의 캐릭터를 하나씩 직접 플레이해보며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는 특징과 스킬을 파악하는 단계인 만큼 분량이 길지 않습니다. 


튜토리얼 이후 본 게임에 들어온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크게 ‘강도’와 ‘훈련’ 두 가지 게임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강도’는 총 여덟 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4 대 4 팀전을 펼치는 컨텐츠로, 경비병들로부터 보물을 빼앗아 먼저 수송하는 팀이 승자가 되는 이 게임의 메인 컨텐츠입니다. ‘훈련’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메인 컨텐츠를 연습할 수 있는 보조적인 컨텐츠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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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라는 번역은 이 단어가 주는 분위기를 생각하지 않은 직역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나 직접 경험해본 ‘강도’와 ‘훈련’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이를 다른 말로 하자면 ‘훈련’은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는 컨텐츠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훈련’은 메인 컨텐츠에 입문하지 못하거나 부족함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컨텐츠가 제공되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훈련’의 컨텐츠는 ‘강도’를 플레이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훈련’은 ‘강도’와 달리 총 네 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컨텐츠입니다. 이 설정에서 우리는 AI가 적 네 명의 플레이어를 담당하겠다는 추론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적 네 명이 등장하지 않는 형식을 따릅니다.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엄밀하게 따지면 PvP(Player vs Player) 게임에 E(Environment)까지 더해진 PvPvE 게임입니다. 즉 ‘훈련’에서는 이들 중 하나의 P가 빠지므로 PvE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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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팀이 하나 사리지면서 갑자기 확 떨어진 긴장감


한 팀의 부재는 언뜻 보기에 삼파전 구도를 양강구도로 바꾼 정도의 변화로 정도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를 PvPvE 게임이라 소개했지만 주가 되는 것은 어쨌든 PvP입니다. 기본적으로 승리와 패배 조건이 플레이어 기준으로 맞춰져 있는 만큼 한 팀이 사라진 훈련에서 E에 해당하는 경비병들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플레이어 팀의 승리를 조금 늦추는 정도입니다.


 분명 경비병들의 물량 공세와 지방관의 불멸, 즉살 특징은 게임의 승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들간의 혼전이 발생했을 때 유효한 것이지 그 자체만으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경비병들과의 혈투가 승패 조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 만큼 ‘훈련’에서 그들의 공격이 주는 긴장감은 한없이 가벼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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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E가 되면서 플레이어가 패배할 수 있는 수단도 사라졌습니다


전략의 부재도 ‘훈련’의 의미를 희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간단한 룰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게임 플레이 자체는 심플한 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팀 배틀이 가지는 전략적 요소가 더해지며 룰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게 됩니다. 그만큼 이 게임에서 전략적 요소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예를 들어 수송 지점은 주로 자신의 팀 초기 거점 근처로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상대팀은 최대한 수송 지점 근처에 거점을 차지해 빠른 부활 후 공격을 도모하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송지에 가까운 초기 거점을 둔 팀은 수송지 주변 거점을 계속해서 탈환하는 전술을 펼치며 상대팀의 공격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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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을 끊는 것은 간단하지만 중요한 전략!


다만 거점은 어디까지나 보물을 공략하는 플레이어들에게만 유효한 만큼 적팀이 없는 ‘훈련’에서는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그저 조금 더 우리 팀원들이 부활을 빨리 할 수 있는 장소 정도의 의미만을 가집니다. 이 외에도 적 플레이어와 경비병은 특징이 완전 다른 만큼 어떤 전략이나 공략법을 연습해보고 싶어도 ‘훈련’은 이를 연습하기 위한 장소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최근 더 커지는 문제점인 참여인원에 관련된 이슈입니다. ‘훈련’은 ‘강도’에 비해 반 밖에 되지 않는 낮은 참여 인원을 요구함에도 부실한 컨텐츠와 부족한 재미로 인해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외면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 출시 초기에는 게임을 연습하기 위한 일부 유저들의 유입이 있었지만 현재는 팀 자체를 꾸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처참한 상태입니다. 사실상 이 컨텐츠는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졌고, 그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숙련도와 관계없이 ‘강도’에 바로 들어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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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람들…


온라인 멀티 플레이 게임의 특성상 실제 유저들과 경쟁하며 배우는 것이 빠르게 실력을 높이는 방법이자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은 맞습니다. 하지만 유저풀이 크지 않아 유저들간의 차등을 두지 않는 게임에서 단순 조작법만 배운 입문자들을 바로 필드로 내보내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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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레이에 문제는 있었지만 싱글 플레이를 통해 기본기를 배운 뒤에 온라인 플레이로 넘어갔던 ‘디스인테그레이션’

 

선택과 집중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선택과 집중을 철저히 실천한 작품입니다. 우선 네 명으로 한정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수도 적으며 차별화된 개성도 부족하지만 이미 여러 게임들에서 수없이 많은 검증을 통과한 직업들로 구성된 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튜토리얼이 짧았음에도 유저들은 직관적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을 이해하고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너무나 익숙한 직업군을 선택한 것에 대한 단점도 존재합니다. 익숙함에서 오는 단조로움은 사람의 흥미를 빠르게 식게 하는 것은 물론, 고인물의 탄생을 가속화시켜 신규 입문자를 막고 라이트 유저를 쳐내는 결과를 유발합니다. 이미 암살과 중장거리에 특화된 사냥꾼이 빠른 몸놀림과 훌륭한 에임으로 근접전에서마저 근접전에 특화된 싸움꾼을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은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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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잘하는 사람이 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캐릭터 측면에서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의 선택과 집중은 나쁘지만은 않은 전략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캐릭터와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켰다면 당장은 이목을 집중시켰을 수 있지만 심각한 밸런스 문제로 인한 특정 캐릭터 쏠림과 배척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또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의 제목을 생각한다면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캐릭터가 의적 컨셉에 더 맞는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의 선택과 집중은 캐릭터를 넘어 게임 전반으로 이어졌습니다. 심플한 게임 룰과 다섯 개의 스테이지, 조건에 따라 해금되는 코스튬과 특기 등은 정석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어 기본적인 재미와 게임성은 보장하고 있지만 딱 거기에 머무를 뿐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의적이라는 매력적인 컨셉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열쇠를 훔쳐서 보물을 찾고 이를 수송한다는 심플한 게임 룰은 의적이 할 수 있는 행동이긴 하지만 로빈 후드의 이름을 걸기에는 너무 밋밋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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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후드의 이름을 빌렸기 때문에 멋진 작전과 통쾌한 액션을 기대했던 분들께는 여러모로 밋밋했던 게임 방식


또한 게임 자체가 PvP 방식이라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의적이라는 설정과 비교해서 게임 룰을 다시 살펴보면 이상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명 두 팀 모두 의적인데 서로가 서로를 방해한다는 게……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컨셉과 룰이 단순히 맞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설정을 넣어 납득할만한 상황을 만들어주었다면 디테일에서라도 강점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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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라는 이름을 걸고 있지만 어쩌면 자신들의 부를 채우기 위해 움직이는 게 아닐까 싶은데…


다섯 개로 적은 숫자의 스테이지도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 건 그 스테이지가 그저 배경 역할만을 한다는 점입니다. 스테이지가 적더라도 각각의 스테이지가 가지는 컨셉이 확실하고 차별점이 눈에 확 들어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의 스테이지는 지도상의 차이를 제외한다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스테이지간의 특색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코스튬이나 특기에서도 선택지가 한정되는 만큼 자신만의 개성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어렵습니다. 특히 코스튬의 경우에는 그나마 주어지는 선택지들마저 특색이 있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을 주는 편이라 코스튬으로서 주는 미적인 효과가 미미한 편입니다. 그래서 종류는 많지 않지만 실용성과 플레이어 전투 성향을 게임 내에 녹일 수 있는 특기에 우선적인 투자를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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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요소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가 위의 내용들을 모두 실천하여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탄생했어야 한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런 점들이 아니더라도 다른 작품들과 다른 특징을 적어도 한 두 가지 확보해 확실한 강점으로 만들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준에 초점을 둔 선택과 집중은 안정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완전히 배척된 개성은 다른 작품이 아닌 이 작품을 굳이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잃게 했고 결과적으로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선택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를 잃게 하는 가장 위험한 결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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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정적일 줄 알았던 선택이 가장 위험한 결정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대화가 필요해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 주는 기본적인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다만 개인의 역량만큼 팀 플레이에 의한 시너지가 막강한 게임인 만큼 이 부분을 더 강화시켜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소통이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승률이 달라졌고 얻게 되는 쾌감도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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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한 것처럼 전략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후드 아웃로 앤 레전드’는 게임 내에 표시 기능과 보이스 기능 등을 통해 플레이어들간의 소통을 유도하지만 이들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전세계 유저들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각자가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보이스 기능이 소통을 위한 유일한 답이 될 수 없습니다. 또 표시 기능 역시 특정 장소를 지정할 수는 있지만 명확한 의사를 전달하기 어려운 만큼 보조 수단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주된 소통 수단 역할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이에 대한 확실한 답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언어와 플랫폼을 가진 유저들의 소통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기호화된 소통 수단이 추가로 존재했다면 조금 더 팀 게임의 강점이 부각되었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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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도 서로 다른 만큼 한정된 기호로 최고의 효율을 뽑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작성 DALs / 편집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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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5961)

    112.169.***.***

    BEST
    포아너를 재발견 시켜주는 갓겜
    21.06.10 13:53
    (5036881)

    117.111.***.***

    BEST
    플레이어간 대립만 의미가 있고 병사나 기사들은 별 의미가 없는게 재미를 금방 떨어뜨리는 요인이죠. 캐릭터4명인 중세 오버워치 정도로 밖에 볼수 없는데 영웅 30명이 넘는 오버워치도 인기가 시들한데 캐릭터 4명으로 플레이하기는 길어도 2주가 한계라고 봅니다.
    21.06.09 19:38
    (4841434)

    14.45.***.***

    BEST
    포아너가 알고보니 선녀였다
    21.06.10 03:35
    (1790733)

    49.104.***.***

    BEST
    이 리뷰어분 누군지 몰라도 글 참 잘 쓰시네
    21.06.14 18:06
    BEST
    싱글 모드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21.06.10 20:45
    재밌어보인당
    21.06.09 18:09
    BEST
    플레이어간 대립만 의미가 있고 병사나 기사들은 별 의미가 없는게 재미를 금방 떨어뜨리는 요인이죠. 캐릭터4명인 중세 오버워치 정도로 밖에 볼수 없는데 영웅 30명이 넘는 오버워치도 인기가 시들한데 캐릭터 4명으로 플레이하기는 길어도 2주가 한계라고 봅니다.
    21.06.09 19:38
    (349496)

    222.232.***.***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이거 후속작인 줄
    21.06.09 20:08
    BEST
    포아너가 알고보니 선녀였다
    21.06.10 03:35
    BEST
    포아너를 재발견 시켜주는 갓겜
    21.06.10 13:53
    (566086)

    211.229.***.***

    4대4라서 처음엔 스위치 스플래툰같은 명작아닐까 싶었는데...
    21.06.10 17:04
    포아너가 개갓겜이였음
    21.06.10 19:09
    BEST
    싱글 모드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21.06.10 20:45
    한글폰트나 ui는 잘 뽑혔는데 정작 컨텐츠가 문제가 많나보군요
    21.06.11 07:12
    승리하기 위해선 게이지가 존재하는데...8칸 중 7칸을 우리팀이 채웠어도 마지막 1칸을 뺏기면 패배하는 겜
    21.06.11 10:54
    (1790733)

    49.104.***.***

    BEST
    이 리뷰어분 누군지 몰라도 글 참 잘 쓰시네
    21.06.14 18:06
    포아너가 전투 시스템은 굉장히 잘 만들었지만 망한 이유는 운영과 밸런스라..
    21.07.01 13:10
    개 쓰레기 게임임 매칭이 안잡혀
    21.07.02 12:5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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