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액트가 개발을 맡고 넥슨과 세시소프트가 공동 서비스하는 국산 AOS 게임 카오스온라인이 마비노기 영웅전을 만났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인기 캐릭터 '이비'와 '서큐버스'가 신성군단과 불사군단의 영웅으로 13일 업데이트 되는 것.
카오스온라인에는 지금까지 길티기어(솔 배드가이, 잼, 디지, 브리짓), 전장의 발큐리아(알리시아, 셀베리아), 블레이블루(레이첼, 진, 라그나, 노엘)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캐릭터가 등장했으나, 넥슨 캐릭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루리웹은 네오액트의 정극민 PD와 세시소프트의 하창효 팀장을 만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들어보고, 게임의 방향성 및 AOS 장르에 대한 고민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정극민 PD(좌)와 하창효 팀장(우) |
Q. 카오스온라인은 국내에서 제작된 AOS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수와 매출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줄 수 있나?
하창효(이하 하):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기 어려우나 PC방 순위는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캐릭터가 이번 주 목요일(13일)에 투입되는데, 이를 통해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Q. 6월에 추가된 운명의 협곡 모드는 깃발 뺏기의 응용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어떤가? 혹시 국내외 유저 간에 온도 차이는 없나?
정극민(이하 정): 이전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스매치 모드만 있었기에 전투를 유도하는 방식이 다른 모드를 계획했다. 깃발 뺏기라고는 해도 공성전의 규칙을 그대로 갖고 왔기에 본진을 파괴하는 쪽이 승리하는데, 깃발만 뺏으면 이기리라 생각했던 유저분들과 인식 차이가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 그러다 보니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이질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고, 기본 맵인 태고의 밀림과 비슷해 보이는데 룰이 추가된 상황에 직면하면서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개발 의도를 파악하신 분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지만, 간단히 설명만 듣고 플레이 하는 분들께는 우리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앞으로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갈 지 검토 중인 단계이다.
Q. 캐릭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방안은 어떻게 나오게 됐나?
하: 프리미엄 캐릭터를 제외한 전영웅 무료 이벤트는 비정기적이지만 2-3개월마다 한 번씩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신규 캐릭터 추가에 앞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시행했다. 그리고 마비노기 영웅전 캐릭터는 출시를 기념하여 한달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캐릭터가 가진 매럭을 어필하고 싶었다. 새 캐릭터가 나온다고 실컷 홍보하고서 유료이니까 돈을 내고 쓰라는 건 좀 아니지 않나?
Q. 마비노기 영웅전과의 콜라보레이션에서 이비를 선택한 이유는 캐스터 타입 지능형 영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불사 진영의 서큐버스는 단지 유명한 몬스터라서 고른 것인가?
정: 신성 군단에 맞서는 불사 군단의 위치에서 주인공격인 이비의 상대역으로 어울릴 만한 캐릭터를 고르다 보니 서큐버스를 선정하게 되었다.
하: 원래는 이비만 도입하려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서큐버스를 추가했다. 그리고 이미 괴수형 캐릭터는 많아서 자연스럽게 서큐버스 쪽으로 가게 됐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쁜 캐릭터가 더 낫지 않은가(웃음).
Q. 이비와 서큐버스 플레이에 대한 조언을 부탁한다.
정: 이비 같은 경우 마법 딜러로서 표준형에 가까우므로 포지션만 잘 잡으면 된다고 본다. Q랑 W가 둘 다 연속 스킬이라 손이 좀 바쁘기는 하지만, 생존기인 E 스킬 사용에만 주의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서큐버스는 근접형 캐릭터라 이비보다 좀 어려울 수 있다. 근접기인 W 스킬을 적절히 사용하지 않으면 전투가 힘들 것 같고, 생존기인 E 스킬은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동시에 일정 시간 무적 시간을 부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궁극기는 이동 속도도 높여주고, 기탄을 이용한 공격도 할 수 있어 유용하며, 파고들었다 빠지는 타이밍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원작과 비교했을 때 캐릭터의 기술 구현이 상당히 잘 된 것 같다.
정: 개발팀에 마비노기 영웅전을 오래 하신 분들이 있다 보니 원작 개발자들이 놀랄 정도로 구현이 됐다. 원작의 성우도 동일하게 기용하고, 스튜디오까지 변경했다. 또 대사의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마비노기 영웅전 개발팀의 감수를 받았다.
Q. 서큐버스의 부위 파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AOS 게임에서는 그런 요소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정: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때 가장 초점을 맞추는 대목은 원작에서 인상적인 장면이 무엇인가 하는 부분이다. 서큐버스에 대해서는 정기 흡수와 부위 파괴가 키워드로 떠올랐는데, 사람들이 부위 파괴를 해보려고 서큐버스만 공격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은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도 있고, 또 서큐버스가 어그로를 끌어주면 그 나름대로 전략성이 부가되지 않을까 싶어 결국 만들었다. 부위 파괴 방법은 체력을 35% 이하로 낮추는 것이며, 12세 이용가 게임인 만큼 최종 단계까지 넣기는 어려워 수영복 수준으로 결정했다.
Q. 그간 카오스온라인은 여러 I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 그 중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정: 마비노기 영웅전이 제일 재미있었다. 지금 넥슨 분들과 함께 있어서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웃음). 아무래도 현재 온라인 상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이다 보니 피드백을 얻기가 쉽고, 그만큼 퀄리티도 잘 나온 것 같다.
강력한 주문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형 영웅, 이비. |
물리와 마법을 넘나드는 딜러, 서큐버스. |
Q. 콜라보레이션과 관련하여 앞으로 어떤 구상이 있나?
정: 콜라보레이션이 유저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카오스온라인의 세계관에 융화하기 쉽고 캐릭터성이 강하다면 환영이며, 이번 캐릭터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다음에도 넥슨과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이 높다.
하: 하지만 기본적으로 색깔이 맞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으며, 아무 캐릭터나 무작위로 집어 넣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다오와 배찌가 신성 군단과 불사 군단으로 나오면 이상하지 않나?
Q. 새로운 맵과 캐릭터가 추가된 지금 시점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정: 이전에는 2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잽을 날려왔던 식이라면, 올해는 경쟁작도 늘어나고 서비스도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어떻게 하면 기존 유저분들께 새로운 재미를 드리는 동시에 게임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을 대상으로 기반을 확산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보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즐기는 장수 게임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고민을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고, 운명의 협곡 또한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Q. 모바일에서는 AOS가 아직까지 자리를 못 잡고 있는 것 같다. 이유가 무엇인 것 같다.
정: 플랫폼의 차이가 큰 게 아닌가 싶다.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서도 조작하는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정답을 찾은 회사가 없는 것 같다.
하: AOS의 뿌리가 RTS에 있고, RTS는 PC 플랫폼에 최적화된 장르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PC 기반 게임이 AOS 장르의 주류가 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Q. 요즘 주목하고 있는 게임이 있나?
정: 네오액트의 뿌리가 AOS이다 보니 다른 회사의 AOS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플랫폼에 관계 없이 AOS 성향을 가진 여러 게임들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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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보고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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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할소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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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수려한 표현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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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이비 추가전까지 케릭터 하도 추가 않되서 리얼 개발 포기했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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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시간의상처 잘풀리면 엄한 프로젝트 안해도 되지만 보통은 짤리거든요 아니면 대체할 새로운 돌이 굴러들어오던지요 이러나 저러나 나가야됨미다. 생계든 뭐든 당장 나가기 힘든 이유가 있는 개발자들은 그냥 포기하고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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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이비 추가전까지 케릭터 하도 추가 않되서 리얼 개발 포기했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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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할소리십니다. | 15.08.14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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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수려한 표현이구려 | 15.08.14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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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시간의상처 잘풀리면 엄한 프로젝트 안해도 되지만 보통은 짤리거든요 아니면 대체할 새로운 돌이 굴러들어오던지요 이러나 저러나 나가야됨미다. 생계든 뭐든 당장 나가기 힘든 이유가 있는 개발자들은 그냥 포기하고 하게됨 | 15.08.17 1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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