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게임 개발사를 지향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나인은 지스타 2014에서 에픽게임스의 B2B 부스를 통해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인 RPG '히어로즈제네시스'를 선보이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8월에는 두 번째 RP인 '해적 리그'를 공개, 다시 한 번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이에 기자는 추석 연휴 전날에도 거의 전직원이 출근해 바쁘게 일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나인의 정영훈 대표 그리고 히어로즈제네시스의 구재원 개발총괄이사를 만나 보았다.
왼쪽이 정영훈 대표, 오른쪽은 구재원 이사
Q. 먼저 스튜디오 지나인이라는 회사와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린다.
정: 2000년부터 지금까지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왔다. 대표작으로는 티스토어에서 6개월 간 RPG 1위를 차지했던 ‘아이라’, 그리고 MBC게임과 함께 진행했던 ‘우리결혼했어요’ 등이 있다. 이후 넥슨을 거쳐 게임크루에 있다가, 회사가 NHN에 매각되면서 오렌지크루의 스튜디오 장으로 재직한 바 있고, 케이넷피에서 ‘영웅서기 온라인’과 ‘레전드 오브 마스터 온라인’을 만든 후 자신의 회사를 차리게 됐다. 스튜디오 지나인은 작년 6월에 법인을 설립했는데, RPG 개발자가 많다 보니 언리얼 엔진으로 고퀄리티 RPG를 만들자는데 의기투합, 9명으로 회사를 시작하여 이름이 스튜디오 지나인이 됐다.
구: 2004년 CCR에서 ‘RF온라인’의 라이브 업데이트 업무를 맡게 되면서 게임 업계와 연을 맺었고, 이후 구름 인터렉티브로 이전해 ‘케로로팡팡’을 상용화했으며,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여 SNG ‘리조트타운’을 개발하고, 이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케이넷피와 체결하면서 정영훈 대표님을 만났다.
Q. 서울 서쪽에 위치한 업체들의 경우 구로나 가산, 공덕 등에 둥지를 트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영등포에 자리를 잡게 됐나?
정: 처음 모인 친구들이 다들 영등포 근처에 살고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개발 초반에는 밤 샐 일이 많다 보니 이 근처로 터를 잡게 됐다.
Q. 게임이 나오기도 전에 주목 받아서 투자 문의가 꽤 있었을 것 같다. 실제로 올해 초 여러 퍼블리셔 및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나?
정: 1차 투자는 이미 받은 상황이고, 퍼블리싱에 대해서는 한국, 일본, 중국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첫 타이틀이다 보니 아무래도 마케팅에 좀 더 신경 써줄 수 있는 퍼블리셔를 찾고 있다.
Q. 현재 회사 인력 구성은 어떻게 되나?
정: 총 36명이고, 히어로즈제네시스에는 이 중 26명이 투입된 상태이다. 해적 리그에는 8명만이 참여하고 있고, 나머지 인원은 재무, 사업쪽이다. 히어로즈제네시스와 해적 리그는 별개로 움직이고 있어서, 본인이 희망하지 않는 이상 히어로즈제네시스 개발 인력이 해적 리그 쪽으로 들어갈 일은 없다. 요즘 모바일 RPG는 게임만 내놓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히어로즈제네시스 관련 인력도 더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 같다.
Q. 게임 이야기를 좀 해보자. 첫 번째 타이틀인 '히어로즈제네시스'에 유니티 대신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가?
구: 개발 초기에는 유니티 5가 없었고, 우리 목표는 시장에 없는 게임을 만들자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래픽의 차별성을 위해 최신 엔진을 선택하게 됐다. 특히 물리 기반 렌더링에 매력을 느껴서 서브스탠스 페인터를 사용하는데 주력, 원래 의도했던 이상의 퀄리티가 나오고 있다.
Q. 이미 미들코어를 넘어 하드코어 RPG가 여럿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히어로즈제네시스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점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구: 히어로즈제네시스의 메인스트림은 전략과 액션이고, 그 중에서도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드코어 RPG에서는 흔치 않은 3인 파티제인데,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던전이나 시련의 탑, 레이드 등의 공략 포인트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 매력이다.
스토리 모드
시련의 탑
레이드
Q. 거대 병기 시스템은 온라인 게임에서는 익숙하지만 모바일 RPG에서는 상대적으로 보기 힘든 요소이기도 하다. 어떻게 도입하게 됐고 어떤 특징이 있나?
구: ‘타이탄폴’에서 영감을 얻었고, 포지션 적으로는 제4의 영웅이라 할 수 있다. 거대 병기에는 사용 시간 제약이 따르므로 소환 타이밍이라던가, 영웅들과는 별개의 육성에 대한 전략이 요구된다. 거대 병기는 사전에 공개된 드래곤과 거인을 포함하여 오픈 시점에 총 6종으로 잡혀 있고,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늘려 나갈 예정이다.
거대 병기
Q. 히어로즈제네시스의 오픈 일정은 어떻게 잡고 있나?
정: 10월 말 경 베타 버전이 나올 예정이고, 연내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오픈 시기는 퍼블리셔와 협의가 필요할 것이다.
Q. 아직 중소 규모의 업체인데도 첫 번째 게임이 채 나오기도 전에 두 번째 타이틀인 '해적 리그'를 공개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정: 해적 리그 같은 경우 해양 MMO라고 하는, 국내 시장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되는 요소 때문에 소규모 인력이 테스트를 하는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가 있다면 향후 개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Q. 비주류 요소를 담고 있음에도 개발을 강행하는 무슨 사정이 있나?
정: 현재 대부분의 게임들이 비슷비슷한 모습이다 보니,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Q. 해적 리그의 경우 장르가 MMORPG로 기재되어 있던데, 공개된 스크린샷만 봐서는 이유를 모르겠더라. 어떤 점에서 MMORPG라는 것인가?
정: 현재 개발 인력이 모바일에서 MMORPG 2개를 상용화시켰던 팀이라 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장르로 만들게 됐다. 그리고 MMO인 만큼 자신의 배를 육성한 뒤 해양을 필드 삼아 다른 유저들과 만날 수 있다.
Q. 다른 유저들과 거래도 가능한가?
정: 거래는 마을에서 하고, 필드에서는 전투만 한다.
Q. 해적 리그에서 말하는 사용자 간 무한 PVP란 어떤 의미인가?
정: 배와 배를 이용한 함포전도 가능하고, 배끼리 근접하면 선원들 간의 백병전이 펼쳐진다. 단, PVP 존은 따로 마련될 예정이며, 싸워서 이기면 상대방의 재화를 약탈할 수 있다.
Q. 해적 리그 개발에 사용된 게임 엔진도 언리얼 엔진 4인가?
정: 해적 리그 개발팀의 손에 익은 유니티(유니티 5)를 사용하고 있다.
Q. 히어로즈제네시스의 해외 서비스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듣고 싶다. 혹시 글로벌 원빌드를 생각하고 있나?
정: 퍼블리셔가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글로벌 원빌드를 하더라도 중국에 대해서는 따로 진행할 예정이다.
Q. 히어로즈제네시스의 흥행 목표는 어떻게 되나?
정: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TOP 20 안에 들어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다.
Q. 끝으로 루리웹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린다.
정: 히어로즈제니시스는 아직 더 많은 것을 붙여 나갈 게임이지만, 모바일에서 보기 힘들었던 도전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11월 말 경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니, 그 때 플레이 해보시고 많은 질타와 조언을 부탁 드리고 싶다.
구: 개발자들의 도전에 대해 좋게 봐주시고,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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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쉬지도 못하는 회사라면 기대할것도 없겠네요. 그냥 유저 지갑만 노리는 흔한 양산 게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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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에서 지금 시장에 없는게임이라면 만들면 망하니까 없는게임뿐아님? 모바일게임에서 진짜 재밌게 잘만들어봤자 아이고의미없다지 돈을 잘 뽑는 게임을 만들어야.... 그래서 이제 나오는 게임들 다 거기서 거기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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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있겠네요. 전 추석 전날인 토요일에 일한다고 이해하고 그렇게 노가다 뛰는 회사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 같은건 기대할수없다고본건데 금요일에 일하는거였다면 제가 잘못이해한거 근데 금욜에 나와서 일하는건 강조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거 아닌가? 기자가 그렇게나 쓸말이 없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거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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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보고 이뻐서 스크롤 내렸다가 개발사 두사람 얼굴 보고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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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게임 욕먹을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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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게임 욕먹을만하죠 | 15.09.27 1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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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에서 지금 시장에 없는게임이라면 만들면 망하니까 없는게임뿐아님? 모바일게임에서 진짜 재밌게 잘만들어봤자 아이고의미없다지 돈을 잘 뽑는 게임을 만들어야.... 그래서 이제 나오는 게임들 다 거기서 거기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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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쉬지도 못하는 회사라면 기대할것도 없겠네요. 그냥 유저 지갑만 노리는 흔한 양산 게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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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있겠네요. 전 추석 전날인 토요일에 일한다고 이해하고 그렇게 노가다 뛰는 회사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 같은건 기대할수없다고본건데 금요일에 일하는거였다면 제가 잘못이해한거 근데 금욜에 나와서 일하는건 강조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거 아닌가? 기자가 그렇게나 쓸말이 없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거같기도 하네요 | 15.09.28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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