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데이즈 곤 | 출시일 | 2018년 4월 26일 |
개발사 | SIE 벤드 스튜디오 | 장르 | 오픈월드 좀비 TPS |
기종 | PS4 | 등급 | 청소년이용불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Eclaire |
몇 년 전에 개봉한 ‘월드 워 Z’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본래는 소설이라지만, 원작을 읽어보지 않은 필자에게는 예고편에서 보여준 산더미 같은 좀비 떼의 강렬한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사실 그러한 물량 마케팅의 이면에는 이제 헐리우드에서 좀비는 그다지 매력적인 소재가 아니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베이나 롤랜드 에머리히 같은 스케일 덕후 감독들이 흥행성적으로 증명했듯이, 다 때려 부수는 액션과 눈요깃거리는 관객의 이목을 끄는 가장 쉽고도 빠른 길이죠. 이는 비디오 게임계에서도 통용되는 공식으로, 화려한 연출과 비주얼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은 AAA급 게임이라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E3에서 처음 공개된 ‘데이즈 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월드 워 Z’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처음 트레일러를 봤을 땐 흔한 좀비 아포칼립스물인줄 알았지만, 연이어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에 담긴 무수히 달려드는 좀비 떼(정확히는 프리커의 집단인 호드)와 그것을 막아내는 주인공의 고군분투는 분명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월드 워 Z’의 비디오 게임 버전과 ‘데이즈 곤’은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었으나 두 게임의 성향은 많이 다릅니다. 이야기가 잠시 딴 데로 샜는데, 사실 ‘데이즈 곤’에서 호드 사냥은 콘텐츠의 일부일 뿐 게임의 주된 목적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근 10년 가까이 거치형 콘솔로는 이렇다 할 게임을 내놓은 적이 없는 SIE 벤드 스튜디오로서는 공들여 개발한 신작의 존재감을 드러낼 만한 강렬한 마케팅이 필요했으리라 짐작됩니다. 어쨌든 2016년 E3는 ‘데이즈 곤’에게는 성공적인 데뷔였고, 2019년 4월은 퍼스트 파티는 물론 서드 파티 중에서도 별다른 경쟁작이 없는 최적의 발매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드러난 게임의 실체는 꽉꽉 눌러 담은 풍성한 콘텐츠와 공들인 스토리텔링은 괜찮았지만, 한편으로는 긴 개발 기간을 의심케 하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와 몇몇 다듬어지지 않은 요소들은 아쉬웠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야망은 있으되 그것을 구체화하는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을 이루고 있는 면면에 대해서,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IE 소속 스튜디오, 그중에서도 서구권 개발사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진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내러티브와 실사 지향적인 아트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돈 많이 들여 만드는 서드 파티 개발사의 작품과 비교했을 때 스토리의 비중이 높고 컷신의 연출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죠.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하나의 하드웨어에만 집중해서인지 성능 대비 비주얼 퀄리티에도 신경 쓰는 면모를 보입니다. 그리고 ‘데이즈 곤’ 역시, 형제 개발사들이 지금껏 개척한 길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영향을 부정하기 어려운 드라마 위주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로서, 게임플레이의 다양성보다는 스토리와 연출, 비주얼적인 정교함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죠. 이러한 게임의 방향성은 그럭저럭 성공적인데, 일단 오픈 월드 게임치고는 노멀 PS4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날씨의 변화와 낮과 밤의 교차, 다양하게 마련된 자연환경, 그리고 게임 내 시간대의 변동에 따른 계절의 묘사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게임 곳곳에 삽입된 컷신의 연출력도 괜찮은 수준이고 자연스러운 내러티브 덕분에 스토리에 쉽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냥 고평가하기엔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아트 스타일이나 그래픽 퀄리티 그 자체보다는 기술적인 부분에 문제가 많습니다. 일단 노멀 PS4를 기준으로 프레임 드랍이 적지 않게 발생하는데다가 무수히 많은 버그 때문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발매 이후 많은 패치가 이루어진 지금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죠. 스토리텔링 파트를 제외하면 잠입 암살과 전투가 게임플레이의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적의 인공지능 수준 또한 그다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닙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이는 반복적인 요소가 강한 게임플레이의 결점과 결부되어 부정적인 시너지를 냅니다. ‘데이즈 곤’은 안 그대로 플레이타임이 긴 편에 속하는 오픈 월드 게임군 중에서도 유독 볼륨이 많은 편인데, 이처럼 거대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기엔 개발진의 경험과 능력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전술했듯이 몰입감이 좋은 내러티브는 분명 ‘데이즈 곤’의 장점입니다. 이 게임이 안고 있는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엔딩을 보게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이기도 하고요. 주인공의 개인사,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협력과 갈등, 나아가 각자의 이상으로 집단을 꾸려가는 여러 리더들의 모습 등이 그려지면서 몰락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군상을 다방면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데이즈 곤’이 여타 오픈 월드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스토리에서 메인과 서브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한 번 이상 중요한 역할을 거쳐 가고, 때로는 엑스트라인 줄 알았던 캐릭터가 결정적인 순간에 재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데이즈 곤’의 스토리텔링은 영화보단 드라마에 더 가까운 성격을 띱니다. 전반적으로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고 때로는 별거 아닌 컷신 하나 보는 것이 퀘스트의 목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본작의 장점임과 동시에 단점입니다. 느릿한 게임의 흐흡을 천천히 따라가면서 스토리를 음미하는 것을 즐긴다면, 그리고 다소 반복적인 게임방식에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데이즈 곤’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 파트를 선택적으로 진행하길 원하는 자유도 지향적인 유저라면 엄청난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게임의 도입부는 주인공의 개인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지만, 게임플레이 내내 이것저것 해달라고 연락해대는 흔한 오픈 월드 게임식 동료애 때문에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계속 뒷전으로 밀리다가 중반이 넘어가서야 겨우 진전이 이뤄집니다. 주인공인 디컨과 친구인 부저, 그리고 여러 생존자 집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꽤 흥미롭긴 한데, 이마저도 진행이 빠른 편은 아닙니다. 엔딩을 보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퀘스트 전체를 메인 스토리라고 가정하면, ‘데이즈 곤’은 최소 볼륨마저도 엄청나게 방대한 게임이고 그러한 사실이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느린 템포나 넘치는 분량 이외의 문제점도 있습니다. 일단 세계관은 막장인데도 정작 스토리는 다소 검열적, 전형적으로 진행됩니다. 게다가 주인공인 디컨 세인트 존은 열혈남아 바이커이자 집단에 종속되길 거부하는 성향이고 게임 내에서도 그 사실을 자주 강조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영웅적인 타입의 리더로 끌려다니게 됩니다. 주인공이 아웃사이더 생활을 청산하는 것이 개발진의 의도라고 보더라도 그 과정이 자연스럽지 않고 입체적인 인물을 평범하게 바꿔버린다는 점에서 다소 맥 빠지는 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토리 전체를 놓고 보면, 초반에는 느린 템포 때문에 다소 지겹다가 중반 이후 흥미진진해졌다가 막판에 가면 너무 편리한 방법으로 감동을 이끌어내는 관습적인 결말로 이어집니다. 그나마 엔딩 이후 서브퀘스트에서 드러나는 후속작 떡밥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인 본작의 정체성과 잘 연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길고 가늘게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의 공백을 채우는 것은 생존 플레이와 전투로 구성된 게임플레이 파트입니다. ‘데이즈 곤’은 기본적으로 유비 소프트의 오픈 월드 게임들이 정립한 반복적 임무 수행과 점령전 형식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몇 가지 기초적인 공식만 이해하면 누구나 게임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현세대 게임의 트렌드를 충실히 따라갑니다. 괴물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는, 이런 장르의 게임에선 보편화된 설정도 당연히 따라붙는 만큼 인간과의 전투도 비중 있게 등장합니다. 좋게 말하면 기본에 충실한 게임이고, 나쁘게 말하면 여타 오픈 월드 게임들과 차별화할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주적인 프리커가 낮밤과 날씨에 따라 행동 양상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수백 마리에 달하는 프리커의 집단인 호드와의 전투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그나마 ‘데이즈 곤’의 특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생존 플레이 요소를 살펴보자면, 게임 곳곳을 샅샅이 뒤져 전투에 필요한 아이템을 제작, 습득하는 것이 베이스입니다. 초반에는 만들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고 재료도 제한적으로만 얻을 수 있는데,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차츰 제작 레시피도 늘어나 점점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각각의 생존캠프마다 상인이 취급하는 물건이 다르고 통용되는 화폐도 상이하기에 어느 지역의 퀘스트를 우선적으로 완료할 것인지, 사냥과 채집으로 모은 현상금 물품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바이크와 무기로 양분되는 주인공의 장비는 게임의 진행도에 따라 점점 흉악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고 나중에는 혼자서 천마리에 가까운 호드 떼와 상대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능력과 화력을 갖추게 되죠. 이러한 일련의 성장 과정은 그럭저럭 게임플레이에 동기부여가 되고, 오픈 월드 게임의 콜렉션 요소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데이즈 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게임플레이에 깊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류의 게임이 다 그렇듯 미션 수행 방식이 상당히 반복적인데, 전술했듯이 그에 따르는 매너리즘을 타파할만한 개성적인 요소가 부족합니다. 적들의 종류도 많은 편이 아닌데다가 그마저도 늘어나는 머릿수, 더 많은 체력, 강한 공격력, 빠른 속도 등의 표면적인 방식으로만 강화되는지라 집중 능력을 최대로 업그레이드하고 강한 화력을 갖춘 후반부의 주인공에게 위협을 가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패턴이 뻔히 보이는 인공지능 때문에 잠입플레이도 그다지 새롭진 않고 돌진 플레이를 하더라도 저격총을 든 적을 제외하면 다들 알아서 주인공 주위로 몰려드는지라 한 자리에 머무른 채로 대부분의 적을 정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나마 근접무기를 휘두를 때의 손맛과 나쁘지 않은 슈팅감 덕분에 그럭저럭 엔딩까지 붙잡을 순 있지만, 결국에는 실질적인 재미 그 자체보다는 이어지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게임플레이에 더 큰 동기로 작용합니다.
표지에도 떡하니 그려져 있는 바이크는 게임 전반에서 중요한 요소로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정작 다른 오픈 월드 게임의 탈것과 크게 차별화되진 않습니다. 바이커라는 주인공의 직업은 캐릭터성을 드러내는 장치 이외엔 별다른 의미가 없고, 오히려 등장인물 모두가 너나 할 것 없이 죄다 바이크만 타고 다니는 이상한 세계관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굳이 딴죽을 걸자면, 아무리 낭비해도 좀처럼 바닥을 드러낼 줄 모르는 기름의 출처는 도대체 어디인가 싶기도 합니다. ‘더 위쳐’ 시리즈에서 따온 것이 명백한 탐정 플레이 역시도 흔적을 따라 적을 추적하는 부분까지는 납득할만하지만, 마치 홀로그램처럼 정황을 다 보여주는 비현실적인 연출 때문에 게임에 몰입을 방해합니다.
제약을 거는 방식으로 게임의 템포를 조절했다는 점도 비판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데이즈 곤’의 세계관은 멸망 이후라는 시점이 무색하게도 어딜 가든 보급품이 널려 있는데, 정작 주인공이 보유 가능한 아이템 개수는 턱없이 적어서 아이템을 사용 또는 제작할 때마다 그때그때 파밍해서 수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동반합니다. 차라리 월드 내의 아이템 분포를 낮추고 인벤토리는 여유 있게 만들었다면 반복적인 파밍은 줄이면서도 게임플레이에 긴장감을 부여할 수 있으니 좀 더 생존게임의 면모에 가까워졌을 겁니다. 아니면 현실성 따위는 무시하고 이것저것 다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서 원활한 진행을 유도하든지요. 현재의 방식은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중간점으로만 느껴집니다.
파밍 방식 자체가 다소 번거로운 것도 문제입니다. ‘툼 레이더’ 리부트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주변 탐색 기능으로 아이템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긴 하지만, 열 수 있는 문이나 지날 수 있는 틈, 적의 시체, 바닥에 떨어진 무기 등 자잘한 오브젝트까지 죄다 일괄적인 아이콘으로 표시하는지라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쉽게 구분하기 힘들고, 한번 확인을 거친 아이템조차도 멀리 떨어지면 식별한 정보가 사라지기에 때로는 같은 곳을 여러 번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나마 탄약은 경찰차를, 회복약은 구급차를, 휘발유는 견인차를 뒤지면 100%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개연성이 부여되어 있긴 한데 재료 아이템을 모으는 건 상당히 귀찮게 느껴집니다.
바이크 운전에도 많은 제약이 걸려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때를 제외하고는 늘 기름 잔량을 신경 써야 하고 이는 기름통을 충분히 업그레이드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플레이어의 발목을 잡습니다. 기름이 충분하지 않으면 빠른 이동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 결국 편의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어찌 보면 현실적인 요소지만 기름통의 기본량을 지금보다는 넉넉하게 만들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게다가 바이크를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최대 속력을 늘릴 수 있고 순간 가속을 더해주는 니트로도 장착할 수 있는데, 정작 게임 내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할만한 구간은 손에 꼽습니다. 속도가 빨라지면 그만큼 실수했을 때 넘어질 확률이 늘어나고 폭주족처럼 질주한다고 해서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대부분의 경우 얌전히 목적지로 이동하는 선에서 그칩니다.
굳이 변호하자면, 끊임없이 재료를 찾으러 다니게 하고 바이크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분위기를 구현하기 위한 개발진의 의도로 풀이됩니다. 현실성 넘치는 플레이 방식을 통해 몰입감을 부여하고자 했던 ‘레드 데드 리뎀션 2’와 흡사한 부분인데, 문제는 ‘데이즈 곤’이 추구하는 오픈 월드가 락스타의 그것보다는 유비 소프트의 방식에 더 가깝다는 것입니다. 달성률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반복적인 콘텐츠와 스토리 진행이 게임의 핵심인데 번거로운 과정이 사이사이에 끼어 있으니 장르적인 충돌을 빚게 되는 것이죠. 현재로선 어설프게 생존 게임의 요소를 구현하려 한 나머지 세계관의 특색을 살리지도 못하고, 유저의 편의성마저 깎아먹는 애매한 결과만 초래하고 있을 뿐입니다.
'툼레이더'에서 하던 R3 연타를 또 하게 될 줄이야.
생존 게임인척하지만, 실상은 학살 게임이라는 이질감이 불협화음을 만듭니다.
시시한 수준의 추격전을 빼면, 바이크는 그저 손 많이 가는 이동수단에 불과합니다.
정리하자면, ‘데이즈 곤’의 근본적인 문제는 오픈 월드 게임으로서 다소 미묘한 방향성과 얕은 게임성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덧붙여서 자유도의 폭도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닙니다. 아이템 수집 요소는 있으되 턱없이 작은 인벤토리 때문에 파밍의 자유가 없고, 바이크 운전은 지역 이동의 의미만 있을 뿐 게임플레이를 확장하지 못하며, 대다수의 미션은 지역 이동 후 은신 탐색 또는 교전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틀에 갖혀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선택이 불가능한 스토리 진행 방식도 게임의 자유도를 속박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일정 수준 이상 스토리를 진행하지 않으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없다던지, 미션 도중 플레이어의 이동 범위가 제한된다든지 하는 점은 다른 오픈 월드 게임들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허나 ‘데이즈 곤’의 경우엔 적어도 게임플레이적인 요소에서는 그러한 제약을 상쇄할만한 다른 메리트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E3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호드 사냥의 경우, 직접 플레이해보면 ‘데이즈 곤’의 개발진이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오픈 월드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필자가 경험한 사례를 예시로 들자면, 한번은 폭발물이 부족해서 총기류 위주로 교전하며 치고 빠지는 방식으로 호드를 상대했는데 거의 다 잡아갈 때쯤 갑자기 죄다 부활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호드가 은둔해 있을 낮 시간에 서식지로 찾아갔는데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분명 호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세이브를 했는데 로드했더니 사라진 적도 있습니다. 정작 호드 사냥 그 자체도 크게 매력적인 콘텐츠는 아닙니다. 여타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위협적인 물량공세라 처음엔 꽤 긴장감이 넘치지만, 교전 패턴에 큰 변화가 없다 보니 금세 물리게 됩니다. 특히나 최후반부 지역의 경우 호드의 머릿수가 지나치게 많은 탓에 긴장감보다는 귀찮다는 느낌이 훨씬 강하게 들 정도입니다.
리뷰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면 위주로 서술했듯이 ‘데이즈 곤’은 비평적 관점에서 보면 결점이 많은 게임입니다. 다만, 그러한 사실이 이 게임은 플레이할 가치가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진 않습니다. 일단 본작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은 개발진이 능력에 비해 너무 원대한 계획을 세운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풍성한 볼륨의 스토리를 준비했으나 그에 대응할만한 콘텐츠를 짜내지 못해 실제 게임플레이는 반복적인 미션으로 점철되었고, 기술적인 미숙함은 방대한 오픈 월드를 버그가 들끓는 얕은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개발진이 꿈꾸었던 원대한 야망은 어떤 식으로든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비록 투박한 형태일지라도 말이죠. 사소한 퀘스트 하나를 플레이하더라도 꼼꼼하게 컷신을 마련해놨고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스토리를 인내심 있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엔딩에 도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완성도 있는 스토리였다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데이즈 곤’은 공들여 만든 게임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다 할 특별함이 없을 뿐, 실제 게임플레이 파트도 기본적인 완성도 정도는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재미를 느낄만한 수준은 됩니다.
한마디로, 현재의 ‘데이즈 곤’은 많은 시행착오를 동반한 과도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가지고 다듬었더라면, 스케일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더라면 더 나은 결과물이 나왔을 거라는 아쉬움이 드는 이유입니다. 그렇기에 차기작이 기대되는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만의 유니크함을 확립하지 않으면 그저 그런 오픈 월드 게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는 사실도 기억했으면 합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현재의 ‘데이즈 곤’은 스토리도 그렇고 게임플레이적인 부분에서도 독창성보다는 남의 것을 가져와 구현하는데 급급한 면모가 역력합니다. E3에서의 물량 마케팅은 자극적인 방식으로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지만, 실상 발매된 본편은 그 이상의 무언가를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서문에서 언급한 블록버스터 영화감독들이 한때는 잘나갔을지 몰라도 관객의 눈이 높아진 지금 어떤 평가를 받는지 생각해보면, ‘데이즈 곤’의 차기작 역시 점령식 오픈 월드라는 트렌드에 편승하기보다는 좀 더 참신한 면모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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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대아니에요? 다른 70점대 게임보다 데이즈곤이 너무 후한 평가를 들어서 문제인거 같은데
(IP보기클릭)39.113.***.***
데이즈곤 사태로 이번 루리웹 유저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공격적인지 알게됨... 그냥 재밌을것 같아서 기대한 작품인데 오픈크리틱 70점대 뜨자말자 데복동이니 뭐니 하면서 똥망겜 취급... 물론 해보지도 않고 그리고 해본사람들 그냥 스토리도 괜찮고 할만했다 (물론 불편한 시스템 버그등 안좋은 점은 너무 많지만) 고 하면 바로 멍청하고 호구취급... 그냥 게임 안 산사람은 70점대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중따위는 이미 없음. 욕하기 바쁘고 호구 취급하기 바쁨. 이정도로 병들었나 싶기도 하고 나이도 먹은 사람들이 게임기종 가지고 싸우는것도 웃긴 사이트이긴 하지만 서로 어느정도의 존중은 있어야 한다고 봄... 어디가서 무서워서 70점대 겜 했다고 말도 못하겠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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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앤썸도 사람들이 점수보고 똥겜 똥겜 거리는데 님이 "해보지도 않고 게임까내"라고 말할 자신 있으신가요?
(IP보기클릭)61.4.***.***
물고 빨던 사람들도 하지 않는다는 그 게임. 공략이고 나발이고 팁도 거의 없는 퍼스트 파티. 호구탈출 "재미있어요" 드립이 50%이상의 글도배, 나는 괜찮은데, 글도배. 그냥 허무한 게임 게시판이 바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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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루리웹도 별로 다를바 없었어요 플투, 구엑박 시절부터 유저들끼리 원수져가며 서로 누구 게임기가 더 낫네하고 싸우던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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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원곤 존버 | 19.05.19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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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빨던 사람들도 하지 않는다는 그 게임. 공략이고 나발이고 팁도 거의 없는 퍼스트 파티. 호구탈출 "재미있어요" 드립이 50%이상의 글도배, 나는 괜찮은데, 글도배. 그냥 허무한 게임 게시판이 바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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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4독점의 매직 | 19.05.28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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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같은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 19.05.24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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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곤 사태로 이번 루리웹 유저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공격적인지 알게됨... 그냥 재밌을것 같아서 기대한 작품인데 오픈크리틱 70점대 뜨자말자 데복동이니 뭐니 하면서 똥망겜 취급... 물론 해보지도 않고 그리고 해본사람들 그냥 스토리도 괜찮고 할만했다 (물론 불편한 시스템 버그등 안좋은 점은 너무 많지만) 고 하면 바로 멍청하고 호구취급... 그냥 게임 안 산사람은 70점대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중따위는 이미 없음. 욕하기 바쁘고 호구 취급하기 바쁨. 이정도로 병들었나 싶기도 하고 나이도 먹은 사람들이 게임기종 가지고 싸우는것도 웃긴 사이트이긴 하지만 서로 어느정도의 존중은 있어야 한다고 봄... 어디가서 무서워서 70점대 겜 했다고 말도 못하겠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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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주우
그럼 앤썸도 사람들이 점수보고 똥겜 똥겜 거리는데 님이 "해보지도 않고 게임까내"라고 말할 자신 있으신가요? | 19.05.17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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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게임점수 낮다고 게임하는 사람을 비난해 본적 없습니다. 저가 말하는 거는 그게임을 똥겜이라고 까는걸 문제삼는게 아니라 게임을 쉴드치거나 사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호구취급 하는거에 극혐 한다는 겁니다. 위에 댓글보세요 호구탈출이라면서 모욕하잖습니까? | 19.05.17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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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하도 욕하길래 똥겜인줄 알고 플레이했는데 취향문제인건가 저는 겁나 재밌네요 .. | 19.05.17 2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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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주우
그 반대아니에요? 다른 70점대 게임보다 데이즈곤이 너무 후한 평가를 들어서 문제인거 같은데 | 19.05.17 23:45 | |
(IP보기클릭)110.10.***.***
전 메타 점수 글에 데이즈 곤 플레 딴 뒤 재밌다고 실드 쳤다가 비추 100개도 받아봤는데요 뭐. 여긴 순전히 까고 싶어서 까는 사람 진짜 많습니다. | 19.05.18 05:03 | |
(IP보기클릭)118.210.***.***
헐.....위로의 추천을. 루리웹도 예전의 루리윕에 아닌듯 하네요. | 19.05.18 12:37 | |
(IP보기클릭)59.7.***.***
RazgrizMK-II
예전의 루리웹도 별로 다를바 없었어요 플투, 구엑박 시절부터 유저들끼리 원수져가며 서로 누구 게임기가 더 낫네하고 싸우던 곳임 | 19.05.18 16:45 | |
(IP보기클릭)5.151.***.***
그 전에 이미 평점으로 멀티 기종 게임이나 엑박 게임들 까인 게 수두룩한데 그 때는 못 느끼고 이제와서 알게 되었다고 하는건지 | 19.05.19 07:54 | |
(IP보기클릭)121.169.***.***
어딜보나 예전부터의 루리웹입니다. | 19.05.19 11:10 | |
(IP보기클릭)1.220.***.***
그러니까 즉 내 취향이면 님들 존중좀... 취향 아니면 졷망겜이네 ㅋㅋ | 19.05.20 09:13 | |
(IP보기클릭)180.64.***.***
그러니까 그게 재밌게 하고있는 분들 비난할 근거가 됩니까? 대체 그게 왜 기분 나쁘고 다른 유저들 물어뜯어야 될 이유예요? 그냥 플스 독점작 평가 안좋아서 조롱하고 싶은데 옹호하는 사람 보이니까 불편한거 아닙니까 비이성적이고 이해 안되는건 본인들인데 플빠타령 하고 있어요 ㅋㅋ | 19.05.20 10:19 | |
(IP보기클릭)142.122.***.***
그러니까, 재밌다고 님이 말하는ㄴ거처럼 비난하는거보다 찬양댓글을 더 많이 본거 같다는 말임 | 19.05.20 22:09 | |
(IP보기클릭)117.111.***.***
언제부터 70점대(말이70점대지72점노란색)게임에 언제부터 이렇게 관대햇다고 루리웹한지 한달되셧나?데이즈곤 리뷰직전까지만 해도 비슷한점수의 월드워z 그렇게 조롱할땐 뭐하셧음? | 19.05.24 10:36 | |
(IP보기클릭)220.85.***.***
안좋은 면이 있으면 개선하고 자정하려 해야지 예전부터 그랬으니 그대로 가도 괜찮다는 논리가 말이나 되나요....예전에 안 좋았으니 지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뀔 생각을 해야 커뮤니티가 발전되지 않겠어요? | 19.05.24 16:24 | |
(IP보기클릭)218.237.***.***
진짜 지루하고 재미없던데. 스토리는 뭐 참신함은 하나도 없고. 동기부여도 없고. 내부 인풋렉 때문에 조준도 엄청 짜증나고. 바이크 조작감은 4차원수준이고. 구세대 게임들보다 더 재미없음. | 19.05.24 17:42 | |
(IP보기클릭)39.113.***.***
글좀 제대로 읽으시길 게임을 조롱하는걸 꼬집는게 아니라 그 게임한 사람을 욕하는걸 뭐라고 하는겁니다.. 하아.. | 19.05.24 17:52 | |
(IP보기클릭)58.87.***.***
왜 데이즈곤만 그렇게 불편하냐 이겁니다 당장 데이즈곤 글마다 쫓아다니면서 쉴드치던사람 80점대게임인 기어스글와서 전혀기대가 안된다느니 하고잇는데 말이죠 | 19.05.25 13:40 | |
(IP보기클릭)116.121.***.***
과연 루리웹 ㅋㅋㅋ 인터넷 여기저기서 욕먹는 이유가 있지요? 악취가 진동함 | 19.05.26 13:03 | |
(IP보기클릭)223.62.***.***
데이즈곤만 불편한게 아니라 데이즈곤을 하나로 예를 든겁니다. 저가 하루종일 루리웹하면서 전부 쉴드라도 해야하나요? 뭐가 그렇게 불편 하신지 모르겠네요? | 19.05.27 06:36 | |
(IP보기클릭)124.54.***.***
루리웹은 예전부터 친소니 유저들과 그외 모두의 전쟁터… | 19.05.27 07:59 | |
(IP보기클릭)175.210.***.***
나이도 먹은 분이 게임 하나가지고 뭘 그렇게 남의 눈치를 보세요 본인이 잼있으면 그냥 가서 즐기세요 똥겜을 똥겜이라고 평하는 사람들 비판하지 마시고 ㅋ 누가 언제 똥겜도 즐겁게 플레이 하는 님을 깠습니까? 데복동이 똥겜이라고 비평하는거지 데복동이 본인 자식도 아니고 뭘 그렇게 소중하게 싸고 도십니까 님 말 그대로 그냥 게임 나부렁이 일 뿐입니다 ㅋㅋㅋㅋ 아무도 싸우자고 한 적 없습니다 ㅋㅋ | 19.05.30 12:36 | |
(IP보기클릭)203.226.***.***
위에 글 좀 읽어보시길 호구네 뭐네 하는디 이건 비판아닌가요? 하아.. 진짜 기운빠지네.. 똥겜을 똥겜이라고 하든말든 상관 안한다고요. 서로 존중 좀 하자 이말인데 왜캐 난돈들이 많은지 | 19.05.30 13:00 | |
(IP보기클릭)211.179.***.***
무시하세요 본인들이랑 다르면 무조건 욕하는 곳임 이러니깐 근근웹이라고 욕을 먹는 건데 거기까지는 생각 못하는 사람들 천지임 | 19.05.30 20:09 | |
(IP보기클릭)211.111.***.***
말귀참 못 알아듣네 | 19.06.09 01:38 | |
(IP보기클릭)61.73.***.***
A: 이 게임 갓겜이네요 ㅎㅎ B: 취향에 맞으시나보네요 저랑은 너무 안맞더라고요... (서로 다른 의견이지만 건강한 대화) B: 이 게임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고 좀 별로요 ㅠ B: 저도 그런 점들은 아쉽지만 다른 장점들이 커버해줘서 만족하고있습니다. ㅎ (서로다른 의견이지만 건강한 대화) A: 이 게임 갓겜이네요 ㅎㅎ B: @!#$*()!#*$@!)($^&(#!$@^ (루리웹 대화) A: (다짜고짜) 이 겜 완전 뿅뿅게임 아님? ㅋㅋ B:@!#$!#@$%)&@!#$(*$ (루리웹 대화) | 19.06.09 20:44 | |
(IP보기클릭)124.51.***.***
플레이 하는 사람 욕하지 말라는데 '앤썸 똥겜소리 들을때 뭐했어요?' '월드워z까일때 뭐했어요?' '다른 멀티게임 까일때 뭐했어요?' 요점도 잘 못잡는 난독댓글에 추천수 ㅋㅋㅋㅋㅋㅋ 자정작용이 되야 할 사안이 다른게임들도 지금까지 그래왔으니 계속 조롱 받아야 한다는 수준낮은 댓글들 까지 아주 잘 봤습니다 | 19.06.10 18:39 | |
(IP보기클릭)5.151.***.***
왜냐하면 첫 댓글부터 틀려먹었기 때문이지. 다른 사람들도 요점이 뭔지는 다 암. 그런데 그 '요점'이라는 걸 지적하려면 똑같은 가해자인 플게이들이 첫 댓글처럼 피해자 코스프레 따위를 하면 안 되는거지. 알면서도 모른 척 하긴ㅋ 수준낮은 조롱 아주 잘 보고 감 | 19.06.26 02:50 | |
(IP보기클릭)124.51.***.***
오랜만에 로그인 했더니 이상한 답글이 달려있네. 플레이스테이션 하는 사람들이 서로 칼라로 연결된 하나의 지성체라는 주장 잘 봤습니다 ㅎㅎ 플레이스테이션 하는 분들은 앞으로 루리웹에서 무슨무슨가해자니까 징징거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죄인주제에 어디서 감히 피해자 코스프레를! | 19.09.02 14:47 | |
(IP보기클릭)151.204.***.***
본인이 잼나면 그만인대 루리러 종특 키보드 워리어 들이라서 그래요 | 21.05.15 05:57 | |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118.210.***.***
싸바.
와.....이런 댓글에 바로 비추가 박히네?ㅉㅉ 위로의 추천. | 19.05.18 12:38 | |
(IP보기클릭)115.23.***.***
Zzzxooo
원래 루리웹 파쇼들은 자기들이 좌표 찍은거에 반하는 글쓰면 무조건 비추부터 찍고 봅니다. 도대체 비추 시스템은 왜 만들어서... | 19.05.18 16:03 | |
(IP보기클릭)211.48.***.***
루리웹 유저들의 졸렬함을 증명하는 시스템ㅋㅋㅋㅋ | 19.05.23 22:24 | |
(IP보기클릭)223.63.***.***
Zzzxooo
말이 맞든 틀리든 그냥 지맘에안들면 비추박고보는거임ㅋㅋ | 19.05.24 11:01 | |
(IP보기클릭)124.51.***.***
싸바.
캬 독점게임 평가 안좋네 PS4 수준ㅋㅋㅋㅋ 개까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재미있다는 자기와 다른 의견이 보이니까 ㅂㄷㅂㄷ하죠? | 19.06.10 18:58 | |
(IP보기클릭)5.151.***.***
너도 이딴 댓글이라 쓰면서 지적질?ㅋ 수준ㅋㅋㅋ | 19.06.26 02:51 | |
(IP보기클릭)14.39.***.***
(IP보기클릭)14.33.***.***
(IP보기클릭)175.210.***.***
왜 본인은 자발적 의지로 즐겁게 하는거고 똥겜이라는 사람들은 그저 선동당한 흑우라고 생각하시는건지 ㅋㅋ 참 무섭네요. 믿도끝도 없는 근거없는 선민의식 ^^;; | 19.05.30 12:39 | |
(IP보기클릭)14.33.***.***
게임은 자기 만족도가 많은 취향을 타는 취미활동 중 하나입니다. 남들 평가에 휘둘려서 하는 취미가 아니라는거죠. 똥겜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 주관적 생각없이 점수만 보고 겜 살까 말까하는 애들이 많아서 하는 글임. | 19.05.30 16:50 | |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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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죠 | 19.05.29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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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4.59.***.***
재미난 하나로 상쇄하기엔 재미없거나 불편한 부분이 많아서 많이 아쉬운 게임이더라구요. 못할 정도는 아닌데 하다가 자주 게임에서 손을 놓게 되는...ㅎㅎㅎㅜㅜ | 19.05.27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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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39.7.***.***
월드워 ㅡ 레포데 데이즈곤 ㅡ 툼레이더, 유비식 오픈월드, 라오어의 제한된 템파밍 등이 섞이 겜 | 19.06.04 15:57 | |
(IP보기클릭)211.198.***.***
음 답변 감사합니다 확실히 알겠어요 | 19.06.04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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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박으러 달려들죠~ | 19.06.25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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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노맨즈는 발매전에 이빨을 깐게 많은데 그게 제대로 된게 거의 없어서 욕을 처먹는거고 데이즈곤은 광고 때린게 호드전 말고는 딱히 없고 분명 부족한게 많은 게임이지만 나름 열심히 하려고 이것저것 시도한게 보여서 좀 쉴드 받는느낌이네요 노맨즈가 발매전에 한것처럼 긴장감 넘치는 호드전!! 다양한 무기개조!! 생동감 남치는 팩션시스템!! 드라마 뺨치는 스토리 전개!! 이런식으로 이빨깟으면 쉴드 별로 없었을 겁니다 | 19.06.04 07:37 | |
(IP보기클릭)220.116.***.***
입을 턴 게임과 입을 안 턴 게임의 이미지 차이인거 같습니다. 근데 완성도는 둘 다 동급임 | 19.06.04 22:54 | |
(IP보기클릭)124.51.***.***
이중성 ㅋㅋㅋㅋㅋㅋ다른 게임 까던 사람이 여기와서 똑같이 깔수도 있고 다른게임 쉴드치는사람이 여기와서 쉴드칠수도 있고 다른게임 관심없다가 여기 게임 독점작이라고 쉴드치는사람도 있는데 이중성이라고 하네... 혹시 커뮤니티를 단일개체로 보시나요? | 19.06.10 18:55 | |
(IP보기클릭)5.151.***.***
일단 그쪽 댓글 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듯 | 19.06.26 02:51 | |
(IP보기클릭)2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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