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뭇 게이머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랐던 TGS 2019가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좀 더 연결된다. 좀 더 즐겁다(もっとつながる。もっと楽しい。).”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전세계 40개국에서 655개 기업과 단체가 함께하였으며, 출품작은 무려 1,522종에 달한다. 물론 가장 크게 부스를 꾸린 곳은 소니, 캡콤, 반다이남코, 스퀘어에닉스 등 일본 게임사였다.
행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데이와 퍼블릭 데이가 이틀씩 진행되었으며, 첫 이틀은 적잖이 무더웠으나 저녁비가 지나간 후 선선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었다. 다만 행사 직전에 일본을 강타한 태풍 링링의 여파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터라 여전히 제한 운행하는 노선이 있어, 마쿠하리 멧세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았다. 실제 총 방문자 수는 26만 2,076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 6,614명이나 감소한 모습이다.
루리웹 취재팀 역시 한 발 앞서 도쿄 나리타에 내려섰다가 공항을 빠져나갈 모든 수단이 봉쇄된 탓에 한나절을 날리기도 했다.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태풍의 위력을 절감하게 된 셈. 다행히 어떻게든 숙소에 도착한 후부터는 내내 괜찮은 날씨가 이어졌다. 언제나처럼 반다이남코 미디어 세션으로 채워진 D-1과 본격적인 TGS 2019 동안 이루어진 정보 발표, 개발자 인터뷰, 신작 시연 등 취재 기사를 아래에서 확인하자.
TGS 2019 D-1 반다이남코 세션
'원피스 해적무쌍 4' 인터뷰, 시리즈 사상 최대의 변화를 추구 / '원피스 해적무쌍 4' 시연, 긴 기다림에 걸맞은 발전
'드래곤볼 Z 카카로트' 인터뷰, Z 스토리 그대로 / 원작을 뛰어넘는 연출, '드래곤볼 Z 카카로트' 시연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인터뷰, 루트 분기 /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시연
TGS 2019 주요 부스 풍경 스케치
TGS 2019 주요 발표·인터뷰·시연
TGS 2019 취재 비하인드 스토리
이때까지만 해도 TGS 취재에 대한 열의로 다들 불타고 있었다.
그런데 공항의 상태가… 리오레우스 때문에 일류 헌터 외에는 나갈 수 없다고!?
도로도 전철도 모두 봉쇄, 이미 지나간 태풍 때문에 국제 공항이 마비되다니 이 무슨;
결국 한나절을 연락한 끝에 3만 엔(원이 아니다)짜리 택시 탑승, 국도가 막혀서 어딘지 모를 곳으로.
어떻게든 TGS 2019가 마쿠하리 멧세에 도착하긴 했다. 여기가 이렇게 반갑긴 또 처음이다.
다행히 태풍 리오레우ㅅ…링링이 언제 왔다 갔냐는 듯 TGS 2019는 무사히 개막했다.
무거워서 못 올라가고 있어!? 인형인 제대로 서있는 것 같지만 안에 사람이 쓰러졌어!?
여전히 적은 수는 아니지만 확실히 예년보다 관람객이 줄었다. 공식 발표로는 3만 명 감소.
화려한 조명과 멋드러진 부스, 그리고 그걸 구경하기 힘들 만큼 들어찬 인파. 언제나의 게임쇼로군.
게임쇼하면 역시 부스걸이지! …는 형들은 누구세요? 전 이만 여길 나가겠습니다.
부스걸을 못 봐 헛헛한 마음을 지름으로 달래야 한다. 물판, 물판을 가자.
작년에 비해 불건전한 상품이 급감한 건 기분 탓인가!? 물론 불건전한 상품을 사려했던 건 아니지만.
(IP보기클릭)183.102.***.***
올해도 열심히 취재하러 "이끼마쓰~!" 말투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183.102.***.***
올해도 열심히 취재하러 "이끼마쓰~!" 말투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58.1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09.16 14:12 | |
(IP보기클릭)116.45.***.***
그새 지웠넹 | 19.09.19 18:33 | |
(IP보기클릭)112.171.***.***
(IP보기클릭)49.164.***.***
(IP보기클릭)223.33.***.***
(IP보기클릭)123.214.***.***
뭔말인가 했다 ㅋㅋ | 19.10.05 16: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