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도쿄 게임쇼(이하 TGS)가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15일과 16일은 비즈니스 데이, 17일과 18일은 일반 방문객 참관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게임쇼의 테마는 새로운 기술로 국경과 세대의 벽을 넘어 게임이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바꾸기를 원하는 뜻을 담은 '엔터테인먼트는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역시 가상 현실(VR)이 자리 잡았습니다.
주최 측은 VR과 관련된 제품과 타이틀을 전시하는 'VR 코너'를 이번 게임쇼부터 신설해서 운영했으며, 그 외에도 인공 지능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참가하는 'AI 코너'도 신설해서 새로운 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쿠하리 멧세 1번 홀부터 8번 홀까지는 게임 타이틀을 중심으로 스마트 폰 게임 코너와 소셜 게임 코너, 그리고 여성 유저를 위한 로맨스 게임 코너가 설치되었고, 그 외에도 가종 동반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 게임 파크와 미래의 크리어에터를 위한 게임 스쿨 코너도 준비되었습니다.
Wii U와 PS4, Xbox One 등 새로운 가정용 콘솔이 등장한지 꽤 긴 시간이 지나고, 완전한 후속 기종 대신 스콜피오와 PS4 프로 등 성능이 향상된 모델 역시 게임쇼 이전에 미리 공개되었기에 가정용 콘솔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년보다 많은 미디어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비즈니스 데이인 15일과 16일, 일반 관람일인 17일과 18일까지 4일간 총 271,224명이 행사장을 방문해서 전년도의 268,446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게임이 만난 이번 TGS 2016 기간 동안 등록된 기사 및 행사 내용을 사진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라비티 러시 2, 한층 증가한 볼륨. |
섬머 레슨, 뒷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
아이돌마스터 PS, 일체감 있는 라이브. |
바이오하자드 7, VR로 보면 더 무섭다. |
워게이밍,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가한 배경. |
소드 아트 온라인 HR, VR을 생각하며 제작. |
니오 인왕, 다크 소울의 영향 부정 않는다. |
타이탄폴 2, 록맨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
나루토 나루티밋 스톰 4의 완결은 보루토. |
철권 7, VR은 지금 이런저런 실험을 하는 중. |
다크 소울 3, DLC의 스토리는 미스터리. |
말이 필요 없는, 리틀 나이트메어. |
PS4 프로, 기존 게임들 어떻게 달라지나. |
드라이브클럽 VR, 가상현실 속을 달리다. |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호라이즌 제로 던. |
전장에서 지도자가 된다는 것,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
10년 대장정의 마무리를 앞두고, 파이널 판타지 15. |
원작 캐릭터를 소환수로,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
키류 카즈마의 마지막 이야기, 용과 같이 6. |
이번에는 한글판으로, 드래곤볼 제노버스 2. |
한글판으로 미리 플레이해본 더 라스트 가디언. |
우주세기의 집대성과 새로운 시작, SD 건담 지 제네레이션 제네시스. |
짧지만 강렬했던 변신, 배트맨 아캄 VR. |
성장한 팬들에게 돌아온 디지몬 월드 넥스트 오더. |
PS4 유저라면 놓칠 수 없는, SIEJA 부스. |
거대한 외벽에 둘러싸인, 반다이남코 부스. |
FF15만 있는 것이 아닌, 스퀘어 에닉스 부스. |
바이오하자드 7을 선봉에 세운, 캡콤 부스. |
페르소나 5와 용과 같이 6, 세가 x 아틀러스 부스. |
PES 2017과 유희왕이 주축인 코나미 부스. |
전국시대 분위기의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부스. |
마피아 3를 전면에 내세운 2K 부스. |
걸즈 앤 판처 만화책이, 워게이밍 부스. |
러브라이브 AC가 인기, 부시로드 부스. |
한국 스타트업의 단독 부스, 펀크루. |
VR 코너와 체험존 사진 모음. |
홀 1-3 기타 부스 사진 모음. |
홀 4-6 기타 부스 사진 모음. |
홀 7-8 기타 부스 사진 모음. |
홀 9-11 기타 부스 사진 모음. |
2016 플레이스테이션 프레스 컨퍼런스 in 재팬. |
도쿄 게임쇼 2016, 오늘부터 4일간 개최. |
일반 개장일 첫 날 풍경. |
TGS 2016 폐막, 10개 게임 선정. |
부스걸/코스프레 사진 모음. |
코스플레이 컬렉션 나이트 사진 모음. |
올해는 과연 얼마나 더울까 걱정했지만 날씨가 흐려서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 |
15~16일은 비즈니스 데이. 프레스 등록을 하기 위해 줄을 선 기자들. |
태극기 펄럭이는 루리웹의 프레스 룸. |
프레스 룸에서 내려다 본 회장. 아직 시작 전이라 한산합니다. |
반다이 남코는 매년 TGS 직전에 기자들을 모아서 프레스 투어를 합니다. |
올해 프레스 투어는 새로 옮긴 사옥에서 진행되었습니동. |
지난 6월 근처를 지나가다 보니 예전 피라미드 모양 본사는 해체 중. |
신 사옥 로비에는 반다이 남코를 대표하는 건담과 팩맨 그림이 있습니다. |
반다이가 1955년 업계 최초로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한 모형의 복제품. |
남코 최초의 어뮤즈먼트 사업이었던 백화점 옥상 목마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 |
와... 뉘시길래 그렇게 철권 7을 잘하시나요? |
은(는) 개발자. (^오^)/ |
문1) 개발자들의 포즈를 보고 어떤 게임을 개발했는지 알아 맞혀보시오. [3점] |
커팅식을 시작으로 TGS 2016이 개최됩니다. |
TGS 2016 공식 굿즈 샵에서 판매하는 상품들. |
인기 부스 주변은 이렇습니다. |
한국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행사장 옆 건물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 |
각국에서 모인 기자들이 바쁘게 일을 하는 모습. |
이번 게임쇼도 몬스터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제로 울트라 꽤 맛있었습니다. |
프레스 룸 벽면에는 관람객 수 등의 각종 게임쇼 관련 정보가 계속 붙습니다. |
미발매 작품을 한국어 버전으로 미리 할 수 있는 것은 게임쇼 취재의 즐거움 중 하나. |
하지만 앞뒤 시간이 애매하게 떨어져 20분만에 인터뷰를 한 것은 참 쫄깃했어요. |
TGS 기간 동안 각 개발사의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도 진행됩니다. |
이렇게 국내 발매일이 최초로 공개되기도(시차의 힘으로 세계 최초 발매!!). |
3일째 일반 관란객 방문이 시작되자 엄청난 관람객이 몰려옵니다. |
행사장 안 편의점에서 관람객에게 팔기 위해 진열한 빵. |
쿠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모금 코너도 설치되었습니다. |
곳곳에 마련된 일본 게임 대상 투표 코너. |
고추 모양 종이가 잔뜩 있길래 뭔가 했더니 더 라스트 가디언 연출용 깃털이었어요. |
한때는 슬라임과 쪼꼬보가 매달렸었는데 언젠가부터 모그리로 바뀌었죠. |
바로 옆에 붙어서 묘한 대조를 이루었던 2K 부스(좌)와 DMM 게임즈 부스(우). |
중앙 집중식 무대로 마치 방송국 녹화장이나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냈던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부스였습니다. |
사진 찍는 도중에 스태프가 어깨를 툭툭 치길래 헉, 찍으면 안 되나? 하고 쫄았는데 약간 옆에서 찍는 게 입체감이 산다고 어드바이스를 해준 것이었어요. |
신형 모델을 기대했는데 신규 색상만 나왔지요!! |
Ground Floor please. |
게임 플레이 생중계를 주로 하던 트위치의 이벤트 무대. |
이렇게 작은 규모로 관람객 밀착형 이벤트 무대를 꾸미기도 하지요. |
건담 게임 30주년을 기념한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코너. |
건담 게임과 관련 상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TGS와 일본 게임 대상은 올해로 20주년이었지요. |
놀고 있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 대전 코너입니다. |
3편의 목소리 출연에 이어 6편에는 직접 얼굴도 내미는 신 세계의 신. |
이제 트리플 모니터로 게임을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
크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5대의 뽕에 취한다. |
대형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스마트폰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었습니다. |
세가 부스에서 플래시 터지는 소리가 전쟁 난 것처럼 들리길래 가보니…. |
몇 년 전과 달리 이제 홀과 홀 사이에서는 코스플레이를 하지 못해요. |
스퀘어 에닉스 덕분에 유난히 미남 관람객이 많았던 TGS였습니다. |
3D 프린터로 제작된 호라이즌 제로 던의 선더조 모형. |
그라비티 러시 2를 위한 피그마 키튼 2.0 버전. |
3D 프린터 업체와 학생들이 협력해서 만든 피규어도 전시되었습니다. |
외계 문명을 콘셉트로 한 조형물…이 아니라 에일리언웨어 PC. |
상당수의 부스에서 VR/AR 관련 게임과 기술을 시연해볼 수 있었지요. |
잘생긴 캐릭터에게 벽꽝을 당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던 VR 코너. |
라켓을 휘두르면 실제로 공을 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VR/AR 관련 기술. |
올해 TGS는 VR 관련 콘텐츠및 기술이 중점이었습니다. 메인 일러스트도 그렇고. |
처음 보는 VR 주변기기와 게임을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
메인 부스 외에 VR 체험 존을 따로 마련한 SIEJA. |
VR/AR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주변기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
앞으로 10년 정도 뒤에는 어떤 식으로 게임을 하게 될까요. |
이 세상 게임이 아니다. |
행사장에서는 초청 공연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주변 부스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떼창이나 익룡 소리 등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
사람이 많이 몰리면 복도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이렇게 줄을 치기도 합니다. |
이벤트에 성우가 출연할 때 무대 사진을 찍지말라면 찍지마루욧. |
타이틀에 맞게 진짜 감자를 뒀길래 괜히 에오르제아가 그리워지네요. |
그러다 인텔 부스에서 FF14 코스플레이어들을 보니 두고 온 감쟈 생각도 나고…. |
게임쇼엔 부스걸뿐만 아니라 늠름한 모습의 부스맨도 있습니다. |
물론 늠름한 부스맨 외에 이렇게 멍하니 앉아 있던 녀석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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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앞에서 간단한 기념품과 홍보물을 주는 부스걸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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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코스플레이를 하고 부스에 등장하는 분들도 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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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게임 부스에서 벽꽝 후에 뭔가 4각 관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자…. |
꺄아앟 어머머 어쩜어쩜 몰라몰라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
이벤트 홀에서는 즉석 경매를 진행하기도. |
TGS 본 행사가 끝난 저녁에도 코스플레이 나이트 등의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
게임을 플레이하고 관련 상품을 받아가는 것은 게임쇼 관람객에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
요즘엔 도장을 모으는 것 대신 SNS 연동으로 상품을 주거나 게임 CD를 직접 뿌리는 것 대신 QR 코드를 이용해서 체험판을 배포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
스마트폰 무료 충전 서비스를 해주는 코너도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노트7 가지고 갔다면 충전해줬을까? |
게임쇼에 왔으면 기념 사진 하나 정도는 찍어가야지요!! |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한 빙글빙글 기념 사진을 촬영해주기도 합니다. |
그러고 보니 지스타에서도 이렇게 생중계를 하는 분들이 몇몇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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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하는 거지? 싶어서 가까이 가봤더니…. |
시연하는 사람의 멘탈을 강화시켜주는 구조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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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D3는 2년 전에도 플레이어에게 이런 수치 플레이를 강요했었지요. |
물론 관람객뿐만 아니라 D3 부스걸도 피해갈 수 없었지요. |
여기저기 부스를 장식한 대형 조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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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SHOT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네요. |
게임 조작 체계에 특이점이 온 듯한 인텔 부스. |
게임쇼 구경하다가 출출해지면 간단하게 끼니도 해결하고. |
몬스터 부스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시원하게 몬스터도 한 잔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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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강력해진 분의 일러스트 감상도 하고. |
부스 주변에는 이렇게 무대 이벤트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어요. |
TGS에서는 음악 CD에서부터 티셔츠, 유리컵까지 다양한 게임 관련 상품이 판매되기도 합니다. |
게임 관련 상품 외에도 코스플레이 관련 판매 코너도 있습니다. |
도뜨도뜨한 마인크래프트는 일본에서 굉장히 인기가 좋지요. |
고오급스러움이 묻어나는 티셔츠도 살 수 있습니다. |
이제 흉부 마우스 패드에 이어 둔부 마우스 패드가 나오는군요. |
세계 각국에서 모인 기자들의 취재 열기. |
2일 차에 행사장 복도에서 골아떨어진 외국 기자들. |
행사장과 연결된 호텔은 세가와 제휴해서 내부를 꾸미고 투숙객에게 부채를 주기도 했어요. 정작 해당 호텔은 폭력단 관계 인물 투숙을 거절하는 곳이었지만. |
신작 발매 여부와 상관 없이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간호사 누나와 테일즈 시리즈는 언제나 코스플레이 이벤트의 단골입니다. |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코스플레이에서는 거대한 장비뿐만 아니라 몬스터도 매우 중요하죠. |
광희스러운 눈매의 손오공이 멋져요. |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마왕님 웃음 보고 가시죠. |
다른 코스플레이어들의 사진을 열심히 찍는 송하나양과 클라우드군. |
3일차 게임쇼 후 코스플레이 이벤트까지 끝나고 돌아가는 길. |
하루가 끝날 때마다 저렇게 모여서 회의를 하고 마무리합니다. |
마지막 날 5시가 다 되어가자 여기 저기 카운트 다운이…. |
그러면 부스걸들이 모두 나와 마지막 셔터 찬스를 주지요. |
관람객들이 장난 아니게 몰려듭니다. |
그렇게 올해 TGS도 끝납니다. 이제 남은 건 지스타뿐이네요.
편집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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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어요. 중간중간 빵 터지게 하는 드립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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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키시다 메루 군요... 근데 뭐가 강력해졌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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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ㅂ패드가 아니라 ㄷㅂ패드라니... 사스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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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어요. 중간중간 빵 터지게 하는 드립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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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캐릭터가 강력해졌다는 게 아니라 작화가가 강력해졌다는 이야긴가요? 어느 분이시길래... | 16.10.07 0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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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쁘리
아.... 키시다 메루 군요... 근데 뭐가 강력해졌다는 거죠? | 16.10.07 0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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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TSF 이야기를........ | 16.10.10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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